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소음지도 총체적 문제점 많아... 산정방식 바꿔야

25일 오전 제10전투비행단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수원비행장 이전 및 주민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비행장 특위)를 이끌고 있는 박장원 위원장은 강경한 어조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음지도 작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집어냈다.박 위원장은 현재 공군에서 작성하고 있는 소음지도는 산정방식이나 용역업체 선정, 용역비 등에 있어 총체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역 주민 대다수가 보상기준인 85웨클 이상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평균 소음치가 보상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아무런 보상책임이 없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입니다라며 최근 평균 소음치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날짜를 따져 보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만큼 소음지도의 산정방식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어 지난 2006년 4억6천여만원을 들인 소음지도에도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소음지도 측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9천만원에 불과합니다며 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과거와 같은 용역기관에 의뢰한 점에서도 이미 신뢰성을 잃어버린 셈이지요라며 용역업체 선정과 용역비용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고도제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비행장 이전을 추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고도제한에 따라 지역에 발생하는 손해비용이 2조3천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결국 비행장 이전이 해법인 셈인데 이전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라며 지역민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게 우리의 역할인 만큼 군 소음 특별법에 관한 공동청원과 비행장 주변 소음 피해지역의 보상 법률의 입법청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 아프리카에 한류 바람몰이 문화전도사 역할 톡톡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 중인 수원시 문화사절단이 현지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단장인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전용두, 전애리 수원시 의회의원, 그리고 수원 시립합창단 등 모두 53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문화사절단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캄팔라 시청을 공식 방문해 각종 문화공연을 펼치며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어 수원시 문화사절단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캄팔라시장과 공연단을 초대했다.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대한민국과 우간다는 역사적으로 전쟁과 경제적인 고통을 겪는 등 비슷한 면이 많고 국가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며 10월에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캄팔라 시장이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제안했다.이에 에리아스 루카고 캄팔라 시장은 수원시 관계자와 수원 시립합창단이 캄팔라시를 방문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어 고맙다며, 캄팔라시의 공연단과 수원시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또 수원시의 전문화된 지식과 선진 음악이 캄팔라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행정과 건설 분야에 수원시를 롤 모델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캄팔라시청 공식 방문을 마친 수원시 문화사절단은 우간다 국립극장에서 박종대 우간다 대사부부와 교민회장 등 교민 250여 명과 현지인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캄팔라 한인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우간다 캄팔라시를 공식 방문 중인 수원시 문화사절단은 이날 공연을 끝으로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23일 귀국길에 오른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기초단체 중 자체 감사평가 우수기관 유일하게 선정돼

수원시가 감사원이 평가에서 자체 감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수원시는 감사원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한 전국 주요기관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자체감사 활동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이번 심사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3곳 가운데 기초자치단체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전라북도, 전남도 교육청, 대전시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이다.시는 지난해 7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자체감사 활동을 한층 강화했으며 지난 5월에는 자체감사 활동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하는 등 다각도로 감사기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는 회계검사, 직무감찰, 자체 및 외부감사 지적사항 사후관리, 감사전담기구 설치, 감사담당자 교육훈련 및 전문성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예방감사활동, 실지감사활동, 감사자원 공유 및 활용 면에서도 무난한 평가를 받는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아울러 시는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관표창과 함께 1년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면제 받는다. 김응렬 감사담당관은 투명한 행정을 시의 기본 방침으로 삼고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앞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감사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위한 현장 목소리 담는다

야구해설가 허구연 씨가 수원포럼에서 강연을 펼친다.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야구해설가 허구연 씨를 초빙, 수원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야구 정보 회사인 ㈜KSN 대표이사이자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허구연 씨는 과거 청보 핀토스의 최연소 감독을 연임한 바 있으며 야구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허구연의 프로야구, 홈런과 삼진 사이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허구연 씨는 야구로 보는 프로정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1시간 30분동안 야구계에서 몸소 겪고 느낀 야구인생을 전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있 는 시와 시민들에게 야구인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4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8월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복지사각지대 해소 그물망 복지서비스체계 구축 나서

수원시가 현미경 복지 실현을 위해 그물망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선다.수원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고 방지등을 위한 그물망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그물망 복지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 확인,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그물망 복지서비스 구축 위해 시는 우선 1단계로 통, 반장, 단체원, 복지 분야 종사자 등을 활용, 사고 우려가 높은 돌봄 취약 계층에게 안부전화와 방문확인 등 현장행정을 강화, 세심한 돌봄 서비스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이어 시는 2단계로 안전망 종합계획 수립해 8월 중으로 보호대상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대책 TF팀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또 취약계층과의 결연사업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구축, 동 단위의 민간조직을 연계한 독거노인 돌보미 사업 등 다양한 시책등도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그물망식 복지전달체계를 확립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현미경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수원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시 관내에는 각각 1만5천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을 비롯, 모두 3만5천900여명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독거노인 응급 돌보미 사업,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 독거노인 돌봄 사업, 취약계층 자매결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개발사업으로 인해 버려지는 나무 최소화

수원시가 큰나무 등록제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나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수원시는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오는 2012년 2월부터 시행하는 큰나무 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큰나무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시는 공공부분인 도시공원과, 녹지, 공공기관, 가로수와 민간부분 공동주택과 500인 이상 사업장 등에 높이 2m 이상 모든 큰나무와 특수 관목에 대해 나무 종류와 높이, 둘레, 위치정보 등을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시는 조사가 완료 되는 오는 2012년 1월 이후에는 등록대상 수목을 선별, 소유자 등에 고지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월부터 일정 크기 이상의 나무에 대해 훼손을 금지하고 훼손이 불가피 할 경우 시와 협의토록 하는 큰나무 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안으로 큰나무 등록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 할 계획이다. 조례 주요 내용은 ▶큰나무 총 조사와 관련한 조사대상과 항목 등에 대한 규정과 민간조사 협조 ▶나무의 보존가치에 따라 문화재, 보호수, 시나무 지정과 등록된 나무의 관리와 보전 ▶나무은행에 대한 운영계획과 민간지원 등이다.시는 큰나무 등록제와 함께 도시개발과 주택재개발 사업 구역 내 나무의 재활용을 활발히 하고 일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증자와 수요자, 나무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가식장을 경유하지 않는 직거래 형태의 나무은행을 본격적으로 도입, 개발사업으로 버려지는 나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큰나무 총 조사와 큰나무 등록제, 나무은행제도를 실시해 보존 가치가 있는 나무를 집중 관리해 녹색도시 건설과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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