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는 14일 코로나19 대응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제증명 발급과 건강증진 업무, 일반진료 등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되는 업무는 내과와 치과, 한의원, 건강검진 등 일반진료에 이;어 정신질환자 주간 재활프로그램, 찾아가는 건강증진센터,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 정신보건센터, 치매 안심센터, 심ㆍ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 결핵관리사업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중단하게 됐다. 앞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면 중단된 업무를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배달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배달강좌는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등을 방문해 이뤄졌다. 지난 2009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난 2월 상반기 운영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 진행됐다. 올해는 17팀에 189명이 참여했다. 통기타, 영어회화, 라인댄스, 인문학 등 기존 인기 분야와 명상, DIY 화장품, 홍보물 제작하기 등이 새롭게 개설됐다. 이수자 과천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어려운 교육환경에도 끝까지 배움의 끈을 이어준 모습에서 평생학습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참여자들에게 수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 삶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내년에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이미 계획된 기반조성 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 과천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중점사업으로 한국형 뉴딜사업 등 정부와 경기도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과천 주암지구는 협의양도인 택지와 공공시설부지, 주민편의시설 추가 확보 등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과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의료?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과 AI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관련 산업의 유치와 실현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과천지역 재건축 사업과 교통문제 등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제2기 재건축 정비사업 중 공사가 진행 중인 2개 단지와 상업지역 오피스텔 신축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제3기 재건축 정비사업 5개 단지와 주암동 장군마을 재개발 정비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사당, 양재 방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이수 간 복합터널, 과천대로~헌릉로 간 연결 도로 개설 사업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고, GTX-C 노선은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올해 한 해 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행복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신병호)는 지난 11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同行트레킹의 성과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강의 가치와 물의 중요성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K-water가 구상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시민계층의 참여를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과 2018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해 시행 중인 시민참여형 강 문화 체험행사이다. 전시작품들은 올해 시행된 트레킹 행사의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중 선정된 대표작 50점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고려, 참가자 수를 제한하고 온라인 중계 등 온ㆍ오프라인 병행 전시회로 시행됐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올 한해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조사는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8일간 과천시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된다. 과천 시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에서 꼽은 20개 주요 뉴스 중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득표가 높은 10건의 뉴스를 올해 10대 뉴스로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석 기획감사담당관은 과천시 10대 뉴스 설문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회장 신기종)는 지난 11일 파주 임진각에서 과천시민 평화통일 염원 리본 띠 릴레리행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평통 과천시 협의회는 코로나 19 시국을 감안해 11월 1일부터 비대면으로 과천시민들에게 우편으로 통일키트를 배포했고, 과천시민들은 통일 염원을 가득 담은 리본 띠를 작성해 통일 염원 수거함에 직접 넣는 완전 비대면 형식으로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11월 30일까지 마감한 결과 예상보다 많이 접수된 500여 개의 리본 띠는 이날 자문위원과 시민대표들이 파주 임진각 독개다리 부근 철조망에 게첨함으로서, 과천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알렸다. 신기종 협의회장은 코로나 19가 확대되는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의 방법으로 진행했지만, 과천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많은 리본 띠가 접수됐다며, 이런 소중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리본 띠의 소망이 북녘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도시공사(사장 이근수)는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인권경영헌장을 개정하고, 인권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공사는 선포식을 통해 근로자협력업체시민 등 공사와 연관돼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선포식은 인권경영 추진경과보고, 인권경영을 다짐하는 인권경영 헌장 선서식, 인권경영 선포 순으로 진행했다 인권경영 헌장에는 공사가 지향하는 인권 기준과 차별금지의 원칙, 노동권, 반부패 및 투명경영, 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 존중, 피해자 구제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인권영향평가 실시, 피해자 구제절차 구축 등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근수 사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향상을 지향하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2등급을 받았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가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공공기관의 공직자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1~5등급 사이 청렴도를 평가한다. 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시장 이하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과천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통도 지속해 왔다. 지난 8월에는 민선 7기 후반기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부정청탁 금지 및 사례거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공인받는 순간까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인센티브로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은 지난해 80명,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50명 등이다. 시는 이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150명 많은 300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2월23일 이후 10여개월 동안 경마를 중단한 채 홍역을 치렀다. 이로 인해 한국마사회 매출을 포함한 말산업 전체 피해액은 6조5천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그러나 큰 위기에 맞서 경마공동체 상생을 위한 제도기반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우여곡절을 겪은 경마산업의 한해를 되짚어 본다. ■ 경마공동체 상생과 협력 강화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관계자들의 소득과 활동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기승료 비중을 높이는 등 경마상금구조를 개선하고 일부 인기 기수에게 출전기회가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승횟수 상한제도를 신설했다. 상금 편중현상을 완화해 경주마 관계자들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1년여 동안 시행되며 경주마 관계자들의 소득양분화현상을 완화했다. 현재 수득액 최하위 기수도 충실한 조교훈련과 월 8회의 기승횟수를 충족할 경우, 조교료와 기승료를 포함해 월평균 소득 최소 350만원 이상 보장되는 구조다. ■ 코로나 위기 경마관계자 생활안정대책 마련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되면 경주마 관계자들은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이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긴급자금 2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그러나 단순 긴급 자금으로는 경주마 관계자들의 경영난이 해결되지 않는다. 2월말부터 계속된 경마중단, 6월에 이르자 경주마 관계자들은 소득절벽에 몰렸다. 한국마사회 역시 고객 입장 중단으로 당시 2조원 매출 손실을 눈앞에 뒀으나 말산업 기반이 있어야 앞으로의 경마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마상금 투입을 통한 말산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6월18일부터 무고객 경마를 단행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마권 발매가 불가능해 기대 수입이 전무한 상황에서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한 한국마사회의 고육지책이었다. 무고객 경마를 포함해 연말까지 1천600억원에 달하는 경마상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23일 이후 매출이 거의 없다시피하며 수천억 원대 적자가 예상되지만,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유지와 경주마 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연초 예정했던 상금 집행액의 70%가량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 국산 경주마시장 선순환 체계 강화 한국마사회는 올해 경주마시장의 선순환구조 구축을 통한 산업기반 강화에 주력했다. 경주마 역시 경마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참여 주체라는 인식에 따라 시장 침체로 피해받는 국산마를 최소화하고 경주퇴역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우선 국산 어린말들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산 경주마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산마 우대 경마제도를 내년에 한정해 시행한다. 수입 경주마들의 경마장 입사를 제한하고 올해 판매되지 못한 국산 2세마의 입사기한을 연장한다. 동시에 국산마경매마 한정 경주를 확대 편성, 국산마 투자수요를 견인한다. 국산마 수요 증진책에 힘입어 지난 9~10월 10%를 밑돌던 국산마 경매 낙찰률은 지난달 경매에서 29%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활약을 마친 퇴역마들을 위한 활로를 확대했다. 경주마 관리와 처분에 대한 권한은 소유자인 마주에게 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해 경주퇴역마 관리체계 개선계획을 세웠다. 용도나 소재지가 불분명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주퇴역마를 대상으로 승용조련 등 기타 용도로 전환해 제2의 마생을 도왔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주마 관계자와 한국마사회가 힘을 합쳐 경주퇴역마 복지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했으며, 점진적으로 기금을 늘려 연간 300두 이상의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에는 더욱 혹독했던 2020년이었다. 그렇지만, 위기에 맞서 경마 공동체들이 지혜를 더해 슬기롭게 해쳐갈 수 있는 계기였다. 내년 재도약을 위해 산업과 제도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