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대야미 마을협동조합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도시농부 학교는 대야동에서 실제 생활하며 농사에 종사하는 주민부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협력단체로 참여해 홍보와 참여 접수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론과 실습이 같이 이뤄질 도시농부 학교에서는 김유진 도시농부 지도사가 친환경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윤유진 군포생협 이사장이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산단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도시농부 학교에서는 대야동 마을협동 조합이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및 생활품 직거래 장터도 개최되고, 김기홍 한식조리사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가능한 여러 요리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도시농부 학교의 교육비용은 15만 원(총 학습비 21만 원, 6만 원 지원)이며,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종철 대야동장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농부 학교가 운영돼서 매우 기쁘다”며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고,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 대야동 주민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는 ‘도시농부 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임락경 북한강유기농업운동연합 초대 회장(상지대 초빙 교수, 시골교회 목사)이 초빙해 ‘병 주고 약 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몸에 좋은 음식 먹는 방법 등을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군포=김성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