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한강유역본부 온라인 물드림캠프 운영ㆍ참여인증 이벤트 진행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가 그동안 대면으로 운영해 온 K-water 물드림캠프에 온라인 물드림캠프를 신설, 운영한다. 온택트(On-tact)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K-water 물드림캠프는 미래세대에게 물이론교육, 과학창의실험, 현장학습 등을 제공해 소중한 자원인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수자원공사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신설된 온라인 물드림캠프는 K-water가 자체 제작한 학습동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과학창의실험을 위한 학습교구(수차발전기)도 무상으로 제공해 집에서도 즐거운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한강유역본부는 경기도 교육청 및 산하 교육지원청 협조를 통해 지역 학교로 교육 관련 안내를 전달했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꿈길 사이트 및 유선 문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강유역본부는 K-water 물드림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물드림캠프 참여 후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신병호 본부장은 한정된 자원인 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선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K-water 물드림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물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주민이 예산 편성하고 집행하는 주민자치회 추진

과천시 주민자치회가 마을 의제를 결정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10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과천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센터설치ㆍ운영조례안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이 조례안에 따르면 주민자치회 위원은 30~50명 이하로 구성되면 위원들은 주민총회를 개최를 비롯해 자치계획 수립, 마을축제, 마을신문 발간, 각종 교육활동ㆍ행사를 주관한다. 특히 자치회는 일정금액에 대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과 사업집행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동 행정사무 수탁과 추진, 주민자치센터 운영, 분과별 사업추진, 동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과천시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혜연 행정안전부 수석 컨설턴트 발표로 과천시 주민자치회 조례안,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안과 타 시군구 조례를 비교 설명한 후, 주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주민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주민주도의 주민자치회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검토, 수렴해 조례를 제정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의회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설치 공사 제동

과천시가 21억 원의 사업비 들여 관문 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설치공사를 추진하려 하자, 과천시의회가 공원 미관 훼손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과천시는 지난 2016년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 등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문 체육공원 테니스장 코트 8개면 중 2개 면에 대해 가로 37m, 세로 37m, 높이 16m 규모의 지붕을 설치키로 하고,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변경수립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4년 동안 표류해 오다 지난 9월 국토부로부터 GB관리 승인을 받아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하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비와 GB 훼손부담금이 늘어나자, 과천시는 제5회 추경에 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결국,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애초 17억 원의 사업비가 21억 원으로 증액된 것이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6일 과천시가 제출한 관문 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설치 예산 6억 8천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다수 의원들은 테니스장 지붕설치 사업비가 총 21억 원으로 경제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지붕높이가 아파트 5층 규모로 공원의 미관을 크게 훼손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류종우 의원은 관문 체육공원의 지붕설치 사업은 예산의 적정성 외에 공원의 조화와 미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하는데, 과천시는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조감도 한 장과 예산서만 제출해 사업의 필요성을 심의하기에 부족했다 며 테니스장 2개 면의 지붕을 설치하는데 21억 원의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향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금란 의원은 관문 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설치 사업은 지난 2016년에 추진됐으나 그동안 행정절차 지연으로 GB 훼손부담금은 5억원에서 7억5천만 원으로, 사업비는 11억 원에서 13억원으로 4억5천만원이 증가했다며, 이번 예산심의에서 다수 의원들이 사업의 경제성과 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문 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설치공사는 GB 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그동안 국토부의 중도위 심의가 열리지 않아 4여 년 동안 지연됐다며, 시는 이 사업은 교부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추진해야 한다. 앞으로 삭감된 예산을 다시 편성해 차기 회기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시민안전보험 수혜 건수 전무…“주 원인은 홍보부족”

과천시가 화재나 교통사고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 수혜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예산 3천400만원을 들여 시민안전보험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보장 범위는 일사병, 열사병,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사망과 폭발ㆍ화재ㆍ붕괴로 인한 사고상해 사망 및 후유 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뺑소니ㆍ무보험차 상해 등이다. 여기에 직무행위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피해를 구제하다 신체상해를 입은 의사상자 상해보상금, 강도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11개 항목도 포함됐다. 보장액은 최대 1천500만원이며 시민 5만8천177명이 가입됐다. 이런 가운데, 11월 현재까지 시민안전보험금을 수령한 건수는 전무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입한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지급이 가능한데도 수혜건수가 없는 원인은 시가 홍보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과천시의회 김현석 의원은 올 한해 동안 시민안전보험 수혜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건 시가 수요 파악과 홍보 전략 등에서 실패했음을 반증한 것이라며 시는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기 전에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금란 의원도 시민안전보험은 개인보험이 있더라도 중복 지급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지역과 관계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데도 단 한 건의 수혜자가 없었다는 건 홍보 부족이 주 요인이다. 시가 추진하는 전체 보험제도를 전수 조사,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시민안전보험제도를 도입, 운영하게 됐다. 수혜건수가 없는 건 홍보 등이 부족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 경마비위 신고포상금 최대 7천만원으로 상향

한국마사회가 경마비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최대 7천만원으로 상향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비위는 경마 공정성을 해하는 행위로 한국마사회법에 위반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최근 비위수법이 지능화되는 환경변화에 발맞춰 신고제도를 강화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이에 따라 우선 외부신고자 신고포상금 한도를 최대 6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신고를 통해 한국마사회법 위반이 확인되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고장려금 제도도 신설한다. 지금까지 신고 내용이 한국마사회법 위반이 아닌 단순 규정 위반으로 처벌되는 경우, 경마비위 단속에 기여했는데도 포상금 지급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고자 보호장치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포상금 지급을 위해 실명 기반 신고만 가능했으나 익명 신고제도를 신설한다. 조사과정 중 별도의 신원관리, 신상정보 가명처리, 별도 부의조치 등 신고부터 조사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신고자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해 신원공개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시행체로서 경마 공정성을 확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마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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