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지역본부가 올해 시화호 환경학교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풀뿌리환경센터, 안산·시흥 YMCA, 녹색소비자연대 등 지역시민단체 등과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화호 환경학교는 시화호조력발전소 가동이후 되살아난 시화호의 자연생태환경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화성시 우음도 간석지 일원에 조성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캐빈하우스 5개동과 야영시설, 생태연못, 등산 및 산책로 등을 조성, 갯벌과 습지 등 자연을 이용한 현장체험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93회에 걸쳐 4천500여명이 환경학교를 방문, 숲ㆍ갯벌ㆍ습지 생태교육과 우음도 트래킹 등 환경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시화호생생가족캠프 ‘野生결단 1박2일 프로그램’에는 전국공모 결과 14:1의 결쟁율을 뚫고 220여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6개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과 함께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오함께 2016년부터 시행되는 자율학기제와 병행해 시화호 인근에 위치한 안산 3개 중ㆍ고교 한국스카우트 시흥연합회와 함께 시화호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동아리 활동의 지원을 통해 시화호 환경학교의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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