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정업무 분야가 NEXT 경기농정단이 추진하는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2일 안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NEXT 경기농정단이 추진 실시한 2017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안산시가 2015부터 내리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농업·농촌 분야 사업 확대에 따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군 농정업무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주요 시책사업 △특수시책 △경기 농정시책 참여 및 도정기여도 등 농업관련 중점시책 사업 3개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내·외부 평가위를 구성, 해당 부서의 업무추진 실사와 협의를 거쳐 시·군 농정업무 추진상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평가대상은 31개 시·군 가운데 농업비중을 고려 1그룹(도농복합시 및 군 16개)과 2그룹(1그룹을 제외한 15개시)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안산시는 2그룹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수원시와 시흥시가 각각 우수와 장려상을 수상 한다. 주요 항목을 보면 농산물 6차산업 활성화와 친환경(GAP인증)농업 지원 그리고 시화간척지 내 가경작지 조성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 가뭄대책 추진 및 찾아가는 로컬푸드 등 특수시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상 달성의 기쁨보다 대 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촌환경 속에서도 일관성 있는 농업정책 추진과 내실 있는 시책사업의 결과로 이번 평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치를 통한 농업정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앞으로는 자동차를 검사할 때 가짜 휘발유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할 수 있어 자동차 손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가짜 휘발유를 주유하면 연료계통 기관을 손상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고 자동차 수명 단축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확률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로 환경도 오염된다. 교통안전공단(공단)은 1일부터 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자동차검사소 25곳에서 자동차 검사 시 가짜 휘발유 사용 여부를 함께 점검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앞서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와 ‘가짜 석유 판별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가짜 휘발유 판별용지를 활용, 자동차 검사를 위해 공단을 방문하는 차량의 휘발유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자동차가 사용하고 있는 휘발유를 판별용지에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2분 이내 가짜 휘발유 확인 여부가 가능한 데, 휘발유가 정품이 아니면 용지색깔이 연한 청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점검 결과 가짜 휘발유로 판별되면 검사소는 운전자가 석유관리원 또는 경찰, 관할 지자체 등에 가짜 석유 판매 주유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건전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상록구 일동이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이하 박람회)’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람회는 전국 읍ㆍ면ㆍ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모,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행안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와 함께 최근 나흘 동안 진행됐다. 올해 처음 박람회에 출전한 일동(동장 김동완)은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주민 300인 원탁회의를 통한 의제 도출, 주민협의회 구성을 통한 마을 축제 및 마을 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협동조합 마을카페 ‘마실’과 공동육아 영차어린이집,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 운영, 일동 100인 패밀리합창단 구성 등이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시가 박람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건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가 주민자치 역량강화는 물론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등 꾸준히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온 결과 대상을 받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내년에도 25개 동이 마을비전 실천과제 수립뿐 아니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공모는 주민자치분야 등 총 4개 분야에 전국 383개 읍ㆍ면ㆍ동이 신청, 1차 서류 및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64개 마을을 선정했다. 안산시는 일동과 사이동이 주민자치 분야에 그리고 고잔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 선정됐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도심 속 문화축제 ‘2017 안산패션타운 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오후 사동 안산패션타운에서 개막돼 열흘 동안 열린다. 안산패션타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M&J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행사 개막식에는 제종길 시장을 비롯해 시ㆍ도 의원과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혜정 아나운서(M&J 대표)와 성우 윤복성씨가 진행한 개막식에는 가수 백지영을 비롯해 하이큐티, 희로애락, 힙합 기갈로 외 많은 가수가 참여해 공연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29일에는 개그맨 박수홍과 함께하는 ‘클럽댄스’ 파티가 진행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30일 오후 7~9시에는 ‘가을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31일에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한 특별한 이벤트 ‘Open mic’ 행사가 열린다. 이어 다음 달 1~3일에는 ‘한밤의 라이브’ 행사가 마련되고 4일에는 개그맨 김주철과 함께하는 ‘안산 갓 탤런트’ 대회도 준비됐다. 이어 5일 폐막식에는 가수 김종환, 은하진, 비쥬 등이 출연해 메인 무대를 꾸민다. 행사 기간 동안 자동차를 비롯해 자전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및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관할 경찰서와 민간인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꾸려 전철역과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고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설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 카메라 점검에 나선다. 최근 5년 동안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전국적으로 연평균 21%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특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몰래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와 안산 종합여객자동차 터미널과의 협조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여성 안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설날이나 추석, 휴가철 등에 공중화장실 몰래 카메라를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 기자
안산시가 최근 발표한 100여 명을 앞지른 ‘비서실 직원 초고속 승진’에 공직자들이 박탈감(본보 9월27일자 6면)을 느끼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산시지부(노조)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나서는 등 인사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25일 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지난달 25일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결원 및 근속 등에 따른 승진 요인이 발생하자 5급 승진자를 예고하면서 16명의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승진자 명단 가운데 총무과 소속 A 계장(비서실)이 6급 승진 5년여 만에 100여 명의 동료를 앞질러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졌다. 노조는 이에 내부 게시판을 통해 “초고속 승진 서열과 관련, 논의했다.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만들어 시에 제안하고 후속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명단에는 비서실 근무자 중 지난 2012년 승진자도 끼어 있으며 같은 해 6급 승진자들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근무성적 평정 순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함을 지적하고 시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500여 명에 이르는 공직자들이 설문에 응했다. 대부분이 초고속 승진 명단에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부당한 인사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너무 앞서 간 건 사실이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그동안 흘린 땀을 인정받아 기쁩니다!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달 ‘제55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7년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체육훈장)’을 수상한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인국(22) 선수(수영)의 소감이다.