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하나, 행복을 만들어가요’ …의정부, 26일 '희망페스티벌'

세계는 하나! 행복은 Up! 의정부시는 22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과 의정부 거주 외국인과의 소통과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한 세계인이 함께하는 희망페스티벌이 오는 26일 행복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기념식, 2부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K-POP 경연대회로 나눠 열리며 시민과 의정부 거주 외국인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행복로 특설무대에서 낮 12시부터 미2사단 군악대 공연를 비롯해 아시아 이주민들의 전통의상 패션쇼, 외국인들의 세계 타악기 공연, 고등학생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세계 전통춤 공연, 의정부시 홍보대사 김종환의 축하공연 등이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이어 기념식이 열리며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이바지한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장필씨 등이 표창을 받는다. 2부 행사는 오후 3시40분터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 등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거주 외국인이 참여하는 K-POP 경연대회가 열린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다양한 나라의 30팀이 노래경연을 펼친다. 특설무대 주변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의 홍보부스와 포토존, 지구촌 도서전, 만국기 풍선 만들기, 다문화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홍보부스가 설치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인숙 여성가족과장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전체의 1.6%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과 문화공유의 장이 필요했다며 희망페스티벌을 통해 의정부 시민들이 세계인과 하나되고 희망도시 의정부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추진위 본격 행보

의정부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가 통합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통합 등 지방행정체제개편을 다룰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새롭게 마련되고 정부가 통합권고를 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어서 뒤늦은 활동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1일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내달부터 통합관련 설명회, 간담회, 토론회를 비롯한 통합결의대회, 차량순회홍보 등 통합공감대 확산과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통합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범시민추진위는 청원시, 군과 통합 창원시를 방문해 통합지역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하고 3개 시의회에 통합추진 TF 팀 구성과 통합의결을 건의하고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통합권고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오는 7월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의양동 통합 추진위는 지난달 23일 21세기 여성정치연합회 의정부지회 등 의정부 지역 23개 단체와 이창모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의정부지역 인사 15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발대식을 가졌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지난 7일 지방분권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을 합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앞으로 출범할 지방자치발전위가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을 다룰 예정이다. 여기에다 김성수 양주권 통합 범시민추진연합 상임대표가 지난 1일 유정복 안행부 장관을 면담하고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통합권고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만식 의양동 통합추진위 사무국장은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의 지방분권위원회에서도 자율통합원칙은 존중되고 계속 추진 되리라 본다며 주민들의 통합분위기 동참과 함께 의회를 통한 자율통합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 국비가뭄에 표류 위기

국비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의정부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당초 지난해 말 준공에서 올해 말 준공으로 1년 연기된 가운데 또다시 오는 2015년 말로 준공이 연기됐지만 이마저도 국비지원이 불투명해 장기간 표류할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류부~경민광장 주변 백석2교까지(3.5㎞)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복개구간을 철거하고 자연하천으로 되돌리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환경부 도심하천 생태환경 복원프로젝트인 청계천+20에 선정돼 총 사업비 495억원 가운데 70%(346억원)는 국비지원을 받고 나머지 30%는 도비와 시비를 각각 반으로 나눠 부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하반기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2011년 9월이 되서야 공사에 착수했고 준공시기도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국비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준공시기가 또다시 2015년 말로 연기됐다. 현재까지 지원된 국비는 2010년과 2011년 2년 동안 48억원, 2012년 29억원, 올해 68억원 등 4년 동안 모두 145억원으로 이는 전체 346억원의 국비 중 4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처럼 국비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환경부가 청계천+20 사업 대상 하천을 당초 20개서 3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예산 배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국비지원 부족으로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율이 30% 수준으로 복개 주차장을 대체할 지하주차장(총 610면 규모) 공사와 유지용수를 끌어들일 압송관로 일부를 매설했을 뿐 복개주차장 철거나 생태하천 조성은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개주차장 철거는 제1지하주차장이 완공되는 올해 말부터 일부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200억원의 국비지원이 2년 안에 지원돼야 2015년까지 마무리할 수 있지만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사업 완공시기에 맞춰 잔여 국비지원 예산이 모두 반영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캠프 에세이온 오염토양 정밀조사

