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에서 스포츠 테이프 원단의 특허를 보유ㆍ생산하는 ㈜태광직물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태광직물 이인범 대표는 지난 23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남기철 (재)안성 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을 방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재)안성시민장학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받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범 ㈜태광직물 대표이사는 “소비자로부터 혜택받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업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지금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학으로 불태우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이러한 청소년에게 희망의 큰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태광직물은 스포츠테이프 생산 우량기업으로 경기도 산학연관협력 유공표창, 한국능률협회 품질경영 대상 우수상, 자랑스러운 기업인 상을 받은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교육청이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학생 스스로 위기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만드는데 팔을 걷었다. 교육청은 안성 비룡초등학교에서 유ㆍ초ㆍ중ㆍ고ㆍ교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 설명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 훈련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학생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 안전조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자 모두는 안성소방서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중점으로 훈련에 임하고 학생을 직접 참여시켜 ‘화재대피, 화재진압, 의료구호 훈련’을 시행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범훈련으로 인근 학교 간 훈련사례를 공유해 재난으로부터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제7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이진영양(용인보정고 ㆍ2학년)이 대상(국회의장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운영위원회(김학용 국회의원ㆍ황은성 안성시장 공동 위원장)는 전국 500여 명의 중ㆍ고등학생이 참가한 전국 백일장에서 심사 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이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양은 운문ㆍ산문 4개 부문에서 ‘나무, 식구, 길, 사진, 들꽃’ 등 다섯 시제를 통해 인간 삶의 생애를 표현한 ‘할아버지와 나무’를 썼다. 이양은 ‘칠장사로 가는 차 안에서 잠자는 할아버지의 모습, 기침으로 마중하는 가을’ 등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후 슬픔과 기쁨, 고뇌 속에 할아버지가 되어야만 하는 인간의 모습을 글에 담았다. 이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자연경관과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글을 쓴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어 기쁘고 많은 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위원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칠장사를 찾아 문학의 나래를 마음껏 펼친 여러분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며 “미래 나라의 밑 거름이 되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안양예고 1학년ㆍ안민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안성가온고 2학년ㆍ연재동), 경기도지사상 2명, 도 교육감상 2명 등 모두 27명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정부 표창을 추천하면서 추천 자료와 공적 내용도 없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수상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성시의회 김지수 의원(운영위원장)은 19일 임시회 시정 질의를 통해 “공직사회가 국무총리 수상을 은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안성시가 모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총리상 선정계획을 별도로 공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수상 결과를 공지한 적이 없다.이러한 공적 자료나 선정자 추천에 대한 자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많고, 부서 추천이 올라와도 실제 선정은 별도의 부서 추천이 없는 직원이 선정됐으며 공적 조서 세부 내용이 빠진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표창 수상자 추천부서 등의 자료가 남아있지 않는다면 기록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라면 이것은 선정 과정이 장막에 가려진 채 결국 몇 소수에 의해 높은 권력의 압력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도 지적했다. “매년 성과급 평가는 타과에 비해 늘 TOP 랭킹을 행정과가 차지한다”며 집행부를 향해 “다른 부서 직원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토했다. 이어 “가려진 장막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직원들은 알 수 없다”며 “사기를 앙양시키고 더욱 분발하도록 자극하는 수상이 되어야지 박탈감을 주는 수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안정열 시의원 안성시 전체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동부권(보개면 일죽면 삼죽면 죽산면 금광면)이 생산관리지역으로 행위 제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18일 제168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행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안성 동부권은 내년 2월 죽산관광휴양시설이 준공 예정이고 같은 해 12월 금광면 서운산 휴양림 조성이 준공 예정이다. 일죽면 호국원, 유토피아, 서일 농원, 3곳 골프장을 비롯한 방송대학 등 외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지역의 자원은 시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 지역이 생산관리지역과 보전관리 지역으로 지정되어 행위제한을 받고 있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안 의원은 “황은성 시장과 공직사회는 관련 법률에 의거, 관리지역이 세분화되면서 과도하게 지정된 생산관리 지역에 대한 현안사항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생산관리지역 전체를 계획관리 지역으로 변경 가능한지와 전체면적 변경이 어렵다면 도로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 일부 면적을 변경, 인구증가 대책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성시 생산관리지역 전체 면적은 30.24㎢로 이 가운데 동부권이 20.55㎢(68%)를 차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부처님의 자비가 큰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안성시 서운면 청룡사 (주지 정완스님)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쌀과 장학금 수백만 원을 기부하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완 스님은 18일 서운면 사무소를 방문,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과 선문, 장학금 210만 원을 안동준 면장에게 전달했다. 