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들 즐거운 문화체험

수원시는 다문화 가족 자녀들에게 부모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문화 가족 자녀의 올바른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자녀 내 모습 알기 캠프를 운영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 YWCA가 주관,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사회 적응 능력 배양과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다문화 가족 자녀 내 모습 알기라는 이름으로 총 4회에 걸쳐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1회 캠프는 8월 18일 용인 청계목장에서 낙농 체험을 하고, 2회는 9월 24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과 퍼레이드 관람, 3회는 10월 8일 수원 YWCA에서 다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 마지막인 4회는 10월 22일 베르아델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수원시 다문화 가족 자녀 초등학생(저학년 우선) 선착순 40명이며, 모집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로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가족 자녀가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캠프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시 여성정책과(228-2993), 수원 YWCA (252-5111)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월 기준으로 수원시 거주 결혼이민자는 5천800여명에 이르고, 자녀는 2천8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민수기자kiryang@ekgib.com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자전거 순회 수리 등 5개 팀 선발

수원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젊고 창의적인 사회적 기업 창업을 위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 최종 5개 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세계문화유산 화성,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총 40개 팀이 응모, 1차 서류심사로 12개 팀을 선발 후, 2차 면접심사로 최종 5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으로는 ▲환경분야 : 자전거 정비, 안전교육, 자전거보관 및 정비센터, 자전거 순회 수리 사업의 자전거 시민학교 팀과 환경놀이프로그램, 저탄소 친환경 부스를 개발하는 더 버튼 팀 ▲문화분야 : 놀이를 주제로 문화기획, 놀이기구 제작 교육, 교재 개발 등을 하는 놀이생활협동조합의 이웃(EWUT) 팀▲사회복지분야 :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작품의 수익성을 높이는 에이블아트컴퍼니 팀 ▲화성IT분야 : 수원지역 구술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잡지, 그림책, 관광 책, 지도 등으로 출판하고 전자책과 어플로 제작하여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한 맨발(설낭) 팀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최종 선정된 5개 팀에 대해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2개월간의 아카데미 창업 교육을 통해 전문 멘토의 컨설팅과 창업인큐베이팅과정, 사회적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마친 후 10월 최종평가를 통해 순위 결정과 시상을 한 후 성과에 따라 2천만원 상당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정조 효심 느끼며 한발짝… 한발짝…

정조대왕의 효심을 배우고자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250명이 24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 융건릉을 참배하는 정조의 능행차길(62㎞) 순례에 올랐다.이날 오전 창덕궁 돈화문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경복궁, 서울역, 한강대교를 거쳐 정조가 잠시 쉬었던 노량 행궁을 둘러보고 동작구 사당동 남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야영지에 도착해 순례 첫날 일정을 마쳤다.출단식에서 순례단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순례를 완수해 정조대왕의 효심을 이어받고 우리가 역사의 주체임을 인식한다고 선서했다.이날 출단식에는 학부모 200여 명이 부모를 떠나 순례길에 오르는 어린 자녀를 배웅했다.순례단은 25일 과천 행궁을 지나 화성 장안문, 팔달문 등을 거쳐 수원에 도착하고 나서 26일 화성 융건릉을 참배할 예정이다.또 순례단은 정조가 능행차 때 모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과 양노연을 열고 수원 주민들에게 쌀을 나눠줬던 행궁에서 정조의 효심과 위민 정신을 되새기고서 해산한다.수원시는 청소년들에게 효 사상을 고취하고자 능행차길 답사, 역사 강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정조대왕 능행차길 순례체험을 벌여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올해 제8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순례체험에는 전국의 각급학교 학생 710명이 참가를 신청, 이중 수원지역에서 130명과 나머지 지역에서 120명 등 250명이 선발됐다.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감안, 의료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구간은 승차 이동하는 등 순례에 참가하는 청소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정조대왕은 즉위 후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부 화산(현 화성군 태안읍)으로 옮기고 11년 동안 모두 12차례 부친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능행차를 하며 효를 실천했다.이번 순례단은 정조가 6번 능행길로 이용한 과천현(지금의 과천시) 능행차길을 순례한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전국 지자체 처음 ‘청소년예산委’ 구성 예산편성 참여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들에게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개방한다.수원시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단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최초로 청소년예산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이달 말까지 수원시에 거주하는 16~19세 청소년 및 학생 4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청소년 예산위원회 회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예산학교에 참가한 뒤 내가 생각하는 참여예산, 청소년이 제안하는 비전 만들기, 수원시 청소년예산위원이 제안하는 정책과제 발표 등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또 자신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론을 통해 선정, 정책 제안서를 작성한 뒤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시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사전 검토토록 한 뒤 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수원시 예산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예산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들에 필요한 예산을 직접 예산에 반영토록 하기 위해 청소년예산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청소년예산위원회와 청소년예산학교가 활성화되면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활성화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능동적이고 실천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산단 미분양 산업용지 6필지 공급

