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봉투 외면 시민의식 실종 주택가대로변 등 쓰레기 몸살 市대행사 미수거 통해 경각심 도시미관위생 실종지대 전락 18일 오전 8시 의왕시 오전동 복개천 사거리. 출근길 많은 시민과 등교하는 학생들이 지나는 도로 한 곳에 인근 주택과 업소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통과 음식물쓰레기통 5~6개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 쓰레기통은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넘치고 있으며 특히 음식물쓰레기통은 음식물이 넘쳐 도로 바닥까지 흐르면서 악취를 풍겨 출근하는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고천동 오봉막걸리 뒤 골목길도 사정은 마찬가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말라는 경고문구 아래 버젓이 쓰레기가 쌓여 있고, 내손동 일반 주택가와 부곡동 주택가 등 의왕지역 대로와 골목길 등에 설치된 쓰레기통에서 쓰레기가 넘쳐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처럼 의왕시내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봉투에 쓰레기를 넣어 버리면서 빚어지는 현상으로, 시와 계약을 맺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행업체들은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라며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의왕시 또한 시민의식을 바꾸기 위한 한 방법이라며 수거를 하지 않는 대행업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쓰레기 대행업체 한 관계자는 시가 규격봉투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일반봉투 사용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규격봉투 사용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는데도 일부 시민들이 일반봉투에 쓰레기를 넣어 버리고 있어 올 들어 현재까지 52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강력한 단속과 CCTV설치 등으로 무단 투기를 없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조상호 의왕시 도시개발국장(57)이 17일 명예퇴임했다. 조 국장은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과 간부공무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했다. 지난 1977년 화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조 국장은 1993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의왕시 건축과장을 거쳐 2007년 환경도시국장으로 승진, 37년의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 내 친화력으로 의왕지역 발전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명예퇴임식에서 조 국장은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및 후배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배 공직자들도 시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국장은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과 국가사회발전기여로 국무총리표창,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추진으로 내무부장관 표창, 전국 새마을지도자유공 경기도지사표창, 연말정기표창(경기도지사), 도정발전유공 경기도지사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7일 오전 12시 3분께 만취상태로 수로에 빠진 A씨(38)를 위치추적을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다 술기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의 A씨는 자신의 위치도 모른 채 휴대전화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의왕소방서는 의왕시 오봉로 기지국 일대를 30분가량 탐색해 의왕ICD 제2기지 입구 옆 하천에서 A씨를 발견, 가벼운 동상 증상을 보여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요즘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발 빠른 대처가 없었으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신속한 위치추적과 구조활동으로 불미스런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연말을 맞아 의왕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이 잇달아 전달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서해건설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달라며 쌀 100포대(20kg짜리)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서해건설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같은 날 안양 한림대병원은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0일 내손 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숙)는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 17가구에 사랑의 전기장판을 전달했다. 전기장판을 받은 가구는 주민센터가 복지 동으로 전환된 지난 11월부터 운영해 온 동행방문의 날을 통해 발굴한 저소득층 어르신들로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르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기장판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얼마 안 되지만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 전기장판으로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최근 지역 경찰관과 112 종합상황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차 현장체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경찰과 상황실요원의 상호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길 학습 등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교차 현장체험은 신속출동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급변하는 112 총력대응시책에 부응하고자 시행된 의왕경찰서 특수시책이다. 파출소 및 상황실 팀별 1회씩 모두 15회에 걸쳐 개최된 현장체험은 청계 3팀을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권 서장은 상황실과 현장직원이 바늘과 실처럼 항상 유기적으로 협조해 주민의 자랑이 되는 의왕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재)의왕시 인재육성재단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부순)는 최근 2014년 CYS-Net(Community Youth Safety Network)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보고대회는 이계삼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 시의원, 초ㆍ중ㆍ고교 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체계의 효과적인 운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CYS-Net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꿈교실 밴드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지원단, 1388 청소년지원단 위촉 및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으로 진행됐으며 2014년 활동 영상 및 CYS-Net 사업 운영에 대한 보고와 CYS-Net 협력 우수 사례발표 등 순서로 이어졌다. 이 부시장은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청소년을 선도하는 일을 훌륭하게 담당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의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지역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의왕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2011년 의왕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가 출범한 이후 지역 내 다양한 전문기관과 연계해 위기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긴급지원,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5ㆍ16일 양일간에 걸쳐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2014년 소방전술 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현장활동 표준기법 숙지와 활용능력을 확인,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각종 재난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대원 개개인의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공기호흡기 착용 숙지도를 비롯해 기구 묶기, 로프매듭 등 화재진압과 구조ㆍ구급활동에 필요한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우동인 서장은 지속적인 전술훈련과 평가를 통해 대원들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10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는 최근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심신건강 힐링프로그램의 하나로 경기도 구석구석 힐링투어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소방공무원 30여 명은 안산 시화조력발전소와 탄도항 어촌민속박물관 견학, 대부 해솔길 걷기체험 등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쌓인 외상 후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 이날 투어에는 경기도 의회 윤재우 의원이 참석해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 서장은 힐링투어와 힐링방 운영, 전문가 상담 등 현장대원의 심신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골사그네 삼거리, 야쿠르트 삼거리, 안양판교로 청계교 삼거리. 의왕시를 통과하는 1번 국도 구간과 국지도 57호선 도로 구간 중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 지역이다. 1번 국도 골사그네 삼거리는 운전자의 주의운전 부족으로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9건의 안전운전 불이행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번 국도 연장선인 야쿠르트 삼거리는 심야 운전자들이 잘 보이지 않아 15건의 야간 진로변경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안양 인덕원에서 청계동을 거쳐 성남으로 넘어가는 57호 국지도인 안양판교로 청계교 삼거리는 도로 굴곡이 내리막길로 운전미숙과 주의부족으로 차량의 뒤를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18건이 발생했다. 이에 의왕경찰서는 9월 2주 동안 사고지역에 대한 시설물 점검에 들어가 골사그네 삼거리에 교통사고 잦은 지점 경고표지판과 쏠라 경광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대부분 야간 진로변경 사고가 발생한 야쿠르트 삼거리는 심야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ED 속도제한을 알리는 표지판 2개와 횡단보도 표지판 1개 등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까지 골사그네와 야쿠르트 삼거리에서 각 1건씩의 가벼운 추돌사고만 발생하는 등 눈에 띄게 사고가 줄어들었다. 구불구불한 내리막길인 안양 판교로 청계교 삼거리는 전방 정체구간의 절대감속 표지판 4개를 설치한 뒤 2개월 동안 3건의 사고만 발생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의왕경찰서는 이와는 별도로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내년 초 예산을 확보해 LED 교통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대부분 야간시간대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교통사고감소를 위해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속도횡단보도 LED 표지판 14개와 쏠라 경광등 경고표지판 등 3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사고 요인 행위를 사전에 점검해 오래된 시설물을 대폭 수리했다. 의왕경찰서 경비교통과 박재춘 교통관리계장은 도로의 효용성을 높여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의 우려 없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물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오전동 여성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국악계의 아이돌이자 KBS 국악한마당 진행자 남상일 소리꾼을 초청해 신명나는 우리 소리라는 주제로 12월 의왕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남 강사는 2007년 KBS 국악대경연 종합대상을 비롯해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 201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2013년 전통예술 부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KBS 여유만만, 남자의 자격, MBC 7인의 식객 등에 출연했고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에서 주인공인 판소리 도창 목소리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창의교육지원과(031-345-2558)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