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추진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현대엠코(주)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대엠코(주)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수행능력 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고 올해 7월 말 발표된 대한건설협회 주관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에 오른 신용등급 A+인 기업으로 적격심의에서 사업수행 적합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현대엠코(주) 컨소시엄과 계약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효율적인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청사진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증 작업 추진도 병행, 이르면 2013년 상반기 내에 SPC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SPC에는 시와 한국정책금융공사, 현대엠코 컴소시엄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첨단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약 2천명 정도의 지역주민 고용창출, 인근 부곡주택단지의 근린상업지역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도시 자족기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정보 제공을 요청하거나 사업추진 현황 및 면담 등을 신청할 경우 적극 안내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직접 해당 기업ㆍ연구소 등을 찾아가 홍보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 계획에 따르면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5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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