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
의왕지역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의왕 챔버오케스트라’(이하 오케스트라)가 펼친 ‘클래식 놀이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케스트라는 지난 20일 학의동 내 백운하늘샘ㆍ백운솔빛ㆍ백운푸르내 등 국ㆍ공립 어린이집 3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놀이터’를 개최했다.
클래식 놀이터 음악회는 ‘학교 가는 길’,‘아기상어’, ‘넌 할 수 있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곡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 창단한 민간동호회 ‘의왕 챔버오케스트라’는 코로나 19 여파로 외부활동이나 특별활동이 없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케스트라는 앞서 지난 5월 학의동 내 어울공원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을 위해 ‘산책길 콘서트’를 개최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숙 백운하늘샘어린이집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아이들이 바깥 활동도 제한되고 특별활동도 못 해 답답한 상황에서 직접 찾아와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주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또듣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음악이 주는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의왕 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도움이 되는 연주를 준비 중으로 시민이 주축이 된 팀인 만큼 공익적인 활동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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