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초교 온라인 미래 구급대원 체험교실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는 29일 의왕 하늘아이 대안초등학교에서 온라인 미래 구급대원 체험교실 행사를 진행했다. 응급처치 집중 홍보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날 체험교실에서 홍 서장은 하늘아이 대안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 교육을 참관하고 격려했다. 응급처치 집중 홍보의 달은 기온이 하강하는 환절기에 급성 심 뇌혈관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초 발견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고자 지정됐다. 이에 의왕소방서는 하늘아이 대안초등학교에서 가정 내 최초 발견자가 될 가능성이 큰 아이들에게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상황별 행동요령 및 119 신고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을 통해 심정지 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알렸다. 의왕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 속 올바른 소방안전 문화 전파를 위해 온라인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각 기관 및 개인 10명 이상이 컴퓨터와 웹캠 등 영상 회의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유선접수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홍장표 서장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의 기회가 축소됐지만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의식만은 축소되면 안 된다며 더 나은 온라인 소방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오전동ㆍ내손2동 주민자치회 시범동 선정…내년 1월 출범

의왕시는 주민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ㆍ실행하는 주민자치회 시범동이 내년 1월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24일 6개 동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통해 내년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오전동과 내손2동 등 2곳을 선정하고 시범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다음달 2~27일 공개 모집한다. 인원은 동별 50명 이내로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해당 동 주민등록자 및 외국인등록자, 해당 동 소재 사업장 종사자 및 학교ㆍ기관ㆍ단체에 속하는 주민 등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 오전동 주민센터, 다음달 21일 시청 등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6시간 이상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다음달 27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갖춰 해당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주민자치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마을 자치계획수립, 주민총회 개최, 마을신문 발간 등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주민 주도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마을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 등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학 맥주 아니면 마셔도 괜찮다? 통풍에 관한 오해와 진실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질환 통풍(痛風). 최근 통풍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여러 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잘못된 지식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의 통풍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통풍 환자는 38.1% 증가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여 관절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대사되면서 생성된 찌꺼기로 퓨린은 육류와 주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그 중에서도 맥주는 대표적인 통풍 위험 인자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다른 술은 마셔도 괜찮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의 전용준 원장은 일각에선 맥주에 비해 퓨린 함량이 적은 소주를 마시면 통풍 위험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모든 종류의 술은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므로 주종을 따지기보단 과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고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켜 통풍을 악화시킨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통풍 환자 10명 중 7명이 통증 악화의 주요인으로 술을 꼽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치맥이 통풍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여름철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통풍 증상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점차 심해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이 떨어져 관절에 요산이 더 쉽게 침착되기 때문이다. 전용준 원장은 요산은 따뜻할 때보다 추울 때 고체 상태가 되기 쉬워 일교차가 큰 날씨나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갑자기 이동할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이 되면 운동량이 감소하고 연말 술자리가 늘어나 통풍 발작의 빈도가 더욱 잦아진다고 설명했다. 통풍은 만성화되면 발가락과 발목, 무릎, 손가락 등에 통풍 관절염은 물론 다른 전신성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풍을 예방하고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선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다. 특히 알코올은 통풍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므로 술이라면 종류에 상관없이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전용준 원장은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주종이 아닌 음주량에 유의해 되도록 적게 마셔야 한다며 안주로는 튀긴 음식, 붉은 고기류 등 고열량 음식보다는 상대적으로 퓨린이 적게 포함된 과일, 두부, 달걀 등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전용준 원장은 통풍은 추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외출 시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보온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시민단체 “백운밸리 비위 감사원 처분 이행·엄정 수사 촉구”

