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문화예술회관과 군포경찰서가 26일 예술회관의 운영 활성화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회관 주최 기획공연을 개최할 때 경찰관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경찰서의 대관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다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태 군포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찰관들이 받은 혜택이 친절로써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작은도서관 33호점이 당정동 SK벤티움(아파트형 공장) 101동 로비에 마련됐다. 27일 시는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가 언제 어디서든 편한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9㎡ 규모에 1천200권의 장서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에 입주한 240여개 업체의 근로자 3천여명과 수 많은 유동인구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직장 내 독서운동 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립도서관 통계에 의하면 11월말 기준으로 5개 시립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의 대출도서 총계(작은도서관, 미니문고, 북카페 등의 대출 현황 미포함)는 153만8천3권으로 군포시민 1명이 지난 11개월 동안 평균 5.35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윤주 시장은 시민이 집을 나서면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군포의 꿈이라며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북카페도 꾸준히 증설하고 시립도서관 확대 및 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농협 협동조합(조합장 이명근)은 최근 (재)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조합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말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출연, 이번까지 총 5억 원을 지역 청소년의 학습 장려 및 재능계발을 위해 쾌척했다. 또 이에 앞서 군포시여성경영인협의회도 작년에 이어 100만 원의 장학금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했다. 여성경영인협의회 역시 2007년부터 정기 출연을 시작, 올해까지 500만 원의 장학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장학회 출범 이후 농업협동조합과 여성경영인협의회 등 수많은 기관단체를 비롯해 개별 시민들까지 지역 청소년의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해주고 있다며 고마운 분들의 정성과 나눔이 우리 아이들과 도시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군포사랑장학회는 그동안 1천258명의 청소년에게 14억 5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는 2013년 계사년에 태어날 신생아들에게 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이란 그림책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소리 나는 동물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강아지, 오리, 돼지,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생생한 사진을 보고, 버튼을 눌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듣는 것도 가능해 오감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그림책이다. 시는 지난 18일 지역 내 5개 도서관의 유아도서 전문 사서, 보건소 출산장려 담당, 도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를 열고 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이란 그림책을 최종 선정했다. 방희범 정책비전 실장은 그림책 선물은 시가 제공하는 출산 축하용품에 대한 산모 만족도 조사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책 읽는 군포 시책의 대표사업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자라면 도시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위드북 스타트 사업을 시작해 지난 10월 말까지 6천300여 명의 신생아에게 책을 선물했다. 더불어 시는 신생아 가정에 택배로 책과 도서 회원증 등을 배송해주고, 유아와 산모를 위한 맞춤형 도서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운영해 군포=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썰매장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안심건전 청소년 카페 Teen터를 개소했다. 올해로 3번째 문을 연 수리산 초막골 눈 썰매장은 성인슬로프(40m115m)와 유아슬로프(15m30m)로 구분, 얼음 썰매장(20m55m)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용료는 연령 구분없이 5천원이다. 또한 중학생부터 이용할 수 있는 Teen터는 산본 중심상업지역 내 농협 지하 1층에 마련돼 있다. 북 카페, 온돌 휴게방, 간이식당, 댄스 연습실, 멀티룸, 인터넷존, 중고직거래장, 상담실 등이 갖춰져 있어 학교 밖 청소년 보호기능과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터이자 휴식처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een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33년 동안 경찰관 아내로 살면서 함께 생활하는 직원들을 가족같이 챙기는 하귀남씨(53ㆍ여)의 선행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순찰 2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기회 경위(58세)의 아내인 하씨는 야간근무가 필수인 경찰 공직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야식배달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감자, 군고구마, 호박죽, 옥수수, 깨죽, 녹두 부침개, 도라지 즙, 부추전. 헤아릴 수 없는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야식 퍼레이드는 출출한 속을 달래줄 뿐 아니라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지구대 전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아이템이다. 그래서 직원들은 김 경위와 야근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후문. 특히 하씨가 직접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을 이용한 메뉴와 신세대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피자, 통닭, 음료수를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 젊은 직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김 경위는 난 2007년 생활질서계에 근무할 당시 군포시 지역 내 게임방 순찰을 돌 때도 음료수 한 병 받지마라는 철통 같은 원칙을 고수해 업주들 사이에서 저승사자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원칙주의자로 평이 나 있다. 