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 여론조사 토대로 시의회서 의결을”

안병용 시장은 22일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은 주민의 뜻이 가장 중요한 만큼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을 통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3개 시 의회가 의결을 해 통합의사를 확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양주권 3개 시 통합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의정부 11억, 양주 8억, 동두천 6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등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며 사실상 양주, 동두천시장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특히 지방행정체제 개편특별위원회가 통합대상지역으로 선정해놓고 통합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 통합시에 대한 특례 등 설명과 의견수렴을 해야 하는 데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촉구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에서도 주민공청회 등 이같은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시민단체 학자까지 망라한 주민공청회 등 한 달 정도 통합관련 설명회를 갖고 주민 사이에 통합실익에 대한 지식이 확산된 뒤 여론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의양동이 통합대상지역으로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된 뒤 아직 통합에 대한 권고가 없다. 7월까지 통합권고나 통합의결이 안 되면 물리적으로 통합은 안 된다고 봐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행정지원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동두천지역에서 통합추진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데 이어 의정부지역서도 23일 통합추진 범시민 추진위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갖는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합추진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반면 동두천지역에 동두천 지킴이 대책위가 통합반대에 나서는 등 통합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하반기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될 듯

의정부시가 쓰레기봉투 값과 하수도 요금을 하반기부터 큰폭으로 인상할 계획이어서 각종 물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22일 시는 지난 1997년 이후 동결돼온 쓰레기봉투 값을 하반기부터 인상하기로 하고 조례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ℓ짜리 쓰레기봉투 가격을 480원에서 560원으로, 10ℓ는 240원에서 280원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며 50ℓ는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100ℓ도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각각 25%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6월과 11월 두 차례로 나눠 인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7년도 이후 동결해온 하수도 요금에 대해서도 하반기 인상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1년 기준 시의 하수도 요금수입은 155억원에 불과하지만 처리원가는 316억원이 발생, 16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시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60~70% 수준으로 높이려면 요금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 지난 5일 하수도 요금인상 관련 용역을 발주했으며 다음 달 용역결과가 나오면 인상 폭을 결정해 하반기부터는 인상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각종 공공요금과 생활물가가 올라 가계를 압박하고 있는데 쓰레기봉투 값과 하수도요금을 함께 올리면 더욱 살림살이가 힘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값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의 청소재정자립도는 22%에 불과한데다 물가영향을 고려해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온 만큼 이번에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명품 교육도시 만들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안 시장은 16일 의정부시청에서 있은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에서 8가지의 비전목표를 제시하면서 교육은 개인이나 국가나 최고의 가치 있는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의정부를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예술관광의 도시,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갖춘 생기 넘치는 도시,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복지도시,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녹색환경도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를 대한민국 행정 롤 모델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하고 더 큰 의정부를 위해 의양동 통합에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앞서 아직도 의정부시의 이미지는 원조 부대찌개다. 60년 동안 안보를 담당한 명예로운 훈장이지만 아픈 상처이기도 하다며 벗어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0년이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비상하고 도약하는 시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부시 비전의 목표는 사람이고 내용은 혁신이다고 밝히고 오는 연말까지 단기 및 중장기 비전을 담은 설계도를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에는 홍문종 국회의원, 김원기 도의원, 빈미선 시의장 등 지역정치인을 비롯한 의정부지역 각급기관장,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안병용 시장의 미래비전선포와 함께 한해 동안 진행될 세계인이 함께하는 희망 페스티벌 등 30개 기념사업의 홍보도 함께했다. 또 김종환 시홍보대사, 의정부 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963년 1월1일 양주시 의정부읍에서 의정부시로 승격됐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다음 두 번 째다. 당시 인구 6만 2천명, 공무원 80명, 재정규모 3천200만원에서 현재 인구 42만 9천 명, 공무원 1천 명, 재정규모 6천800억 규모로 성장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서울 은평구 주민들 요구 의정부 시민 희소식 촉각

서울시 은평구 주민들이 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에 송추를 거쳐 의정부까지 연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의정부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은평구민들은 지난달 8일 6호선 복선화 및 연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독바위역이 종점인 6호선을 은평뉴타운,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역을 지나 의정부까지 연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추진위는 은평구 중심도로인 통일로는 교통체증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주변 삼송지축원흥지구가 완공되면 교통흐름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6호선을 복선화해 송추를 지나 의정부까지 연장하면 날로 악화되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연평균 1천만명이 찾는 북한산은 물론 경기 서북권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독바위~은평경찰서~은평뉴타운~북한산성~송추~의정부시청~의정부역을 잇는 연장 19.11㎞의 노선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해 다음 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호선 의정부 연장은 각종 개발제한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 환영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하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지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6호선 연장추진은 지난 411 총선 당시 이 지역 출신 의원의 공약사항이라며 사업추진 여부는 용역결과와 서울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노르웨이 야전병원서 치료받은 환자ㆍ근무자를 찾습니다"