의왕지역 시민단체가 백운밸리 비위 관련 감사원 처분 이행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왕시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왕도시공사 비위척결ㆍ감사원 조치사항 즉시 이행 촉구 의왕범시민연대(대표 여옥태, 이하 시민연대)는 28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380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백운밸리 개발의 비위를 척결하고 감사원 조치사항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서 지난 2018년 1월 결성된 의왕시 적폐청산범시민연대는 기자회견과 의왕역 앞 촛불집회를 통해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감사원 등 관련 부처에 진상규명과 문제해결을 요청하는 진정서도 전달하는 등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활동은 시민모임이 시민의 제보를 받아 지난 2017년 6월9일 백운장안지구 사업비리 의혹과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해 줄 것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분양대행계약 부당 체결을 비롯한 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 대한 분양권 전매 특혜 제공, 롯데쇼핑㈜이 매입한 지식문화지원시설 ⅠㆍⅢ 부지 매각업무 부당 처리, 직무 관련자에게 공무 국외여행 경비 부당 전가 등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드러난 백운밸리 개발과정에서의 의왕도시공사 비위행위들은 단순한 징계문제가 아니라 엄중한 법적책임을 물어야 하는 행위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관련 비리 원천 수사야말로 검찰의 책무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 다시는 이 같은 비리가 발생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도시공사 사장 임명 전 인사청문회 연다

의왕시가 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하기 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난 27일 법적으로 계류 중이라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도시공사 사장의 사표수리는 12월 말까지는 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표가 수리되면 모집공고를 낸 뒤 사장을 임명할 텐데, 임명 전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결과 발표대로 감사처분요구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의왕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열린 2021년도 주요사업설명회에서 의왕시의회 박형구 시의원(고천ㆍ오전ㆍ부곡동)의 감사원의 의왕도시공사 감사결과에 대한 견해와 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형구 시의원은 지난 6월 실시된 2020년 행정사무감사와 지난 9월22일 제270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왕시장이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명 전, 대상자의 자질과 능력을 시의회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객관성과 신뢰성 없는 인사로 인해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고 인사가 망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된 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 반드시 따져봐야 하고 능력과 전문성만 있다고 적격인사라 할 수는 없으며 도덕성과 윤리성 등 전반적인 자격요건도 따져봐야 한다고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안했다. 한편 의왕시의원들은 지난 9월22일 임시회에서 도시공사의 비위행위로 인해 백운PFV는 380억 원의 손해를 보았고 그 중 절반가량은 의왕도시공사, 즉 의왕시의 손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처분요구 수행 등 후속 조치를 신속ㆍ정확하고 투명하게 이행하고 향후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중요한 의사결정에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라는 내용의 의왕도시공사 도시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원 감사 처분 요구 사항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진로박람회 12월까지 개최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의왕시진로지원센터 꿈터는 제7회 의왕시 청소년진로박람회를 10~12월 진행한다. 행사는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의왕시진로지원센터 꿈터가 주관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발견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의왕시청소년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대면행사를 지양해 진로오프닝, 찾아가는 진로 Dream, 비대면 진로 Dream 등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진로오프닝은 2019 진로박람회 스케치와 의왕시장의 개회사를 영상물로 제작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찾아가는 진로 Dream은 지역 내 중ㆍ고교를 순회하며 개그로 생각하는 진로직업체험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각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비대면 진로 Dream은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워진 진로체험을 대학생 멘토와 지역사회 직업인의 참여로 제작된 진로체험 영상물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박민재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왕시 청소년진로박회가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탐색과 더불어 진로ㆍ직업역량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진로지원센터 꿈터는 지난 2015년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등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내년도 주요 사업 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27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내년 주요 사업계획 및 추진과제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재원확보방안 마련 등 시정발전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내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계획을 7개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 분야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포일 어울림 센터 본관동 입주시설 조성, 시청사 시설증축사업 등이 제시됐다.