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에 10억원 추가 지원

포천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에 10억여원을 증액, 투입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2년간 196곳에 172억원을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 8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 추경을 통해 10억여원을 증액,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10% 자부담만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10%의 자부담 비용도 경기도가 운영하는 환경보전기금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어 자금여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도 진행할 수 있다.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ㆍ냉온수기ㆍ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이다.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시설 교체설치 및 개선,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한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소규모 사업장이 배출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의 청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정책적 관리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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