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여성대학예술단 무용팀, 전국대회 단체전ㆍ개인전 석권

의왕여성대학예술단 한국무용팀이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개인전에서 최우수상, 지도자상까지 휩쓸어 화제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5회 김제지평선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경기민요 단체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정영화 단원이 개인전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권인양 강사가 경기민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 여성대학예술단 한국무용팀(지도 유안나)이 경남 양산에서 개최된 제35회 전국무용·국악 예술제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겹경사를 맞아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수상은 의왕시 춤사랑 무용단과 소리향 민요단이 지난해 제14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 7개 분야에서 수상한 데 이은 도시공사 여성대학 예술단의 두 번째 쾌거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 시민의 문화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의왕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도시 의왕에 걸맞은 예술공연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8명의 수강생으로 구성돼 있는 도시공사 한국무용팀은 유안나 교사의 지도아래 영남교방무의 명인 박경랑류의 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전수받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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