의정부 노르웨이 야전병원에서 치료받은 사람을 찾습니다. 의정부시가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노르웨이 야전병원 주둔 기념비 제막식과 공원 명명식에 참여할 당시 환자와 근무자를 찾고 있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말 의정부시 자금동 상록 근린공원에 노르웨이 주둔 기념비(높이 1m)를 세우고 공원 이름도 노르웨이 참전 기념 공원으로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이 기념비는 지난 3월8일 노르웨이 국방부 부차관과 요한 브룬 노르웨이 참전용사협회 대표, 노르웨이 대사관 직원이 의정부시를 방문해 한국전 당시 이 지역에 주둔한 노르웨이 야전병원을 기념하고 주둔군의 자유수호 의지를 기리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제막식에는 노르웨이에서 국방부 장관과 현재 생존 중인 20명의 참전용사 중 일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의정부지역 자금동 현재 성모병원 부근에는 1951년 4월16일부터 10월1일까지 노르웨이 야전병원이 주둔해 있었다. 미8군 소속으로 군의관과 간호사, 병사 등 623명의 의료진이 많은 부상병과 민간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르웨이 야전병원은 6개월 가량 의정부지역에서 머물다가 동두천지역으로 옮겨갔다. 노르웨이 야전병원은 한국전쟁 3년 동안 모두 9만여명을 진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만균 총무과장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참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사들의 뜻을 기리려고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 야전병원에서 근무하던 군의관 등은 종전 뒤에도 귀국하지 않고 스칸디나비아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위스, 스웨덴의 의료진과 함께 1958년까지 국내에 남아서 의료기술 전수와 순회진료 등을 한 것으로 한국전쟁사는 기록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지역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망자 70%가 65세 이상 어르신

의정부시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범시민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1천 4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6명이 사망하고 2천 177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중 60%인 16명이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지고 11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 사망자의 70%가 어르신 들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도 2건이나 발생, 1명이 숨졌다. 시는 이에 따라 의정부 실버문화센터 등 의정부지역 3개 실버 문화센터 1만여 회원과 19개 노인대학,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교통신호준수, 무단횡단 안 하기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또 31개 초등학교 주변과 스쿨 존에서 녹색 어머니 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 교통신호 준수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운전자 교통계몽 등 교통지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사고를 줄이고 범시민 교통안전 문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시민단체와 수시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매월 두 차례 초등학교서 교통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1일 오전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어머니 폴리스단원 , 모범운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제로화 실천 결의대회를 하고 22개 주요교차로서 교통신호 지키기, 안전띠 착용, 과속, 음주운전 안하기 등 캠페인을 벌였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교통 사망사고는 기본적인 교통안전수칙만 지켜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범시민 교통질서 지키기 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평생학습도시 조성 속도

의정부시가 이달 말께 교육과학기술부에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을 하기로 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정부시를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기 위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수립 등 기반구축사업 7개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며 " 이달 중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지난 2010년 평생교육전담팀을 구성한 데 이어 2011년 평생교육진흥 조례제정, 2012년 평생학습문화확산, 평생교육네트워크구축, 올해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완료, 평생교육전용 교육장 확보 등 평생학습도시조성과 지정을 받으려고 그동안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예비심사와 추천을 받아 평생학습도시신청을 하게 되면 선정심사위원회가 본심사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상반기 안으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앞으로 4년 동안 정부의 지원 아래 안정적으로 각종 평생교육진흥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올해 4억 1천만 원을 들여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네트워크강화 △시민중심의 특성화 △학습형 일자리창출 △진로지도, 창의 인재육성 등 4개 분야서 총 20개 평생교육진흥사업을 벌이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가 지난 2009년만 해도 교육부분 투자가 경기도 내 31시군 중 29위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1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며 교육투자가 미래요, 희망이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뺏벌 임대료 분쟁 해결될까…

의정부시 송산동 캠프 스탠리 부근 뺏벌 주민과 전주 이씨 종중간 토지임대료 등 분쟁해결을 위한 조정 권고안이 마련돼 양측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뺏벌 토지분쟁조정위(조정위)는 지난 12일 종중 측은 미납임대료를 납부하면 50%는 감면한다는 지난 2011년 타협안에 준해 임대료를 조정, 1년 이내 분납하도록 할 것과 주민대책위는 이를 수용할 것 등 조정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조정위는 이주대책에 대해 종중 측에는 대책위 주민소유 건물은 협의를 통해 매수하고 건물매수를 위한 재원확보가 필요하다면 점유 토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감정평가를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거래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주민소유 건축물의 실제면적, 희망 매도가격을 의정부시를 통하거나 직접 종중에 제시하도록 주문했다. 조정위는 양측에 조정 권고의 동의 여부를 이달 말까지 위원회에 제출하고 동의하지 않는다면 사유와 대안을 제시하면 조정위에서 조정해 나겠다고 밝혔다. 뺏벌 토지분쟁 문제는 한국전쟁 직후 이곳에 자리잡은 주한 미군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고 들어온 주민들이 전주 이씨 종중 토지 3만2천715㎡ 부지에 건물을 짓고 살아왔다. 그동안 3.3㎡당 4천원의 임대료를 받아오던 종중이 지난 2001년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등 지가 상승이 세금부담으로 이어지자 임대료를 4만원 수준으로 올렸고 이에 주민들이 임대료 납부를 거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주민들은 그동안 임대료 미납분, 인상분 조정을 비롯해 이주대책 등을 요구하며 반발해으며 종중 측은 토지명도 소송으로 법원의 강제철거를 이끌어내는 등 맞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분쟁조정을 위해 각계 전문가 등 11명의 분쟁조정위가 구성됐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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