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해에 이어 의왕지역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고장 바르게 알기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의왕지역 초등학교 교사 대부분이 외부에서 전입해 의왕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 ‘우리 고장 의왕’에 관한 탐구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료에만 의존함에 따라 생생한 정보전달 및 현장학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우리 고장 바르게 알기 현장학습’이 교사들의 반응이 좋다고 판단, 올해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교과과정이 진행되기 전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해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6월 실시했던 프로그램을 2개월 앞당겨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실시했다.
현장학습은 의왕시 주요시설과 문화재 등 의왕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명소를 견학하는 현장체험으로 13개 초등학교 47명의 3학년 담임교사가 참여해 철도박물관을 비롯한 조류생태과학관, 임영대군 사당, 하우현 성당, 승림식물원 등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의왕지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관내 교사 대부분이 외부에서 전입하신 분들로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학생들에게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느껴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등학교 교과서로 사용되는 ‘우리 고장 의왕’의 편집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불어 넣어 주고 고장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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