청룡사는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전파하고자 10여 년간 나눔 사랑을 펼쳐 오고 있다. 정완 스님은 “어렵게 생활하는 불우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준 면장은 “소외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준 청룡사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2만8천여 명의 비상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가현 취수장이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그동안 규제로 발목이 잡혔던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가현 취수장 해제를 추진, 지역 발전의 걸림돌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모았다. 시는 이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취수시설을 금광면 금광 호수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내용을 검토했다. 시는 이후 경기도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과 환경부 협의, 주민 의견 청취, 시설 폐지 승인 신청, 경기도 주관 회의 등에 나섰다. 이 같은 추진 속에 지난 10일 환경부 승인으로 안성 도심 2만8천여 명의 비상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가현 취수장이 지난 1968년 설치 이후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취수장으로 개발이 묶였던 제한지역(25.924㎢)이 8만 3천431㎢의 승인지역으로 완화되면서 총 10만 9천354㎢의 지역 개발이 가능해 졌다. 이는 안성 전체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3천350만 평에 이르는 규제지역을 완화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시는 이에 오는 2030년까지 2만8천여 명의 비상 식수원을 수도권과 한강권 광역상수도 등으로부터 하루 1만1천200㎥의 용수를 공급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해제로 취수장 상류 15㎞까지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안성 동부권 지역 개발 물결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취수장 반경 상류 7㎞ 이내 하류 1㎞ 이내 지역이 공장설립 제한지역이었으나 상류 7㎞ 초과 지역부터 15㎞ 이내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특성상 어느 지역보다 불이익을 크게 받았던 금광면, 삼죽면, 보개면 등이 공장입지 제한 완화로 인구 증가로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다. 폐지되는 취수장 인근 2㎞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IC가 설치될 예정으로 개발 잠재성이 높아 안성 발전의 디딤돌로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취수장 시설을 존치해 용수를 반경 15㎞ 이내 공장 설립에 따른 공업용수로 활용하고 취수장 인근 지역 농지에 농업용수로 활용한다 계획이다. 공장 등 개발에 따른 지방 2급 하천인 안성천 생태계 파괴도 막는다. 시는 지속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시민과 환경단체를 참여시켜 분기별 수질 검사를 시행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보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황은성 시장은 “개발 제한지역 폐지로 안성 동부권역 발전에 한 획을 긋게 됐다. 하천 수질관리와 훼손을 억제해 주거환경과 자연경관을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가현 취수장 상류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 변경을 오는 13일 관보에 게재한다는 공문을 지난 10일 시에 발송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자유한국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지역 민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팔을 걷었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시ㆍ도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불편 민원을 해결하는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삶을 영위하면서 야기되는 악취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애로사항을 통해 안성중학교 인조잔디 교체를 비롯해 주택 브랜드 변경, 아파트 단지 내 매립된 쓰레기 처리비용, 가정 위탁 정책제도 개선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부문에 대한 개선 및 처리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접수된 주민 애로사항을 정부 부처는 물론 안성시와 협의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처리 결과를 해당 민원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다.김 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민원이 조속한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이 내실있는 경영체제 운영으로 고객만족을 높여 전국 우수 공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2017 전국 시ㆍ군ㆍ구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단이 출품한 사례는 ‘시민의 경영참여 유도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라는 주제로 시민을 위한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투명한 공단 운영을 위해 시민운영위원회를 통한 정보 교류와 정책제안 등 공단의 경영 실태를 담은 내용을 고스란히 사례로 발표했다. 박상기 이사장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내실있는 경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에 모든 전 직원이 앞장서겠다”며 “투명한 공단 운영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지역 노인들의 여가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쾌적한 삶을 영위시키고자 다목적생활체육시설을 건립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일원 시유지에 6억6천500여만 원을 투입, 게이트볼 돔구장을 갖춘 체육시설을 준공했다.준공된 시설은 시가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휴게실, 사무실, 화장실, 게이트볼장 1면, 게이트볼 돔구장 1면, 풋살장 1면(족구장 겸용) 등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각종 게이트볼 대회 유치는 물론 읍ㆍ면ㆍ동 게이트볼 분회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노인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건전한 체육 활동을 통한 생활체육에 이바지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윤동섭 안성시 게이트볼 회장은 “지역 노인들의 삶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노인들의 건강을 찾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생활체육 활동으로 노인들의 마음과 몸이 튼튼해지길 바랄 뿐이다”며 “노령화 시대를 맞아 더욱 노인들의 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7회 안성시장 게이트볼대회과 함께 개최된 준공식에는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윤동섭 안성시 게이트볼연합회장, 시ㆍ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