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화장에서 미술전시회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서석인)은 연화장을 찾는 조문객들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수원시 연화장 승화원 로비에서 ‘2011 수원시 연화장 아름다운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내면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와우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는 20여 점 작품들은 자연 풍경과 빛에 의해 달라지는 모습을 독특한 언어로 표현한 평면회화를 비롯, 탄탄한 소묘력이 돋보이는 연필 소묘화와 따스한 내면과 시선을 담은 수채화와 한국화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로 구성돼 조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영철 수원시연화장 소장은 “소중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미술전시회와 음악공연 등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개최해 아름다운 연화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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