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민원콜센터 고객만족도 으뜸

광명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민원콜센터 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3월18일부터 4월11일까지 민원인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상반기 민원콜센터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전화상담의 친절성, 전화응대의 신속성, 답변의 적극성, 답변의 정확성 등 5개 항목에서 고객만족도 지수를 산정한 결과, 친절성 96.0점, 적극성 95.2점, 정확성 94.1점 등 전체 만족지수가 매우만족에 해당하는 93.5점으로 집계됐다. 문의 분야는 보건사업 112명(43.4%), 도시환경 49명(19.0%), 행정일반 44명(17.1%) 등으로 조사됐으며, 보건사업 분야에서는 독감 및 폐렴구균, 영유아 국가필수 예방접종 문의가 많았다. 도시환경 분야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조회, 가학광산동굴 관련 문의가 주를 이뤘다. 민원콜센터 전화번호(1688-3399)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고 있다고 한 응답자가 123명(47.7%)으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인지도가 19.2% 올랐다. 번호를 알게된 경로는 인터넷, 홈페이지, 광명소식지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비율은 남자 98명(38.0%), 여자 160명 (62.0%)이며, 연령대는 30대 이하 144명, 40대 53명, 50대 29명, 60대 이상 32명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만족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콜센터 대표번호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초, 전통시장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행진

광명초등학교(교장 김득영) 전교생은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1시부터 광명전통시장에서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진 행사를 진행한다. 광명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효(孝)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지역공동체와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광명초의 가정마을학교가 하나 되는 가마학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행사인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진은 지난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선진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광명전통시장이 함께 추진, 지역 공동체와 관계를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학교 수업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고 엽서를 쓰는 시간을 가진다. 또 시장 캠페인성 문구가 담긴 피켓을 제작, 870명의 어린이가 시장 통로 곳곳에 자리해 상인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엽서를 전달하고 어머님은혜를 합창한다. 이와 함께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초는 MOU 체결, 향후 협력을 통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김득영 광명초교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때에 어린이들이 나서 어른을 위로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애 광명시장 이사장은 학교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이케아와 중소상인 상생협약 체결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가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29일 광명시와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광명입점저지대책위(상임대표 이상봉)에 따르면 이날 이들 3개 기관은 광명시 가구유통산업의 보호 및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광명시 중소유통시장의 안정과 중소상인의 지원을 위해 이케아 광명점 일부를 공동전시판매장으로 제공 ▲광명 구도심권의 활성화를 위해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수렴, 상생발전 방안 마련 ▲광명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 채용시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참여 등이다. 이날 상생 협약은 시가 이케아 광명점 입점으로 가구유통 중소상인들의 피해예방과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2013년 7월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조사 용역을 실시, 이케아와 대책위간에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를 5차례 진행해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그동안 대책위는 이케아 국내 1호점 입점으로 광명시 가구점이 직접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 지난 2013년 6월부터 입점 반대 1인 시위와 대규모 집회 등을 개최했다. 이상봉 이케아 입점저지대책위 상임대표는 오늘의 협약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상생 발전의 큰 틀에서 양보하기로 했으며 향후 가구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상생 협약으로 지역의 상생균형 발전과 역세권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달성하게 됐으며 2012년말 코스트코와 상생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케아와 협약을 맺게 돼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유통업자 간의 상생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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