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화재현장 발빠른 대처로 대형 인명사고 막아 화제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직원들의 발빠른 초동대처로 인명을 구조하고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 미담이 되고 있다. 30일 오후 3시32분께 광명시 광명6동 340-6 S건물(지상4층,지하1층) 1층에 자리한 S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접수를 받은 광명소방서는 관할대를 포함한 40명의 소방대원과 차량 20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불이 옆건물로 진화되는 것을 차단, 효율적인 현장활동으로 30분만에 화재를 완진했다. 당시 건물 곳곳에는 가정용 LPG 가스통이 10여개가 놓여져 있었고, 불길을 것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현장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불길속으로 뛰어들어가 건물안에 있을 인명을 구조하는데 안간힘을 쏟았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건물 옆 2층에는 자리한 병원에서 연기로 대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환자와 병원직원 10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김권운 서장은 현장에서 직접 화재진압을 지휘하기도 했는데, 김 서장은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화재로 번지고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재난현장에 발빠른 현장출동과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방청석 시민들·집행부 공무원 지켜보는데… 광명시의회 ‘감투싸움’ 추태

광명시의회가 원구성도 하지 못하며 장기간 공회전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의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폭력 추태까지 벌여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그동안 거듭된 파행에 대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새 국면을 맞는 듯 했던 광명시의회는 이번 폭력 사태로 여야 관계가 더 악화될 전망이다. 광명시의회는 28일 오전 조화영(새정치) 전 의장의 불신임안 의결로 인해 의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4선의 나상성(새정치) 의원을 단독 입후보 한 채 의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이날 임시 의장을 맡은 이병주(새누리) 부의장을 의장석에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투표함 명패와 집기를 던지는 추태를 부리는 등 투표 방해로 정회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조화영 전 의장의 불신임안 의결에 반발, 새누리 5명의 의원 중 임시의장을 맡은 이병주 부의장을 제외한 4명이 불참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7명(조화영 전의장불참)이 참여한 가운데 신임 의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순식간에 본회의장이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점거당한 채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이어졌고, 급기야 정회가 선언돼 신임 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집행부 공무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이 광경을 지켜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신임 의장 선출과 함께 상임위원장 선출 마저 무산되면서 당분간 원구성은 불투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신임안을 당한 조화영 전의장은 24일 법원에 불신임효력정지가처분신청 및 불신임의결무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 문화도시 지정 및 개발사업 추진 본격적으로 나서

광명시가 문화도시 지정 및 개발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8일 문화도시 관련 교수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의 문화도시 조성 및 개발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 조광호 한국문화관광 책임연구원은 지역문화에 있어 문화도시 10년, 그리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도시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각 도시가 갖고 있는 문화비전의 큰 틀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추진 성공 열쇠라고 말했다. 아어 황순우 ㈜바인건축 대표는 문화도시가 경제 기반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신규 관광자원 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는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체계를 위한 문화 factory를 구상, 생산개념을 통한 사업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수범 교수는 광명시만이 가진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의 지향점을 모색해야 하며, 문화마케팅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면서 KTX광명역과 이케아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문화를 중심콘텐츠로 설정하고 가학광산동굴과 업싸이클링센터의 개발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문화도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기대 시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문화예술인의 참여와 지원이 문화도시지정의 핵심요소라고 판단된다면서 KTX역세권개발 및 이케아, 광명가학광산동굴, 업싸이클링 센터를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면 새로운 광명의 문화비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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