수원시가 수원산업단지(3단지) 내 미분양 산업용지에 대한 공급에 나선다.시는 수원산업단지 내 미분양 된 산업용지 6필지(2만8천329㎡)를 선착순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수의계약 대상은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분류코드: 26) 4필지와 전기 장비제조업(분류코드: 28) 2필지이며 금액은 36억4천600만원 내외다.신청자격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입주자격을 갖춘 수도권 내 공장을 소유한 업체다.다만, 수원산업단지에 이미 분양을 받은 업체는 신청자격이 없으며 일차전지 제조업(28201), 축전지 제조업(28202), 기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28302), 절연 코드세트 및 기타 도체 제조업(28303)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산업단지 입주자에게는 취득세, 등록세, 지방교육세의 과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재산세, 종합토지세의 경우 5년간 50%가 감면된다. 또 시는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한 7개 은행을 통해 2차 중도금부터 총 분양대금의 75%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추천을 할 계획이다.1개 업체당 1필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 문의는 수원시청 공영개발과로 하면 된다. (☏228-3357) 한편, 수원산업단지 (3단지) 산업용지는 총 92필지 38만1천550㎡ 규모로 현재 86필지(353,221㎡)가 분양을 마쳐 93%가 넘는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단지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상습 고액 체납징수 전담반 ‘위력’

상습 고액 체납자 꼼짝마!수원시가 전국 최초의 조기 체납징수 전담반 운영을 통해 고액 체납자 단속에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시는 장기 고질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실시하기 위해 조기징수 전담반인 ZERO TAX 특별가동팀의 상시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94억여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징수, 13.7%에 달하는 상습 체납액을 정리했다고 21일 밝혔다.시는 ZERO TAX 특별가동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04년 전국 최초로 금융 채권추심전문가 4명을 시간제계약직으로 채용했다.또 지방세 발생 체납액인 686억여원 중 30% 이상을 징수목표액으로 설정, 압류부동산 공매처분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하고 있다.이에 시는 체납자 가택수색 등을 통해 고가의 아파트와 고급 자동차 등을 소유하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비양심 체납자를 색출, 모두 38억여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업부진에 따른 고액 장기 체납법인에 대한 수시 방문을 통해 지난 3월부터 32개의 법인의 체납액 8억원을 정리했다.이와 함께 총 체납액의 29.8%(205억여원)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1주일 중 3일을 전국 현장을 방문, 133대 3억2천여만원을 정리하기도 했다.특히 세금 면탈을 위해 재산을 가족 및 친지로 등기이전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추적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3억8천여만원의 사해행위취소 가처분 결정을 이끌어냈으며 가택수색을 통해 모두 11명으로부터 3억6천700여만원을 집행하기도 했다.심인보 수원시 세정과 세무관리팀장은 상습 고질 체납자를 철저하게 단속하기 위해 잠복근무를 실시하는 등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다며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사명감으로 보다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서 ‘한·일 청소년 물포럼’

수원에서 2011년 한일 청소년 물포럼 행사가 개최된다.수원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11 한일 청소년 물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물포럼에는 수원지역 청소년 20명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온 청소년 60명과 일본 청소년 20명 등 모두 100명의 한일 청소년들이 참가하게 된다.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물 포럼은 오는 2012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물포럼을 개최하기 위한 사전 준비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원천 복원 등 자연형 하천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킨 경험을 전수, 청소년들에게 하천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차별화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4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수자원관리, 생태가 살아있는 도시 만들기, 효율적인 수질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현장 활동을 실시한 뒤 우수사례를 선발하게 된다.김종훈 수원시 물관리과장은 아시아태평양 물포럼과 전국 강의 날 행사 등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굵직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