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분야는 부곡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창업지원공간 및 청년발전소 조성ㆍ운영 등이 거론됐다., 희망 주는 맞춤복지도시 분야는 가칭 오전커뮤니티센터 건립,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건립, 시니어클럽 신축 등이 추진된다. 꿈을 여는 혁신교육도시 분야는 내손ㆍ청계권역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내손 중ㆍ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 추진, 평생학습관 운영 등이 계획됐다,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분야는 GTX-C노선 의왕역 정차추진, 바라산 휴양림 증설, 청계산 누리길 조성, 백운호수 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분야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시민회관 건립, 야구장 조성, 고천행복타운 시민공원 및 광장 조성 등이 설명됐다. 자연 속에 성장하는 중견도시 분야는 고천ㆍ초평ㆍ월암ㆍ청계 2지구 개발사업 등이 제시됐다. 중ㆍ장기 추진과제로 선정한 한전부지 R&D센터 유치, 예비군훈련장 및 군부대 이전,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복선전철 조기 착공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시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포용적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가치와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뉴딜과 연계한 의왕형 뉴딜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돈 시장은 내년은 민선 7기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로 적시에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연, 자갈궤도 틀림 줄이는 침목 2종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자갈궤도의 궤도 틀림을 줄이는 침목을 개발했다. 철도연은 삼표레일웨이㈜와 공동으로 열차가 달릴 때 자갈궤도에 전달되는 압력을 줄여 궤도 틀림을 줄이도록 침목의 유효면적을 넓힌 광폭 침목과 반격자 침목 등 2종을 개발해 시험시공과 성능검증 등을 끝내고 국토교통부의 형식승인과 제작자승인 등을 지난 3월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침목을 사용하면 승차감이 향상되고 주행 안전성 확보와 유지보수비 절감 등을 거둘 것으로 철도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철도연에 따르면 궤도 틀림은 열차가 주행하면서 반복되는 하중으로 궤도가 미세하게 변형되는 현상이다. 자갈도상으로 된 선로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궤도 틀림이 증가하면 승차감 저하와 탈선 위험 증가ㆍ궤도수명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인 광명~동대구 구간의 90%가 자갈도상 궤도로 이뤄져 있고 고속철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만큼 열차속도와 충격하중 등을 고려해 일반철도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궤도 틀림을 관리하고 있다. 광폭 침목은 침목의 폭을 360㎜까지 넓혔고 반격자 침목은 레일 아랫부분의 면적을 길이 방향으로 550㎜까지 확장, 밑넓이를 1.5배 확보했다. 도상으로 전달되는 압력을 50% 이상 줄였고 개발된 침목을 적용한 경우 고속철도의 선로 유지보수 작업을 30%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철도연 측은 밝혔다. 철도연은 반격자 침목과 광폭 침목을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에 시험 부설해 성능을 검증했고 일반철도 경부선 지천~대구 구간 상행선에 반격자 침목 200정(130m)과 광폭 침목 60정(40m) 등을 지난 2017년 시험 부설해 3년 간 성능을 검증했다. 고속철도는 경부선 대전~영동 구간 하행선에 반격자 침목 160정(96m)과 광폭 침목 281정(169m) 등을 지난 2018년 시험 부설하고 2년 간 성능을 검증했다. 고속선에서 개발 침목을 시험부설해 성공한 최초 사례다. 개발 침목은 기존 침목 대비 30% 정도 증가한 중량으로 도상 횡저항력을 30~50% 정도 높여 여름철 폭염으로 궤도가 측면으로 튀어나오는 좌굴현상을 방지해준다. 철도연은 지난 5월 천안아산역 구내 일부 궤도 좌굴 위험성이 있는 구간에 광폭 침목을 100정 교체해 좌굴 안전성 확보를 검증했다. 황성호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궤도 구조가 변경되는 접속부나 구조물 간 접속부, 자갈도상의 유지보수 작업이 빈번히 소요되는 구간, 도상 횡저항력 부족으로 좌굴 위험이 큰 구간 등에 우선 적용하면 유지보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단면 최적화 및 생산 공정 단순화 방안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고속철도 개량과 유지보수 인프라 기술을 한 단계 높인 기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 안전한 철도교통을 위한 국민안전 SOC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 놀이터 성료

의왕지역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의왕 챔버오케스트라(이하 오케스트라)가 펼친 클래식 놀이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케스트라는 지난 20일 학의동 내 백운하늘샘ㆍ백운솔빛ㆍ백운푸르내 등 국ㆍ공립 어린이집 3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놀이터를 개최했다. 클래식 놀이터 음악회는 학교 가는 길,아기상어, 넌 할 수 있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곡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 창단한 민간동호회 의왕 챔버오케스트라는 코로나 19 여파로 외부활동이나 특별활동이 없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케스트라는 앞서 지난 5월 학의동 내 어울공원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을 위해 산책길 콘서트를 개최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숙 백운하늘샘어린이집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이들이 바깥 활동도 제한되고 특별활동도 못 해 답답한 상황에서 직접 찾아와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주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또듣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음악이 주는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의왕 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도움이 되는 연주를 준비 중으로 시민이 주축이 된 팀인 만큼 공익적인 활동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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