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평내파출소가 친근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미술학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파출소 외벽 벽화작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출소 외벽에 그린 ‘소나무에 물을 뿌리는 소녀’의 이미지는 폴란드 현대 미술이자자 그래피티 아티스티인 ‘나탈리아 락’의 작품으로 회색빛 도시에 생명을 불어 넣자는 의미로 파출소에도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파출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파출소 한켠에 마련된 ‘포토존’은 어린이, 학생, 노인 할 것 없이 누구나 와서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공유하는 등 진귀한 풍경을 만들며, 파출소의 이색적인 변신을 이끌어 내고 있다.
벽화와 더불어 6월에 함께 심은 코스모스가 9월 현재 만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변화된 파출소의 모습에 지역주민들의 긍정적 호응이 주민과 공감하는 공감치안의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공감하는 변화를 계속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