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등 중독 성향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관리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단원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9일부터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학부모와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 스마트폰 없이 놀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 의존도를 낮추고 올바른 사용 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의 중요성, 그리고 부모를 포함한 주변과의 원활한 관계 맺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 없이 놀자 힐링캠프는 전자기기 사용 이외의 즐거움을 찾아 올바른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과 조절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와 함께 하는 숲 오감체험, 목공예, 스마트폰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일주일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지난 2016년 15.4시간, 2017년에는 16.9시간이였으며 2018년 17.8시간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며, 하루 평균 1회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10대는 9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난 3월 관내 덕성 및 성안초교와 올바른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스마트폰 안심학교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교육, e-지킴이 활동, 힐링캠프, 고위험군 집단프로그램, 대학생 멘토 활동, 심리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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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원 기자
2019-08-2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