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새정치연합 “의회 조속한 정상화 노력”

광명시의장 불신임안에 앞장섰던 광명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25일 의장불신임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잘해보겠다는 생각과 달리 원구성관계로 시민들께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적절한 의장 선출에 이어 의회 파행이라는 사태를 초래한데 있어서 책임을 통감하고 조속한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소속 의원과 조화영 전 의장의 회의 불참이 예상, 또다시 반쪽짜리 의회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화영 전 의장은 변호인을 선임, 불신임안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해 의회 정상화까지는 당분간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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