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창조경제의 주체’ 새로운 시각 가져야

동종업종 여성기업 간 정보교류ㆍ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 맞춤과 그룹 컨설팅 등을 통한 여성 기업 간 경영 멘토링을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 벤처기업인과 개인ㆍ기관 투자자와의 공식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여성 일자리창출과 여성기업인 경쟁력 제고,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여성기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기치로 출범한 의왕시 여성기업인협의회 정문숙 초대 회장(47ㆍ여)의 취임 일성. 한빛 ENC 대표로서 여성이 미래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여성의 잠재능력과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 여성기업 지원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확대 및 제휴기회 제공을 위한 여성 벤처투자회 등 의왕시 여성 중소벤처업체 간 정보교류, 의견수렴을 위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고령화와 저출산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여성인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의왕시에서도 여성을 경제적 기여자로 인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하나의 창조경제 주체로 여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고 설명했듯 여성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해결책을 찾는 협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미약한 출발을 했지만 앞으로 최대 80명까지 확보해 명실상부 의왕시 최고의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의왕시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정 회장을 비롯해 고영미(준테크)ㆍ김태정((주)그인)ㆍ하경란((주)쿠키라인)ㆍ김진숙(가라사대(주)) 대표 등 5명의 부회장과 박외숙(엔에스텍)ㆍ임건진(건환경디자인연구소)ㆍ이준민(아트리)ㆍ정지우((주)에스와이)ㆍ전혜원((주)하나푸드) 대표 등 5명의 이사로 임원진이 구성돼 있으며 모두 업체를 경영하는 30인의 여성기업인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행정처분 전무 ‘특혜 의혹’

경기도가 매각을 추진 중인 도유지를 한 건설회사가 각종 건설자재를 쌓아 놓고 수년 동안 불법으로 점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소유자인 경기도는 의왕시에 관리를 위임한 사항이라며 불법 점용 사실조차 모르고 있고 의왕시는 불법사실을 알고도 건설회사에 단 한 차례의 행정처분도 하지 않아 재산관리의 허점은 물론이고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4일 경기도와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시 월암동 278의 8 607㎡는 경기도가 소유한 그린벨트로 임대해 사용하려면 도의 점용허가를 받아 임대계약을 맺어야 한다. 도는 이 토지를 매각하고자 지난 2013년 4월 1차 공개경쟁입찰을 한데 이어 지난해 5ㆍ6ㆍ7월 등 4차례에 걸쳐 공고를 냈으나 입찰참여업체의 잔금미납과 유찰 등으로 매각에 실패했다. 도는 현재 이 땅에 대해 2차 수의계약 공고를 할 예정이어서 대부나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A건설회사는 경기도로부터 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지난 2012년부터 이 토지에 경계석을 비롯해 보도블록, 대형 하수관, 팔레트 등 각종 건설 자재와 종이박스 등을 쌓아 3년째 사용해 오고 있다. 주민 B씨는 경기도 소유인 토지를 불법으로 점용해 사용하면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관공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아야 하는데도 3년동안 단 한번의 행정처분도 하지 않은 것은 불법 점용자에 대한 특혜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의왕시에 관리를 위임했기 때문에 관리는 전적으로 의왕시에 있어 불법 점용사실을 몰랐다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변상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관계자는 불법 점용한 A건설회사에 변상금은 부과한 적이 없다며 건설회사에 도유지에 쌓아 놓은 건설자재를 치우라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3일 중소기업인의 기업운영에 필요한 지원정보를 소개하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시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수출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정책자금지원과 R&D 지원, 창업지원사업,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FTA활용방법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경기도 등 기관별로 당해 연도의 중소기업지원 시책 방향과 주요 제도 등을 설명하고 최근 늘어난 특허지식 재산권 분쟁에 대한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의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시와 중소기업육성자금 협약체결을 맺은 의왕지역 6개 금융기관이 참석해 자금상담과 신용상담 등을 진행해 기업인의 편의도모와 인덕원IT밸리 분양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업육성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 소상공인 특례보증, 국내박람회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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