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민 대상 ‘제1회 안산의 책 독서감상작 전국 공모전’ 실시

안산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우수상에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제1회 안산의 책 독서감상작 전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산중앙도서관은 범시민 독서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읽기-안산의 책과 연계해 이번 전국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에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독서감상작 모집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개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산의 책을 읽고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는 우수작 선정자에게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상금은 일반부 최우수 부문에 50만원 등이다. 대상도서는 2019년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너는 너로 살고 있니(김숨) △편의점 가는 기분(박영란) △가정통신문 소동(송미경)외 후보도서를 포함, 총 15권이다. 서평은 △일반부 △중ㆍ고등부 △초등부 그리고 독서감상화는 △초등저학년부, 독서감상툰은 △중ㆍ고등부 △초등고학년부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전은 기존의 모집분야에 독서감상문을 서평으로 변경했고 독서감상툰을 포함, 독후활동-독서감상문이라는 틀을 깨고 참여방식을 다양화 했으며, 방문 및 우편 뿐 아니라 이메일과 도서관 홈페이지로도 접수가 가능해 전 국민이 편리하게 응모할 수 있다. 안산의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10월11일까지 완성한 독서 감상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접수된 작품들은 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의 심사 결과에 따라 부문별로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2명) 등 총 30명에게 안산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ansa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481-38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오병철 이사장 “모두를 위한 공간서, 행복한 마을 만들어요”

마을 곳곳에 시골의 향기가 풍겼으면 합니다. 지난해 8월부터 아이에서 어른까지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꿈꾸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을 설립ㆍ운영하는 오병철 이사장(52). 오 이사장은 퍼즐을 통해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유ㆍ무형의 가치 있는 조각을 모아 마을을 예쁜 그림으로 그려가고 싶어한다. 지역에서 자치위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시작할 즈음, 좋은 마을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웃 10명과 함께 상록구 일동 성호로 26에 있는 건물 3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오 이사장은 그곳에서 주민과 함께 마을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며, 바르게 선택하고,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를 고민에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퍼즐은 나와 이웃이 협동을 통해 함께 신나게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며 이제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을에 거주하는 150여 명의 아이와 어르신을 선정, 매월 둘째ㆍ셋째 주 수요일에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9개 통에 2만 7천여 명의 주민이 마을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연구소에 찾아와 고민을 이야기하고,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식사도 공부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 이외에 교육과 컨설팅, 마을플랫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병철 이사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우리와 같은 동네 협동조합을 통해 좀 더 많은 주민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퍼즐 조각 하나하나를 잘 맞춰 나가겠다고 말하며 그가 꿈꾸는 세상만큼이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산=구재원기자

닻 올린 대부도 마리나항만 개발 ‘순풍’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의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와 인접한 해상에 국책사업으로 300척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안산시에 스웨덴 마리나 건설 전문기업인 SF-마리나 그룹 방문단이 방문, 윤화섭 시장과 접견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산시는 지난 18일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총 3천억 원의 투자의사를 밝힌 스웨덴 마리나 건설 전문기업인 SF-마리나 그룹 방문단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SF-마리나 그룹 방문단은 자회사인 SF-MPD사의 데이비드 대표이사와 이욱재 SF-마리나 한국지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SF-마리나 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투자의향을 밝혀왔으며 이날 방문은 SF-마리나 그룹 내 재무적 투자사인 SF-MPD 대표가 투자여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시장은 면담을 통해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을 설명에 이어 민간투자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데이비드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안산시의 사업추진 의지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본 사업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 참가, SF-마리나 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2억 달러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 산자부에 외국인직접투자신고(FDI)를 마쳤다. SF-마리나는 항만 개발사업 외에도 안산시와 해양레저 시설사업에 1억 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편 국비 300억 원으로 추진되는 안산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은 전체 면적의 규모가 14만4천700㎡(육상 7만300㎡, 해상 7만4천400㎡)에 이르며 클럽하우스와 선박 계류 및 수실보관시설,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추차장과 해양공원 그리고 기타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슬기초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방문

