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 소속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건설기계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건설기계 무상 수리 기간을 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인 3년으로 연장하고 결함에 따른 무상 수리 통지의무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자동차 무상 수리 기간은 판매한 날부터 3년, 주행거리 6만km 이하로 규정돼 있는 반면, 건설기계는 판매한 날부터 12개월 또는 주행거리 2만km 이하일 경우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무상 수리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자동차 제작사는 무상수리가 필요한 경우 소유자가 결함 내용과 무상 수리 계획을 알 수 있도록 우편 발송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통지하고 있으나 건설기계는 이 같은 통지의무 규정이 없어 제작상 결함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건설기계 제작사별로 무상 수리 기간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많다. 김 의원은 건설기계에서 발생한 제작상 결함이 건설현장 노동자는 물론 국민들까지 위협하는 예측 불가능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건설기계 안전관리 수준이 보다 향상되고 나아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역시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한샘 소방공무원 복지증진 위한 업무협약

㈜한샘이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소방청 및 대한소방공제회,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등과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식 한샘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오대희 소방공제회 상임이사, 오세억 소방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들의 경제ㆍ정서적 자립 지원과 주거활동 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특히 현직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및 순직 소방공무원 등 전ㆍ현직 소방공무원과 그 직계가족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참사 현장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순직을 인정받지 못해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감안, 한샘이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소방공무원의 가족들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샘은 앞으로 순직 또는 업무상 스트레스로 사망 또는 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은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경제적, 정서적 자립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처럼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활동을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을 위해 하고자 한다며 소방공무원 여러분들과 같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도 '폐광의 기적' 꿈꾼다…대부광산 관광지 개발

폐쇄된 채석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한국관광 100선에까지 선정된 '포천아트밸리', 1921년부터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했던 폐광을 활용해 만들어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은 '광명동굴'. 경기도 안산시도 이곳들과 같은 '폐광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시는 1일 "2023년 말까지 단원구 선감동 산 147의 1 일대 폐채석장 대부광산 일대를 문화예술공연장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부광산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운영한 채석장(면적 31만8천여㎡)으로, 퇴적암층에서 공룡 발자국과 다양한 동식물 화석이 발견돼 2003년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됐다. 시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110억여원을 들여 폐광 주변 12만4천여㎡ 토지를 매입,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 사업을 해 왔다. 시는 2023년까지 폐광 중심부에 있는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추가 개발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된 이 폐광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호수 위에 수시로 설치했다가 철거할 수 있는 임시 공연장 '플로팅 수상 공연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음악회와 연극 등 각종 공연을 할 계획이다. 주변에 탐방로와 야생초 화원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설계작업과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1년 본격적인 개발 공사에 들어가 2023년 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수상 공연장 등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대부광산이 문화재적 가치에다가 수려한 풍경까지 더해져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광산에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는 하지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산농협 박경식 조합장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안산농협이 앞장설 것”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로 8년째 안산농협 조합원 및 임직원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식 조합장(59). 주변의 추천으로 안산농협과 인연을 맺은 박 조합장은 3번의 감사직을 역임하면서 조합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의사결정 등 농협이 갖고 있던 크고 작은 개선점을 알게 됐다. 그리고 지난 2011년 전직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퇴임에 따라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먼저 그는 조합원들에게 농약이나 비료, 종자재 구입가의 50%를 보조하는 방법을 통해 농업경영비를 낮춰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같은 박 조합장의 노력은 취임전 5천720억 여원이던 예수금을 76% 이상 성장한 1조 10억 원에 육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금 또한 3천200억 원 가량 증가한 8천263억 여원으로 안산농협의 규모를 키웠다. 특히 그는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판매,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한데 이어 조합원들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로 환원하는데 게을리 하지않고 있으며, 조합원들에게는 배당금으로 그리고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톱니바퀴 역할에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다문화여성대학 1기를 계기로 다문화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있는데 농협을 찾는 다문화 여성을 위해 상담창구 및 여성대학 운영에 이어 취약농가지원사업, 이민여성농업인 1:1 농업교육,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이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올해 지난 7월18일 2019 상호금융대상(2분기 B2그룹 1위 수상)을 수상하는 등 벌써 10여 차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기록 했다. 환원사업비를 현재의 40억에서 50억으로 증액하고 보조베율을 70%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데 안산농협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내 취약계층 대상 태양광 무상 설치 지원

안산시가 지역사회공헌기금 4천만 원을 후원 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미니 태양광 무상 설치를 지원한다. 3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과 취약계층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시는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미니 태양광 설치지원 및 유지관리는 물론 태양광 설비 설치 가정의 실질적인 전기요금 감면 효과로 에너지 복지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산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에너지 복지사업추진 차원에서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 나눔 활동을 위한 지역사회공헌기금 4천만 원을 후원했다. 안산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3차례에 걸쳐 2천300여만 원을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에 기부하고 있다며 올해는 취약계층에 대한 미니 태양광 무상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전국 최고의 에너지자립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안산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를 달성하고 따뜻한 에너지 복지로 실현되는 안산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시대를 대비, 저탄소 녹색사회 세상 구현을 위한 지역공동체로 출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현재까지 태양광발전소 18개소 2천192㎾를 설치,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철도 고가 밑 유휴지 ‘청년창업공간’ 변신… ‘경기스테이션-지’(Station-G) 개소