오염정화를 마치고도 공사도중 오염토양이 발견된 의정부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본보 8일자 1면)에 대해 정밀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15일 경기도교육청, 국방부, 한국환경관리공단 관계자와 금오동 캠프 에세이온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터파기 도중 지난 달 1일 기준치를 초과한 석유계 오염토양이 발견된 것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조사를 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토양이 발견되면 반출해 정화해줄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정밀조사 여부를 검토해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이달 중 국방부에 정밀조사명령을 내리고 오염토양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2007년 반환된 총 면적 20만7천64㎡의 캠프 에세이온은 국방부와 협약을 맺은 한국 환경공단이 민간기업에 의뢰해 지난 2009년 10월 정화사업을 시작, 지난 2011년 12월 검증까지 마쳐 정화사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 달 1일 도교육청 북부청사 터파기 도중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3개 지점에서 TPH(석유계총탄화수소 - 유류오염도 측정항목)기준치 500mg/kg을 100mg/kg 정도 초과하는 토양이 발견,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오염토양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밀조사 등을 마치고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캠프에세이온서 기준치 넘는 유류오염 토양 발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예정지인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류오염 토양이 발견, 공사가 중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정부시와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431의 1 일원 반환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온 내 3만4천331㎡ 규모의 부지에 교육청 북부청사를 건립하고 있다. 총 사업비 588억원이 투입되는 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만5천여㎡) 규모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11일 착공했다. 그러나 지난달 1일 부지 터파기 도중 토양에서 심한 석유냄새가 발생, 도교육청과 의정부시는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에 토양오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이 2차에 걸쳐 부지 내 10개 지점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3개 지점에서 유류오염도 측정항목인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기준치 500mg/kg을 초과한 600mg/kg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이 들어서는 부지는 국방부와 토양오염정화 협약을 맺은 한국환경공단이 민간전문기업에 의뢰해 지난 2009년 10월 정화사업에 착수, 지난 2011년 12월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서 오염치유검증까지 마친 곳이다. 이처럼 정화사업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판단된 청사부지 토양에서 석유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의정부시와 도교육청은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지난달 11일 검사결과를 국방부에 통보했다. 또한 시는 15일 국방부와 도교육청,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정밀조사범위 설정 등 토양오염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향후 회의 결과에 따라 국방부에 정밀조사명령을 내리거나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프 에세이온은 총 면적 20만7천64㎡로 지난 2007년 반환된 공여지다. 이곳엔 도교육청 북부청사와 을지대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10월부터 병입 수돗물 생산

의정부시가 오는 10월부터 연간 24만병(350㎖ 기준) 규모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한다. 의정부시는 8일 수돗물 불신을 없애고 시 주관 각종 행사와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총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가능정수장에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설치해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브랜드와 디자인을 정한 뒤 상표등록을 마치고 7월부터 9월까지 물맛 테스트 등 시험가동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하루 생산량은 350㎖ 폐트병 1천병으로 연간 24만병 규모로 운영하고 최대 40만병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병입 수돗물에 사용될 원수는 현재 가능정수장에서 정수해 자체 공급하는 하루 6천t의 일부로 팔당물이 아닌 의정부 가능동 홍복산 계곡에 있는 홍복저수지 물이다. 시의 자체 수질검사 결과 가능정수장 물맛이 팔당물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수돗물 냄새를 없애기 위한 2단계 정수처리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시가 생산하는 병입 수돗물은 시판되지 않고 의정부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제공되며 단수나 재난 시 비상공급용으로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 자체 브랜드 병입 수돗물이 생산되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병입 수돗물 생산은 성남부천용인남양주연천 등 도내 11개 시군에 이어 12번째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직동 근린공원 사업’ 건설사들 군침

의정부시 직동 근린공원 민간공원 사업에 다수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할 뜻을 밝혀와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열린 설명회에는 토지주 50여명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케이엔 제이 에이치, ㈜아키션, ㈜세영 등 6개 업체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업체로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제안서는 공원조성 방향, 기본설계, 공사비 산출, 조감도, 감정평가서, 수익분석 자료 등을 첨부하도록 돼 있어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데다 사업추진 의지를 가늠할 수 있어 몇 개의 부동산 개발엄체들이 제출할 지 주목된다. 시는 제안서가 제출되면 내용이 적정한 지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뒤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조성계획변경, 실시계획인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려면 전체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을 소유하면서 토지 소유자 총수(150명 정도)의 과반수 동의를 얻거나 사업비 5분의 4 이상 유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비 규모가 1천억 정도로 추산됐다며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빠르면 내년 말께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직동 근린공원은 의정부시 가능의정부호원동 일원 86만4천여㎡ 규모의 부지로 지난 1954년 5월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공원 조성이 20% 정도에 불과해 토지소유자들의 민원 대상이었으며 오는 2020년6월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지정을 해제 해야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수락산~불암산 둘레길 만든다 의정부·남양주시·서울 노원구 ‘조성 협약’

의정부남양주서울 노원구에 걸쳐 있는 수락산과 불암산을 잇는 순환형 둘레길이 조성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3개 지자체장은 6일 오후 노원구청 회의실에서 수락산, 불암산 순환형 둘레길 조성업무 협약식을 맺고 수락산 39.5㎞, 불암산 20.3㎞ 등 총 59.8㎞의 둘레길을 오는 2016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수락산 둘레길은 의정부 구간 15㎞, 노원구 구간 11.6㎞, 남양주 구간 12.9㎞로 총 39.5㎞에 이른다. 불암산 둘레길은 수락산 둘레길과 남양주 별내면과 노원구 상계 34동에 걸쳐있는 덕릉 고개에서 연결되며 남양주 구간 7.4㎞, 노원구 구간 12.9㎞로 공릉동 삼육대학교까지 20.3㎞다. 이날 협약으로 3개 지자체는 해당 구간 둘레길을 3년 안에 조성할 예정이며 의정부시는 올해 안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락산 의정부 구간에 이정표 등을 세우고 내년에 10억원(국도비 포함)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11월까지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3개 지자체에 걸친 수락산, 불암산 둘레길이 조성되면 의정부 소풍길과 서울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과 연계돼 경기 중북부는 물론 남양주, 서울 노원, 도봉 등 수도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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