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발전방안’ 등 주제로 올해 안산시 첫 현장간부회의 열려

“경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통계가 필요하고 통계를 바탕으로 진단이 이뤄져야 제대로된 정책을 세울 수 있는데 통계가 없어 아쉽다”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에 소재한 ‘대부해양관광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실시되는 ‘대부도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실시된 올해 안산시 첫 현장간부회의에서 제종길 시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종길 시장과 각 국ㆍ소장 및 실무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려한 자연경관 등의 개발잠재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인프라 부족 등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발 방향 등 다양한 대부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시책이 제기됐다.

이자리에 참석한 각 국ㆍ소장 및 과장들은 “대부도 내의 농지소유자들이 개발제한 등의 이유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 “대부도의 먹거리를 위해 대부도 방아머리 우수외식지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7월2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 대해 공동 주최인 CJ E&M 관계자의 행사개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CJ 측은 먼저 각 부서별 협조사항을 요청한 뒤 안산록페스티벌이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안산페스티벌을 통해 앞으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이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등의 포부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체육문화센터 및 수영장 건립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도서관을 차질 없이 준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진료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부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종길 시장은 “각 부서에서 제기한 업무내용을 꼼꼼히 챙겨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대부도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만큼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고 CJ 측에서도 대부도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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