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 주니어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주니어오케스트라는 지난 9일 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의왕지역 어르신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 재능봉사를 하기 위해 진행돼 터키행진곡과 미뉴엣, 라데츠키 행진곡, 어머나,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고향의 봄 등이 연주됐다. 지난 2011년 12월 창단한 주니어오케스트라는 매년 분기별 작은 음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경기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키즈 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주니어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지역축제 및 지역사회 음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오케스트라는 분기별 오디션을 통하여 단원모집을 하고 있으며 여름학기 모집기간은 5월1일부터 30일까지로 초등학교 3~6학년까지이고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현악기 분야는 스즈키 3권 이상, 레슨경력 1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교육사업팀(031-477-1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청렴도 우수 영예 되찾자’ 김성제 의왕시장, 직원에 편지

김성제 의왕시장이 12일 직원들에게 청렴도 우수기관의 영예를 되찾자는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500여 명의 공직자에게 발송한 청렴도 우수기관의 영예를 되찾읍시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최하위를 받아 종합청렴도가 지난 2011년도에 비해 한 단계 낮은 3등급으로 평가됐다며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던 2010년과 2011년에 비하면 참으로 송구스럽고 가슴 아픈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시대 시인 임연당 이양연의 야설(野雪)이라는 한시에 나오는 今朝我行跡 遂作後人程(금조아행적 수작후인정)은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된다라는 뜻으로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올바로 처신해 스스로 부끄러움을 만들지 말자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 가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시 전체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볼 때 더욱 그렇고 청렴은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글로벌인재센터’ 건립 찬반 팽팽

의왕시가 인재양성과 교육으뜸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인재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시의회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와 시의회 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과 교육으뜸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 등을 수행하기 위해 내손동 724와 729 일원 3천600㎡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13실 규모의 강의실과 세미나실, 상담실, 북카페, 사무실 등을 갖춘 글로벌인재센터를 내년 4월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인재센터에서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교육 및 학습멘토, 글로벌에티켓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1차 추경에 50억원의 예산을 세워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승인을 얻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시의원들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인근 군포시가 운영하는 국제교육센터를 비롯해 안산시 화정영어마을, 인천 계양구 국제어학관,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 등 비슷한 시설의 운영방법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해 결과물을 시에 제출했다. 시의원들은 결과물에서 군포 국제교육센터의 경우 공교육 차원에서 교육 수준이 낮은 학생이라도 받아줘야 하는데도 교육 격차를 예상치 못해 운영이 어려워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또 안산 화정영어마을은 개원 후 수요자가 계속 줄어 학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인천 계양국제어학관은 당초 수요인원인 1천명의 절반인 500명에 그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의원들은 대부분 수요인원의 과장된 용역결과로 원어민교사 인원감축과 프로그램변경 조정 등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적자 운영되고 있다며 시 재정과 인구 규모를 감안해 학습형 보다는 체험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재 운영 중인 오전동 어린이랜드나 여성회관 등을 확충해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의 교육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 교육으뜸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인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다른 지자체의 운영방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남성노인 자립프로그램 '호응'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사랑채노인복지관이 혼자 사는 남성 노인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운영하는 브라보 마이라이프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은 남성 노인을 위한 자립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브라보 마이라이프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의 식사와 가사 자립 문제 등 독거생활 대응 매뉴얼 및 예방책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의 건강한 수명 연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활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삼성SDS 주식회사 직장인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가사 능력 향상 및 자립생활을 돕는 요리활동프로그램과 독거 남성 노인의 우울감 감소와 성취감 향상을 위한 집단음악치료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또 가사와 의료 및 건강과 관련된 특강과 친구 찾기 미팅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여가 시설 이용률이 낮고 여가를 혼자 보내는 일이 많은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삶의 활력소를 찾고 건강한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시민불편 해소 발로 뜁니다”

보도블록 파손이나 재난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시설 등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해결해 드립니다. 의왕시는 시민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새봄맞이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로드체킹은 시 전 직원이 직접 담당구역을 정해 순찰을 실시, 취약시설이나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해 조치에 들어간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 직원 로드체킹은 교통 시설물 및 보도블록 파손, 도로침하 등 도로안전 시설물의 파손 여부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방치된 쓰레기, 재난안전사고 발생 위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발견된 사항 중 현장조치가 즉시 가능한 사항은 바로 현장에서 처리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경미 민원바로해결팀장은 전 직원 로드체킹은 시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의 신뢰 향상과 주거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활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지역에 위험하거나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으면 스마트폰의 생활불편 어플을 내려받아 현장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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