여기에 지난 1980년 초 경찰에 입문해 33년 가까이 현직에 몸담으면서 주로 경찰서 정보과에서 외사업무를 20여 년 가까이해온 베테랑 형사. 그러나 동료와 후배들에게는 한없이 사랑을 나눠주고 충고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미소 천사. 이런 김 경위의 성품을 곁에서 늘 지켜보는 하씨는 남편의 남은 공직생활기간 동안 동료와 후배들을 위해 보답을 하기로 결심. 음식배달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것. 하씨는 그저 신랑이 좋아 음식을 만들어 갖다 주다가 옆에 직원들 생각에 좀 더 음식을 많이 준비하다 보니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고 말했다. 이에 신기태 경찰서장은 김기회 경위와 사모님이야 말로 모범적인 공직자 부부의 표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부하직원을 극진히 사랑하는 보기 드문 진정한 경찰가족이라고 극찬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금정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6학년 재학생 169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기부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공동으로 사랑의 모자뜨기 행사를 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몇일 앞으로 훌쩍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인 사랑의 모자뜨기 행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빈곤한 생활을 영상으로 접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행사에 참여해 이뤄진 것. 평소에 대형마트나 쇼핑몰에서 고르기만 했던 모자를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드는 학생들의 손길에서 어느덧 하나 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따뜻한 모자가 완성됐다. 백광현 금정초교장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학생들과 함께 되새기고, 교실 속 배움이 실천하는 삶으로까지 확대됨으로써 나의 실천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이 뜬 모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4일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전달되며 금정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의 사랑이 담긴 희망편지와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자원봉사센터와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아랫집윗집사이 가족봉사단은 지난 15일 독거노인 가정에 1천800여 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연탄배달 런닝맨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이날 아랫집윗집사이 가족봉사단 70여 명과 봉사단원 50여 명은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 배달에 힘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연찬은 금정동과 부곡동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대야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 등 4곳에 각각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세대 런닝맨 공명군(기독교교육학과 3년)은 전달한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휴일에 봉사를 나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문화재단이 당초 예정대로 내년 3월 출범할 수 있게 됐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88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 직권으로 군포문화재단 정관 제정 동의안을 상정, 표결에 부쳐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원안 의결했다. 군포문화재단 정관제정 동의안은 지난 4일 열린 2차 정례회 조례 및 기타안건 특별위원회에서 각 정당간 갈등으로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됐지만, 김판수 의장이 이날 열린 본회의에 직권 상정해 처리됐다. 이날 시의회는 이와 함께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예산으로 편성된 18억3천600만원 가운데 6천700만원을 삭감한 17억6천900만원을 통과시켜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시의회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에 문화재단 법인설립 등기 절차를 모두 끝내고, 내년 1월 상임이사(대표)와 3개 본부장 공모에 들어가 3월 출범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추진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현대엠코(주)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대엠코(주)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수행능력 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고 올해 7월 말 발표된 대한건설협회 주관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에 오른 신용등급 A+인 기업으로 적격심의에서 사업수행 적합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현대엠코(주) 컨소시엄과 계약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효율적인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청사진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증 작업 추진도 병행, 이르면 2013년 상반기 내에 SPC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SPC에는 시와 한국정책금융공사, 현대엠코 컴소시엄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첨단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약 2천명 정도의 지역주민 고용창출, 인근 부곡주택단지의 근린상업지역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도시 자족기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정보 제공을 요청하거나 사업추진 현황 및 면담 등을 신청할 경우 적극 안내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직접 해당 기업ㆍ연구소 등을 찾아가 홍보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 계획에 따르면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5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