안성시, 6년만에 도시개발사업 속도 낸다

▲ 황은성 안성시장이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6기 6년 만에 시 전체 면적의 84.9%를 각종 규제에서 완화했다”고 밝히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6년여 만에 전체 면적의 84.9%에 해당하는 1억4천210만 평을 각종 규제에서 완화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개발 속도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31일 시청 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기와 6기에 걸쳐 농업진흥구역과 산림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469.77㎢의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규제 완화는 2012년~2017년 상수원 규제 138.80㎢를 비롯해 농업진흥구역 16.21㎢, 저수지, 경관보호 구역 252.66㎢ 등이다. 특히 공장입지규제완화 62㎢를 해제하고 산림보호구역 21.47㎢ 가 해제 예정으로 지역 개발제한 규제 완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말미암아 그동안 상수원, 산지규제 등 각종 규제로 도시개발과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가 6년여 만에 모두 해결되는 성과를 올렸다. 결국, 안성시가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투자를 유도, 2천189억 원에 2천여 명 가까이 일자리를 이끌어 냈다. 황 시장의 민선 5기~6기 경제시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면서 모두 5조7천억 원에 주민 일자리 3만여 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안성도심권 주민 비상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가현 취수장까지 해제시켜 그동안 개발규제로 천대받았던 금광ㆍ보개ㆍ죽산ㆍ삼죽ㆍ서운면이 도시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따른 주민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세수확대, 재산가치 상승, 경제활동 증가 등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 규제해소 지역에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즉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안성이 수도권 중심지로서 물류와 기업하기 입지 좋은 지역으로 급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임차인 권리 보호해야” 김지수 안성시의원, 법 개정 촉구

안성시의회가 아파트 임차인 보호를 위한 결의문과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김지수 의원은 30일 열린 임시회에서 임대아파트 횡포에 보호받지 못하는 임차인을 위해 법으로 제어할 강력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표 발의를 통해 “정부주택도시기금지원을 받는 민간임대주택사업자들이 임대료 올리기에만 급급한 채 부실시공하고 있다.이에 따른 하자보수는 뒷전이고 분양전환 때 건설원가 역시 실제 건축비 기준으로 공개하지 않은 채 분양전환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가져가는 사업이익만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 22개 지자체에서 공동대응하고 있는 B 그룹뿐만 아니라 D 토건 등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에서 임차인들과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법으로 제어할 강력한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안성시 D 1차 아파트는 2014년 분양전환 승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3년이 넘도록 미분양세대 247세대가 분양전환에 응하지 않는 등 도를 넘는 갑질 횡포에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자체와도 함께 목소리를 모으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도 민간임대ㆍ공공주택에 관한 특별법, 공공주택관리법 등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 지역 17개 관계기관 합동 대규모 훈련

안성 소방서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17개 관계기관을 참여시킨 가운데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안성소방서는 30일 KCC 안성공장에서 황은성 시장, 김길수 농협 시지부장, 박승주 서장 등 17개 관계기관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KCC 안성공장 지하 탱크 저장소 배관이 파손되어 톨루엔이 대량 누출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대응과 수습, 복구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 소방차량과 경찰차량 등 모두 45대가 동원되어 초동 조치는 물론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눈에 띄었다. 응급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환자이송에 분주하고 사상자 발생 구급대응과 화재진압 및 소방차량 대량 종합 방수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다. 관계기관들은 긴급구조와 현장 수습을 위해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구축하고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히 하는 등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했다. 박승주 서장은 훈련 총평을 통해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모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에 과실전문 생산단지 들어선다

안성시 서운면 북산리, 신촌리 일원 62㏊에 20억 원이 투입되는 과실전문 생산단지가 오는 2019년까지 조성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포도주 생산단지인 서운지구가 전국 20개 지구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안성시 서운지구에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면서 양수장과 저류조, 송수관로, 급수관로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이번 조성사업은 FTA 기금사업으로 추진하며 경작에 따른 생산기반을 구축해 앞으로 경쟁력 있는 과실 생산단지로서 육성하게 된다. 서운지구는 신촌리, 산평리, 북산리 등지로 62㏊에 달해 안성 포도의 주 단지로서 우수성을 국내ㆍ외에 알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서운지구 인근은 청룡사 서운산 등산로 청룡저수지, 서운면 휴양림, 포도 박물관 등이 위치해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내다보게 됐다. 특히 물 부족으로 농산물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문제가 양수장과 송수관로 설치로 모두 해결되면서 물 걱정 없는 농산물 생산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경기도 유일의 공모사업 선정은 황은성 시장이 FTA에 대응하고자 최고의 안성 농특산물을 친환경 재배할 것을 농가에 주문하고 포도 축제를 여는 등 공격적인 농산물시책을 추진했다. 황은성 시장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성 포도를 더욱 알리는 전기를 마련한 만큼 고품질의 포도를 더욱 생산하도록 모든 기반시설을 잘 설치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道 농식품 수출탑 최다 수상

황은성 안성시장이 FTA 대응으로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한 농업 수출시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17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지역 내 3개 조합과 영농조합법인이 4개 수출탑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출탑 주역은 안성 과수농협(조합장 홍상의), 안성인삼조합(조합장 박봉순), 안성양성조합(조합장 유건섭), 농사단원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현) 등이다. 이들 조합과 영농조합은 적게는 10만 달러에서 많게는 200만 달러의 농산물을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 수출하면서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특히, 인삼농협은 100만 달러에 이어 과수조합은 200만 달러라는 성과를 올리면서 안성 신고배와 홍삼과 홍삼음료에 대한 위용을 드높였다. 이러한 이들 조합의 실적은 홍콩, 중국, 일본, 네덜란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 소비자들 통해 안성 농특산물의 가치를 각인시켰다. 여기에는 황 시장의 농산물 수출 시책이 빚을 냈다. 황 시장은 농산물 관련 조합장과 동남아를 순방하며 바이어를 통한 안성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세일즈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 시장은 이를 위해 조합원들과 안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외에 알리고자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주문, 결국 1년여 만에 330만 달러라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 황 시장은 “외국 농산물의 벽을 허물어 어려운 농민의 아픔을 대신할 수 있는 건 바로 농산물 시책뿐이었다. 각 농협과 농민이 있었기에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안성 농산물이 국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동아방송대, 사회봉사단 업무협약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배려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상호 손을 맞잡았다.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26일 동아방송대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봉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측은 사회봉사단 모든 활동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호 협력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DIMA 사회봉사단 자원봉사를 위해 교육 및 대학생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봉사활동을 통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신의와 성실에 입각한 약속 등 6개 항에 대해 협약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센터 자원봉사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앞장선다.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 총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DIMA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험을 통해 안성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신수철 센터 소장은 “대학생 봉사활동이 비활성화된 안성지역에 신선한 훈풍이 불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학생들의 나눔 기부 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화답했다.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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