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출 놓고 野반발 광명의회 파행 장기화

의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광명시의회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파행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 14일 광명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 5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2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일부 의원들이 같은 당 조화영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반발, 등원을 거부한 채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6명은 당초 4선의 나상성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됐음에도 조 의장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야합을 통해 날치기로 의장선거를 치렀다며 의장불신임과 출당조치 등을 중앙당에 요청했다. 또 등원 거부는 물론 앞으로 진행될 모든 의사활동을 저지시키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다시 열 계획이지만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비롯된 앙금이 남아있는 데다 상임위원장 자리다툼도 맞물려 있어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 때문에 원구성은 물론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개편안과 추경안 등 굵직한 현안들이 표류하고 있어 민의를 외면한 채 감투에만 급급한 의회의 구태 재연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전통시장, 기업체·단체 등 대상 이색 새참 이벤트 진행

광명전통시장은 기업체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색 새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광명전통시장의 캐릭터인 반짝(BANZAC)이와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은 양기대 시장에게 수박과 떡 등의 새참을 직접 전달했다. 첫 행사로 광명전통시장의 안경애 이사장이 직접 반짝이가 되어 악수, 포옹, 안마 등을 해주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반짝이와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은 지역경제과, 문화관광과, 테마개발과 등을 방문, 새참을 전달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새참을 받은 시청 공무원들은 무더위로 지쳐있던 오후 시간대에 큰 이벤트가 되어 반짝이와 사진을 찍고 새참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반짝이가 간다-반짝이 새참이벤트로 광명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서 진행하는 홍보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광명전통시장과 캐릭터 반짝이가 지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전통시장의 다양하고 우수한 품목을 직접적인 소비층인 광명시 내 기업 및 단체에 소개하여 시장이용의 활성화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이색적인 전통시장의 새참이벤트를 통해 젊은 층에게 광명전통시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고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는 7월과 8월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오후에 광명전통시장의 캐릭터인 반짝이가 시장에서 구입한 새참거리를 들고 직접 배달을 가는 게릴라 이벤트이다. 광명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광명전통시장 공식 온라인 채널(광명전통시장 블로그 : http://blog.naver.com/kmmarket901)을 통해 사전공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경애 광명전통시장조합 이사장은 광명전통시장의 버팀목이 되는 지역민에게 항상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젊은 층을 전통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전통시장에서 이런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하다니 놀랍다며 지역민과 쉽게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 경기 불황을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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