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자살예방·생명존중 가치실현 도시 만들기로

의왕시의회가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가치실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제정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전경숙ㆍ김상돈 의원은 18일 의왕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매년 생명존중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생명존중에 관한 심의자문을 위해 의왕시 자살예방, 생명존중 위원회를 설치한다. 또 자살예방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자살예방센터를 만든다. 특히 자살예방정책은 자살위험에 노출된 개인이 처한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성별ㆍ연령별ㆍ계층별ㆍ동기별 등 사전예방대책에 중점을 두고 수립한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정책에는 △지역 협력기관 지정 △민관 협력체계 △자살 유해정보 예방체계 구축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자살위험자나 자살시도자의 치료 및 사후관리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또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범시민적 생명존중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정한 뒤 1주일 동안 자살예방 주간으로 각종 교육ㆍ홍보사업을 벌이도록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금융권·대기업 관심집중 역시! 수도권 최고의 입지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에 개발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도시공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미래에셋, 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증권, NH농협증권, 전북은행 등 금융관련 기업과 삼성물산, 대우, SK건설, 신세계, 포스코, 호반건설 등 60여개 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이용락 의왕도시공사장은 강남까지 10분, 인천공항까지는 40분 거리에 있는 백운호수 주변에 호텔과 명품관, 비즈니스센터, 외국인학교를 설립하고 테마식물원과 전망대 시설을 갖춘 생태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운지식문화밸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광역교통망, 신세계 및 누토홀딩스와의 업무협약체결, 국제학교 유치 협의 등 입지적 장점이 있고 최근 부동산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사업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일원 95만4천979㎡에 백운호수 및 바라산 주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개발방식 사업으로 주택 3천400세대와 복합쇼핑몰을 비롯, 자족기능을 갖춘 업무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26일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은 뒤 6월10일 사업계획서를 접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여성대학예술단 무용팀, 전국대회 단체전ㆍ개인전 석권

의왕여성대학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개인전에서 최우수상, 지도자상까지 휩쓸어 화제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5회 김제지평선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경기민요 단체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정영화 단원이 개인전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권인양 강사가 경기민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 여성대학예술단 한국무용팀(지도 유안나)이 경남 양산에서 개최된 제35회 전국무용국악 예술제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겹경사를 맞아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수상은 의왕시 춤사랑 무용단과 소리향 민요단이 지난해 제14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 7개 분야에서 수상한 데 이은 도시공사 여성대학 예술단의 두 번째 쾌거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 시민의 문화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의왕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도시 의왕에 걸맞은 예술공연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8명의 수강생으로 구성돼 있는 도시공사 한국무용팀은 유안나 교사의 지도아래 영남교방무의 명인 박경랑류의 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전수받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의왕지역 초교 3학년 교사대상 우리고장 바르게알기 현장학습 실시

의왕시는 지난해에 이어 의왕지역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고장 바르게 알기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의왕지역 초등학교 교사 대부분이 외부에서 전입해 의왕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 우리 고장 의왕에 관한 탐구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료에만 의존함에 따라 생생한 정보전달 및 현장학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우리 고장 바르게 알기 현장학습이 교사들의 반응이 좋다고 판단, 올해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교과과정이 진행되기 전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해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6월 실시했던 프로그램을 2개월 앞당겨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실시했다. 현장학습은 의왕시 주요시설과 문화재 등 의왕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명소를 견학하는 현장체험으로 13개 초등학교 47명의 3학년 담임교사가 참여해 철도박물관을 비롯한 조류생태과학관, 임영대군 사당, 하우현 성당, 승림식물원 등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의왕지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관내 교사 대부분이 외부에서 전입하신 분들로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학생들에게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느껴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등학교 교과서로 사용되는 우리 고장 의왕의 편집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불어 넣어 주고 고장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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