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국제민주교육회의(아이덱) 열린다

국제민주교육회의(International Democratic Education Conferenceㆍ아이덱)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이덱(IDEC)은 교육현장에서 민주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세계 각국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축제이기도 하다. 관록 있는 교육 전문가와 어린 학생이 민주적인 교육법과 학교의 모습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아이덱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1993년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아이덱은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광명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 세계 교육 관계자들이 광명시에 모여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국내 최고의 평생학습도시이며 혁신교육도시인 광명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 아이덱은 국내외 참가자들은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 근로청소년복지관 등에서 머문다. 오는 28일~31일에는 민주와 교육, 교육과 청년, 지역과 교육, 지구마을 청년들의 행동하는 삶이라는 4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주제 강연과 토론, 오픈스페이스가 진행된다. 주제 강연은 한 명 혹은 여러 명의 발제자가 그날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전 세계의 저명한 교육자들이 강연자로 나온다. 다음달 2일과 3일은 열린 한마당으로 민주교육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한마당, 공개강연, 벼룩시장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광명시민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민체육관 강당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경험해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외국의 유명 민주교육 학교이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국의 섬머힐과 캐나다의 윈저하우스스쿨의 교장인 조 리드헤드와 메건 캐리코의 강연과 더불어 한국 강연자들의 한국의 교육에 대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2014 아이덱 광명 홈페이지(idec2014.kr)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하면 된다. ☎02-898-9776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외국인 관광객 ‘광명시 러시’ “광명동굴·전통시장 원더풀”

광명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외국인 관광객 70명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인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을 시작으로 광명전통시장까지 연계된 방문체험코스를 방문했다. 수도권 대학의 유학생과 국내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구성된 이번 투어단은 광명동굴과 한국전통시장의 광명시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됐다가 2011년 다시 열려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이다. 외국인 투어단은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광명동굴 내 근대문화전, 빛의 생명체전, 산수경 전시 등 광명동굴을 관람했으며, 동굴예술의 전당에서 숲의 전사 코니 3D 영화를 관람하는 등 이색체험을 했다. 이어 전국 7대 전통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온누리상품권을 가지고 쇼핑하는가 하면, 쿠폰 이벤트에 참여하며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또 다른 경험을 했다. 양기대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 광명시의 자발적 해외홍보대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며 국제적 명소로 나아가기 위해 광명 대표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친절한 광명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광명소방서 직원들이 관내 계명빌딩(하안동 소재) 관리소장으로부터 감사의 편지와 작은 선물(책 2권)을 받고 희색이 만연했다. 계명빌딩 김신명 관리소장(73)이 보낸 감사편지에는 광명서 예방팀 서승욱 소방장과 조성주 소방교가 건물에 대한 종합정밀점검을 실시한 뒤 지적된 시정보완명령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특히 점심을 하지 못한 채 검사반을 기다리던 관리소장을 위해 이들이 작은 점심(순대국)을 대접한 것에 대한 깊은 감동과 고마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 소장은 A4용지 한 장 분량의 감사 편지와 함께 부의 법칙과 자신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이란 제목의 두 권의 책을 동봉해 소방서에 보내왔다. 김 소장은 편지에서 소방서 직원들께서 저희 건물에 방문해서 친절하게 소방점검을 확인해주고 마치 자식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펜을 들게 됐다고 밝혔다. 서승욱 소방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열정적으로 관리하시는 소장님의 모습을 보고 부모님 생각이 나서 작은 점심을 대접했을 뿐인데, 이렇게 편지까지 보내주셔서 더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서 직원들이 공유하는 SNS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려 전 직원들과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가학광산동굴·광명전통시장, 외국인에 인기 만점

광명시는 오는 6일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행 프로그램은 유학생 및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인 광명동굴과 국내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광명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작년 공식 신청 방문객 100여명에 이어 올해 총 3회 실시 계획 중 이번 1차 신청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작년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광명동굴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하고 3D영화를 관람했다. 또한 국내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광명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며 대표 먹거리인 전, 칼국수 등을 맛보고, 이색 문화공연과 이벤트 쿠폰행사에 참여해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경험했다. 외국인 방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코스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됐다가 2011년 주민휴식시설, 동굴시설, 체험공간으로 다시 열려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개장이후 60만 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9만 여명이 방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2013년 최우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이후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은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 올해 연말에는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며 최근 새 단장을 한 자원회수시설과 광명전통시장과 더불어 광명8경을 넘어 국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 광명전통시장 이사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핵심 고객일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엇을 통해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희망 쌀’ 지원받아 어려운 이웃 도와

광명시가 희망 쌀을 기부받아 저소득층을 지원하는데 앞장선다. 지난 26일 NH 농협 광명시지부, NH 광명농협,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는 시립 광명푸드뱅크 행복바구니 지원을 위한 희망 쌀 나눔 재협약식을 가졌다. 재협약으로 지원되는 쌀은 마켓매장과 18개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이동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NH농협 광명시지부와 NH광명농협에서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격월로 각각 200포씩 1년간 6천여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했다. 이번 재협약을 통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수입쌀이 넘쳐나 실의에 빠진 농민들의 쌀 소비를 촉진해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재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순영 NH농협 광명시지부장과 박진택 광명농업협동조합장은 광명시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인 복지동 사업을 통해 시민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광명시 복지정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속적으로 기부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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