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문화재방재의 날 맞아 소방훈련 실시

의왕시는 제3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최근 경기도 지정 문화재인 청계사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계사 인근 청계산에 산불발생을 가정해 목조문화재인 청계사 극락보전과 지장전, 봉향각, 요사채, 동종 및 종각 보호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청계산에서 산불이 발생(연막)하자, 청계사는 신속하게 소방서와 시청으로 화재발생신고를 하고, 청계사 자체인력으로 구성된 진화대가 소화전을 전개해 인근 산자락과 목조건물에 물뿌리기를 하면서 산불의 목조건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한 화재진압 초기 활동을 시작했다. 10분 후 현장에서 근무중인 산불전문진화대가 투입돼 산불진화 활동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청계사 목판 등 유형문화재를 화물차량에 반출했다. 잠시 후 의왕소방서 백운119안전센터 화재진압소방차가 청계사 경내로 진입해 산불이 목조 문화재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한 소화 작업을 시작하는 한편, 화재 진압에도 인력을 투입했다. 이어 산불진화용 헬기가 현장에 도착, 산불 진화활동에 합류하면서 가상 불길을 잡았다. 의왕시청과 의왕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장비와 인력을 미리 대기시키지 않고 평상 상태에서 산불 신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됐으며, 소방장비와 인력의 현장 도착 시간, 적절한 배치 등 대응방법을 실제 훈련으로 소화해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지키는 능력을 배양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지역 원룸, 40㎡당 주차장 1대 설치해야

앞으로 의왕지역에 건축되는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원룸형주택은 전용면적 40㎡당 1대의 부설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의왕시의회 조규홍ㆍ이동수 의원은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세입증대를 위해 노외주차장의 차고지 제공비율을 높이고 도시형 생활주택 중 원룸형주택의 부설주차장 확보비율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차장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발의,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 중 원룸형 주택은 전용면적 40㎡당 1대의 부설주차장을 설치해야 하며, 준주거 및 상업지역은 전용면적 80㎡당 1대의 주차장을 설치해야 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중 원룸형주택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신설했다. 또 차고지 확보의무가 있는 차량 중 개인택시와 용달ㆍ개별ㆍ일반화물ㆍ전세ㆍ마을버스에 한해 총 주차면적의 30% 범위에서 노외주차장의 차고지로 제공했던 노외주차장 차고지 제공비율을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의 자활의지를 돕기 위해 장애인 전용주차구획의 설치기준과 안내 및 유도표지의 장애인 식별 도안을 보조자가 휠체어를 밀어주는 수동적인 도안에서 장애인 스스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능동적인 도안으로 변경하고 정비ㆍ보완하도록 하는 장애인 전용주차구획 안내표시 및 안내ㆍ유도표지의 도안 등을 변경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자전거이동수리센터 공공장소로 장소 이전

의왕지역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올해부터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로 운영 장소를 확대하고 자전거 사고 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 중인 자전거보험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1주일에 4번 각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의왕역GS마트 등 시민의 접근이 쉬운 장소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일정에 맞춰 펑크를 비롯한 림 교정, 브레이크 및 변속기 조정 등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휠과 타이어 교체는 수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사고에서 시민을 보호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도 오는 5월 중 재가입할 계획이다. 자전거보험은 보험기간 중 자전거 사고 사망 시(만 15세 미만 제외) 4천만원을 보상하고, 3~100%의 후유장애 시 최고 4천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최초 1회 진단 위로금으로 40만~100만원, 1사고당 2천만 원 한도의 자전거사고 벌금, 200만원 한도의 자전거사고 방어비용, 1인당 3천만원 한도의 자전거사고 형사합의금 등 혜택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201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와 자전거 보험이 호응을 얻고있는 만큼 발전 방향을 여러모로 모색해 시민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및 자전거 보험과 관련한 사항은 시 도로건설과 그린웨이팀(031-345-3381~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성제 의왕시장 “경영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김성제 의왕시장은 20일 의왕지역 기업체 대표자들과 만나 기업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고천동 (주)모든테크를 비롯한 경일산업(주), 필스전자(주), 현대씨즈올(주) 등 지역 내 4개 유망중소업체 현장을 방문, 경기유망중소기업 현판 제막식을 갖고 기업 현안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방문한 4개 기업체는 경기도로부터 2012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주)모든테크는 컴퓨터와 모니터 등 전자제품 관련 MOCK-UP 제작 업체로 29명의 종업원을 둔 2011년도 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이며, 경일산업(주)는 자동차의 전장품에 해당하는 스위치류를 생산하는 자동차 전문 부품업체로 종업원 113명에 2011년도 2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또 필스전자(주)는 라디오와 스피커 트랜스포머, 이어폰 스피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 24명에 12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대씨즈올(주)는 자동차 디젤엔진을 선박용 엔진으로 개발 제작하는 업체로 종업원 20명에 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시장은 지역발전과 기업활성화를 위해 기업관계자들이 겪는 현안 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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