국내 최초로 철도 고가 하부공간 유휴지(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창업공간 경기스테이션-지(Station-G)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안산시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철도 고가 하부공간 유휴지를 창업공간으로 조성, 청년이 마음 놓고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스테이션-지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전경만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사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및 도ㆍ시의원 등 주요 관계자, 13개 입주기업 등 7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창업의 오픈 플랫폼 탄생을 축하했다. 경기 Station-G(안산)는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공기업이 협업을 통해 철도 고가 하부 유휴 공간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노랑, 파랑 등 원색으로 색칠한 창업공간은 오랜 시간 방치돼 도시의 미관을 해쳤던 모습에서 벗어나 도시에 새로운 생동감을 심어줬다. 특히 지하철이 지날 때마다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자 창업공간에 방진시설을 갖춰 열악한 주변 환경을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안산시ㆍ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억 원을 들여 고잔역 철도 고가 하부 유휴지 440여㎡ 규모에 지역주민은 물론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창업공간(10인실), 시제품 제작소, 회의실, 북카페 등 이동식 모듈형 건축물 5개 동을 설치했다. 지난 5월 실시한 입주기업 모집에는 예비창업자가 몰려 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기대감 모았다. 현재 이곳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13개 예비 스타트업이 입주를 완료, 창업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젊은 창업자들이 이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Station-G가 경기도를 넘어 세계 속 수준의 창업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도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끄는 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산단)가 최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거듭나는 등 청년이 안산의 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을 연 Station-G가 청년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산실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일본 정부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 성명서

안산시의회가 일본 정부에 대해 부당 행위인 수출 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강제동원된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규 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본 정부가 행한 조치의 부당성을 부각하면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조치 철회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촉구하고, 우리 정부도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경제 자주성 확보를 위한 장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일본의 행위가 G20 정상회의 선언뿐 아니라 WTO 협정에도 배치되며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공조를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라 단언하면서 일본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및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한 한국 정부의 제안과 노력마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또 일본의 이번 조치가 대법원이 지난해 10월 30일 내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해당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최종 판결의 대응 성격이라는 점도 명확히 하면서 정당한 판결이었음에도 이를 빌미로 경제 제재를 감행한 일본의 책임이 절대적으로 크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의장은 경제 문제가 아닌 사안을 경제로 풀려고 하면 해법을 찾기 난망하다며 일본 정부가 하루 빨리 수출 규제 철회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우리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지고 양국 관계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 3개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 절차 간소화 조치를 철회했고 수출 통제 우대대상인 화이트국가에서도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를 진행, 양국 간 마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신길 일반산업단지 예정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약 지정 고시

안산시 단원구 신길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인 신길동 331의1 일원 36만2천182㎡ 부지가 지난 26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안산시는 제한지역으로 고시된 지역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죽목의 벌채, 토지의 분할,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등 개발행위가 금지된다고 28일 밝혔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은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앞두고 무분별한 개발을 막아 사회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에 앞서 주민공람 공고를 통한 주민 의견 청취 절차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됐다. 현재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조사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사업시행자인 안산도시공사는 오는 2020년 하반기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2021년 상반기 산업단지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이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고시지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지형도면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시 도시재생과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신길 일반산업단지는 안산 스마트허브의 노후화에 대비한 신규 산업단지로 기존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이전은 물론 신규 제조업체 유치로 관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도시公 장상·신길2지구 참여 ‘난항’

안산도시공사가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20% 가량의 지분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나 자금조달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대로 찾지 못한 가운데(본보 22일자 12면) LH와의 지분 참여 협상시 난항이 우려돼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월7일 국토교통부가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는 다음달인 6월20일 관련 회의를 개최한 뒤 신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기도형 도시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의 참여 지분을 확대한다는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서 구체적인 지분 참여율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나 30~50%까지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시공사 측은 3기 신도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의 타당성 조사는 물론 도의회 의결 절차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사업 참여에 대한 정확한 지분 참여율이 확정돼야 출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안산시와는 상반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장상 및 신길2지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안산도시공사가 협상안을 만드는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분 참여에 대한 담보가 확실하게 마련되지 않아 LH와 지분 참여율을 놓고 협상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00억원 이상 출자시 관련 기관으로부터 타당성 평가를 받아야하고 이를 받지 않을 경우 시의회의 절차상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도시공사가 지분 참여율을 확보한 뒤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윤화섭 시장은 정부에서 안산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자 기자회를 갖고 정부 차원으로 추진하는 공공택지 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최근 안산스마트허브의 생산성 약화와 인근 개발지역으로 인한 인구 유출 등 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10년 동안 공공택지 공급이 전무한 실정으로 청년 및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필요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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