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관광명소와 관광코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록한 휴대용 관광 안내지도를 새로 제작, 시민과 관광객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도에는 자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을 잇는 과천 생태길경로와 나들이데이트역사코스 등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지도를 통해 더 편하고 안전하게 관광명소 등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천 시장의 공약사업인 관악산청계산 생태길은 이달초 개방됐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정보과학도서관이 내년에 운영할 교육문화강좌 특화프로그램과 강사 등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독서, 역사, 미술, 문화, 정보화 등 20여개 강좌이다. 해당 분야 연구와 전문성 등을 갖췄으면 응모할 수 있다. 강좌개설 제안서와 강의계획서, 이력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박보경 정보과학도서관장은 내년 교육문화강좌는 코로나19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할 계획이다. 양질의 강좌를 개설,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토지주 대책위는 과천시가 3기 신도시 토지보상과 관련,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 개입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관련 법규는 3기 신도시 조성공사에 대한 토지감정평가사는 LH와 경기도, 토지주 등만이 선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토지주 대책위는 6일 과천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 토지주들은 정부의 사전 청약 발표와 감정평가 개입 등으로 저가보상을 획책하는 행태에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과천시가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까지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천시 3기 신도시개발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달 28일 토지주 대책위에 전화를 걸어 토지주 대책위 임원들이 LH 과천사업소를 방문했느냐. 경기도 감정평가사를 선정키로 했느냐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과천시 공무원들은 토지주 대책위는 전체 토지주 중 50% 이상 동의서를 받은 게 맞느냐, 동의서는 3개월 이내 작성된 서류냐. 동의서를 받을 때 인감증명서를 받았느냐 등을 물었다며 토지감정업무는 LH가 주관하고 있는데도 과천시가 이처럼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 개입하는 건 토지주 대책위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희섭 토지주 대책위원장은 과천시는 토지주의 정당한 보상과 원주민들의 재정착 등 토지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수립해야 하는데도 강제수용을 당하는 토지주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토지감정평가사 선정에도 개입, 개발이익 챙기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천시는 토지주들의 소중한 재산을 결정하게 될 토지감정평가사 선정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선 감사, 엄중히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들은 토지보상에 대한 안내문을 전달하기 위해 토지주 대책위에 전화를 걸었고 통화과정에서 업무적인 오해를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내년 6월까지 비대면 독서활동 프로그램인 꿈드림 책꾸러미 사업을 진행한다.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서다.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전문가가 선별한 연령별 추천 도서 3권과 가정에서 가능한 독후활동지, 활동교구 등 독후활동자료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매월 1일 과천시 과학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서예약 대출서비스와 화상회의 앱을 활용한 사람도서관독서회ㆍ독서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보경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독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5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한국서부발전과 해외 수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사업 개발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사업 타당성 조사 공동수행과 비용 분담, 사업 개발과 인허가 취득 협력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발전사업 개발 기회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일자리 창출,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현 사장은 협약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협력해 해외사업 개발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주공아파트 2단지 하천박스 처리문제가 법정분쟁으로 이어졌다.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가 권익위 권고에도 모든 책임을 조합에 전가하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조합은 지난 2018년 토목공사과정에서 단지 내 너비 6m, 높이 3.5m, 길이 350m 규모의 하천박스가 발견되자 조경공사, 지반조성공사, 토목공사 등이 지연돼 수십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에 대책을 호소했다. 조합 측은 지난 2014년 아파트 실시설계 당시 시의 자식정보체계(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자료를 받아 실시설계를 진행했고, GIS 자료에는 하천박스는 단지가 아닌 중앙로에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는 실시설계도 검토 후 사업계획승인을 내줄 때도 하천박스에 대해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는 사업계획승인 당시 하천박스 미점검은 실수이지만, 조합이 지하매설물을 정확히 파악해 설계해야 했는데도 이를 이행치 않았기 때문에 귀책사유는 조합에 있다고 항변했다. 시는 사업승인에 실수가 있어도 소송하면 조합이 패소한다고 주장했다. 판례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본계획과 건축심의 때 하천팀이 하천박스가 단지 내 있어 하천박스문제를 해결하라는 내용을 전달했고, LH가 제작한 설계도까지 보여줬다. 이렇게 부서 협의까지 이뤄졌는데도 사업계획승인 때는 하천박스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사실까지 밝혀졌다. 시는 이런 실수에도 2년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방치해 왔다. 조합 측은 이에 지난 3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관련법 검토 결과 시 관리가 맞다고 판단, 시에 조합과 협의, 하천박스 이설 등 대책을 강구하라고 결정했다. 권익위 결정에도 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하자 조합 측이 소송을 낸 것이다. 2단지 하천박스 문제는 시의 오만한 행정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조합이 민원을 제시했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이후 시의 행정실수가 드러났다. 권익위의 권고가 있었는데도 꿈쩍하지 않았다. 더욱이 이런 행정이 지속됐는데도 시의 감사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과천시는 지금이라도 2단지 하천박스에 대해 감사,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처리할지를 전면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이 같은 행정이 반복되지 않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는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민참여단에는 시민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참여단은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시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서비스 개발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과천시는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시민참여단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제시된 안건은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과천시에 특화된 스마트도시 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문원동 주민센터가 지난달 개소한 문원사랑방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원동 주민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문원사랑방을 개소했다. 문원사랑방은 이불 등을 세탁할 수 있는 마을 빨래방과 요리에 필요한 설비를 갖춘 공유주방, 마을 주민의 모임과 회의를 위한 마을회의실, 자유로운 독서와 영화 관람,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 등이 설치돼 있다. 이 중 마을 빨래방은 하루 이용자가 20여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시설도 예약 이용 건수가 하루평균 5회에 이르는 등 주민 호응이 높다. 최준영 문원동장은 문원사랑방이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이웃 간 친밀감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보건소가 국토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 중 15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과천시 보건소는 리모델링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지방비 6억8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22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지상 3층 규모의 보건소 본관 건물 내외벽에 단열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을 설치하고 환기시스템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황순식 전 과천시의회 의장이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당원 총투표에서 황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당 당원들의 힘과 마음을 모아 경기도를 정보정치의 일 번지로, 정의당을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위원장은 이번 당직선거 과정에서 열정과 의지를 다시 불태우고 있는 많은 당원 동지를 만났고, 지역에서 뛰고 있는 많은 청년을 만나보며 희망을 느꼈다며, 오랫동안 진보정치에서 단련된 유능하고 헌신적인 선배세대와 청년 정치인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단단하고 강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당직선거에서 부위원장에는 김혜련 전 고양시의원, 양범진 시흥시위원회 위원장, 예윤해 성남시위원회 사무국장이 각각 당선됐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