안산시에 소재한 슬기초등학교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현장에서 학습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궁금한 사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확인하는 생생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일 슬기초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4학년 사화 교과 과목 내용을 현장에서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방문했다. 이번에 실시한 견학은 4학년 사회 교과 내용 가운데 지역의 공공 기관과 주민 참여 단원을 익히며 지역 내의 공공 기관을 견학해 봄으로써 평소 방문하지 못했던 공공 기관의 역할을 알아보고 공공 기관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사례를 살펴 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판을 방청하거나 법원을 방문한 경험이 없다고 밝혀, 공공 기관 견학 장소를 법원으로 선택했다. 법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먼저 △법원의 역할 알기 △진로 선택 활동 △법에 대한 관심 갖기 활동 △공공 기관의 종류와 역할 학습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 △공공시설물 바르게 사용하는 태도 갖기 △횡단보도 이용 수칙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뒤 학교에서 1km 가량 거리에 위치한 법원을 걸어서 이동했다. 이에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는 △법원 소개 △법원 홍보 영상 시청 △법정 구조 안내 △민사 또는 형사 재판 방청 △판사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통해 소해해 줬다. 이번 법원 견학에 동행한 슬기초 4학년 황지유 학생은 밖에서만 보던 법원을 직접 들어가 돌아보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고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대해 법원 측에서 쉽고 편하게 설명해줘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됐다 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가맹점 한눈에…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지도 구축

안산시가 지역화폐인 다온 가맹점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로 제작 다온 지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아번에 시가 자체 개발한 다온 가맹점 지도는 스마트폰 또는 PC로 시청 홈페이지(m.ansan.go.krwww.ansan.go.kr)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서 안산사랑상품권다온을 클릭하면 가맹점 현황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해도 동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여행여가취미 ▲음식점패스트푸드 ▲인테리어가구꽃 ▲자동차서비스 ▲기타 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가맹점을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상호명, 업종명, 주소, 대분류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돼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지역화폐사용 종류(지류식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편리한 지도 서비스는 외부 전문기관 용역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시청 내 관계부서의 협업의 성과물이어서 더욱 주목 받는다. 데이터 담당 부서는 1만 건이 넘는 가맹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등 시 자체로 제작, 의미가 더 크다. 시는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현재 다온 종이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1만800여곳에 달하며 일반 카드와 똑같이 쓸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3만7천68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1일 발행된 다온이 불과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로, 이를 기반으로 판매액은 60억5천600만원에 이르며, 이는 당초 지난달까지의 목표 판매액 40억 원보다 20억을 넘긴 액수다. 시 관계자는 다온이 조기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다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연장근무수당 안준다” 고용부에 진정서 제출

안산 소재 서울반도체(주) 노조가 근로자들을 실제 근로시간 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시켰음에도 연장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서울반도체(주)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회사는 주간 근무자의 경우, 시업시간을 오전 8시30분로 정해 놓고 실제로는 이보다 15분 빠른, 오전 8시 15분에 출근토록 사실상 강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 시간을 지키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서는 경위서 제출은 물론 라인투입 배제, 라인청소, 벌점부과 등의 방법으로 제재를 가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가 이런 문제를 제기한 지난 2018년 12월19일 전까지 반장을 통해 15분 조기 출근자에 대한 출근자 확인과 함께 당일 중점업무사항 전달, 교대자 업무인수인계 등을 지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15분 조기 출근은 사실상 사용자의 지휘 및 감독하에 있는 근로 시간으로 규정 짓고 유급으로 인정, 해당 기간에 대해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진정서를 최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은 진정서 내용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실여부 등에 수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지난해 말까지 근로자들을 시업시각 이전 15분 조기 출근시켜 법정근로시간 1일 8시간을 초과했음에도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이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는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서울반도체(주)측에 진성서 접수와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홍보실을 통해 입장문을 요청했으나 밝힐만한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전해왔다. 전자제품 및 부품제조사인 안산 단원구 소재 서울반도체(주)는 상시 1천 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산재논란으로 물의를 빚는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U-20 황태현 안산에 떴다! 22일 홈경기에서 귀국환영식·팬사인회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FC)이 안산시청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황태현 선수는 이날 오전 선수단과 함께 귀국,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친 뒤 안산시청을 방문했다. 황 선수는 안산 그리너스 FC 구단주인 윤화섭 안산시장에게 그동안의 구단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며 월드컵을 마친 지금이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높은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상 처음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대표팀 주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어 자랑스럽다며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 선수로서 앞으로 더욱 성장해 훌륭한 선수가 되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16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 역사의 현장에는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황태현 선수가 있었다. 황 선수는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정정용 호에서 철벽 수비라인을 담당했고, 전 경기에 출장해 준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황태현 선수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019 K리그2 16라운드 소속팀 안산 그리너스 FC와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귀국 환영식과 함께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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