청룡장은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세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받아 1천500점 이상을 쌓은 선수나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감독 및 체육 관련 단체장 등에게만 수여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 손기정(육상), 심권호(레슬링), 엄홍길(산악), 거스 히딩크(축구), 최경주(골프), 장미란(역도) 그리고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수상했다. 선천적 지적장애를 앓게 된 이 선수와 수영의 인연은 그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시작됐다. 부모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4학년 때부터 학교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중학교 1학년 때 일반인과 함께 경쟁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11년 첫 국제대회인 ‘제3회 이탈리아 INAS-FID Global Games’에 출전, 은ㆍ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서 ‘이인국’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그에게 고난과 역경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2년 8월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 당시,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터라 모든 것을 혼자 개척해 나갔다. 또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해 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도 경기 규칙 등을 제대로 인지 못해 결승전에서 문제가 생겨, 손에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친 것은 큰 아픔으로 남아있다.안산시 관내에 연습할 공간이 없어 원정으로 연습을 떠나야 하는 현실은 그의 빛나는 땀에 비해 아쉬운 그늘이기도 하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이 선수의 도전은 수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액션스타였던 고 이소룡과 우슈 종목 등을 좋아했다”며 “다가오는 도쿄 장애인올림픽 대회 이후 우슈 분야에 관심을 두고 도전할 계획”이라며 해맑을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배영과 접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이인국 선수는 오늘도 또 다른 기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물살을 가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밸리와 한양대, 안산시청소년수련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7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가 지난 21~22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120여 개의 부스 모두 조기에 체험접수를 마감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과학축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 3만여 명에 비해 50%가량 늘어 부스운영 참여 규모는 물론 과학축제 인지도 또한 확대돼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개막식에는 제종길 시장을 비롯해 전해철 국회의원과 도ㆍ시의원,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중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과학축제답게 미디어를 접목한 댄스퍼포먼스로 과학기술과 인간의 조화,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초·중·고 과학동아리 500여 명이 직접 운영하는 우리 학교 과학클럽 및 첨단기술기업과 학생들이 합작으로 준비한 ‘안산 인벤션’ 체험 부스는 축제 전 6개월 동안 프리페스티벌을 통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미래 과학도이자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ASV 과학축제답게 ASV 입주 기관들의 특화된 기술을 적극 활용,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세계적 로봇과학자인 한재권 교수와 화학공학자 최정훈 교수의 특강, 시화MTV 데모 스마트공장 방문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방향과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3D 프린팅 페스티벌과 G-Drone Festa, 환경페스티벌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시민들에게 한곳에서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과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ASV 과학축제가 첨단과학도시 안산을 알리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운영 부스 평가를 통해 시흥매화고교와 신길중, 안산 양지초등학교 등이 ‘청소년 창의우수프로그램’ 분야에서 수상(안산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구재원기자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23일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거듭나고 있는 시화호에 반가운 겨울 손님이 찾아왔다. 서해안의 겨울 철새 도래지로 자리 잡은 시화호에는 매년 겨울이면 수십만 마리의 다양한 겨울 철새가 날아들어 우아하고 자유로운 몸짓으로 비행을 하며, 멀리에서 날아온 여독을 푼다. 시베리아 등 추운 지방에서 1차 선발대로 멀리에서 대송단지 내 대부습지에 날아온 겨울 철새는 현재 9만여 마리가 목격됐으며 이들 철새는 자맥질을 하며 다음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습지를 방문한 철새들은 물 위에서 먹이를 구하는 수면성 오리에 속하는 보호종 천연기념물 큰 고니 100여 마리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150여 마리), 큰 기러기 3만5천여 마리 등 시화호를 찾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날 목격된 큰 고니는 지난 2000년 시화호에서 3마리가 목격됐으나 올해 1월에는 3천800여 마리가 목격되는 등 개체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시화호가 겨울 철새 도래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시화호는 철원과 김포, 한강 등 국내 다른 철새 도래지와 달리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철새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충분한 수초는 물론 철새들이 좋아하는 민물 새우 등 먹기가 많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날 시화호를 찾은 겨울 철새는 예년에 비해 조금 늦게 찾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곳 시화호에서 3개월여 동안 자맥질을 하면서 대부습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인 붕어마름을 뜯어 먹으며 천수만과 우포늪 등 다음 목적지로의 비행을 위해 몸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다음 달 초에는 2차 선발대로 잠수성(물속에서 먹이를 구하는 겨울 철새) 오리떼가 시화호를 찾아 겨울을 보내게 된다. 최종인 시화호 지킴이는 “철새의 방문이 늦은 건 윤달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시화호가 철새 도래지로 안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보호구역으로의 지정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화된다. 연내 방아머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대부도 전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높은 연료비로 어려움을 겪던 숙박업 및 요식업 등의 경영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높은 난방비 절감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으로 오는 2030년 대부도 인구 5만 명 목표 달성도 가능해지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다음 달 1일 대부도 방아머리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대부도의 경제ㆍ관광ㆍ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연내 방아머리를 시작으로 북동삼거리~구봉도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북동삼거리에서 대동초교, 영전마을 입구 등 대부도 주요 거점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대부도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위성 기지는 태양광과 연료전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주민편익시설,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팜 등을 포함해 내년까지 대부북동 1975 일원에 ‘대부도 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서의 홍보와 관광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은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민선 6기 초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대부포럼을 2년 동안에 걸쳐 9차례 개최,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결실을 보게 됐다. 지역 상인들은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대부도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높은 연료비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상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해의 대표 관광지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부도 경제활성화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종길 시장도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기공을 통해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대부도 경제ㆍ관광ㆍ산업인프라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품고 시작된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