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31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 87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아동안전지킴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직무교육은 하반기에 추가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 29명을 포함한 총 87명을 대상으로 아동안전 현장근무 방법 및 대처 요령, 어르신들의 교통안전교육,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동안전지킴이는 관내 초등학교에 2인 1조로 배치, 하굣길 학교 주변ㆍ놀이터ㆍ공원 등 아동들이 빈번하게 다니는 장소 주변을 순찰하는 등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곽영진 서장은 “지역 아동의 안전을 위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동안전 못지않게 어르신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내달 3일까지 수동면 물골안회관에서 ‘늦반딧불이 탐사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 생태학습관에서 반딧불이를 어떤 과정으로 키우고 있는지 살펴본 뒤 내방리로 이동해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애반디와 늦반디가 서식하는 모습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식지에선 숲속 길을 따라 시원한 늦여름 바람을 맞으며 1자로 빛을 내는 화려한 반디 물결을 볼 수 있다. 이희원 회장은 “부모와 함께 걷는 여름밤의 반디 탐사로 아이들에게 까만 밤의 불빛 추억과 희망을 만들어 주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동면노인회는 반딧불이를 키워 알을 받아내고 성충으로까지 키워 방사하는 반딧불이 보전활동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아시아 5개국 19명의 교육통계전문가들이 삼육대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삼육대는 30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 아시아교육통계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학교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 주관하는 ‘2017 아시아 교육통계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 교육통계 관계자와 유네스코 통계국 담당자를 초청해 통계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특히 삼육대는 그동안 교육통계조사 영역에서 우수한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이번 워크숍에서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대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삼육대는 교육통계조사 진행 현황과 운영사례, 학내조직체계, 정보화 인프라 규모 및 통계결과 분석 등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고, 관련 부서와 전산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김성익 총장은 “아시아 5개국의 통계전문가들을 초청해 삼육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게 된 것을 영광과 특권으로 생각한다”며 “삼육대의 사례가 각 국가의 교육통계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저는 봉사자가 아닌 심부름꾼일 뿐이에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남양주 관내 아파트 경비실 등에 에어컨 24대, 선풍기 100대를 보급한 명덕사(남양주 진접읍 소재) 주지 우정스님(78)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 일부가 관리비 인상, 공기오염, 수명 단축 등의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전단을 배포해 논란을 일으키며 ‘냉정과 온정사이’라는 패러디까지 무성했던 시기에 알려진 우정스님의 선행은 ‘무더위마저 감동시킨 시원한 선행’으로 유명세를 탔다.하지만 이미 그는 1970년도 서울 천호동의 한 갱생원에서 시작한 봉사를 계기로 수십 년 간 온정을 나누며 한평생 베푸는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종묘공원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는가 하면,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50여 명을 모시고 칠순ㆍ팔순 잔치를 열어주고, 장학기금 및 사랑의 쌀 전달, 새집ㆍ경로당 지어주기, 태풍 피해 이재민 지원, 연탄나눔 등 기억조차 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선행을 펼쳐왔다.특히 지난해에는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 어려운 주민을 위해 식수를 위한 우물 조성 사업에도 힘을 보태는 등 국내는 물론,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근 계속된 선행이 알려지면서 ‘원래 부자 아니냐, 우리도 도와 달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정작 그에겐 재산은 물론 자동차나 그 흔한 신용카드조차 없다. 더욱이 후원금도 일체 받지 않으면서 어떻게 40년간 나눔 활동을 펼쳐왔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한다.그는 “많은 분이 돈이 얼마나 많기에 그리 기증을 하느냐고 묻지만, 모든 비용은 연중 굵직한 행사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모두 활용한다”며 “에어컨 기증 사례는 현장에서 딱한 사정을 듣고 지인에게 돈을 빌려 시행한 것으로 매달 갚아가는 빚쟁이”라고 웃음지었다. 끝으로 그는 “종교보다 일체중생 인간 방생이 먼저다. 하나님ㆍ부처님 따지지 말고 배움과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곧 수행”이라며 “남을 돕는 것에는 목돈이 필요하지 않다.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한 것”이라고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어 “‘나라에 임금 없이는 살아도 백성 없이는 못산다’는 말이 있다.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은 국민의 종이자, 심부름하는 사람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종교 지도자로서 국민의 종, 심부름하는 한 사람으로 베푸는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지난 25일 소강당에서 전문대학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문대학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고 2학년 재학생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전문대학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양질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며 전국 24개 전문대학에 1천여명의 고교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두한 총장은 “앞으로 20년 후 후회하지 않으려면 해본 일보다 하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얼마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임하느냐가 20년 후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 뷰티헤어과는 연계교육 과정 2개 반을 개설해 교육의 질 관리를 우선시 하여 운영하며 총23개 고등학교에서 34명의 학생이 12월 29일까지 이수하고 고교 2학년 2학기 과정을 인정받게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28일 새벽 2시 29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섬유공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공장 건물 1개 동 520㎡와 섬유 기계, 원사 등을 태워 모두 9천8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프로야구 빅매치인 LGㆍ두산 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이날 특히 이 시장은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의 성공을 응원하는 시구를 펼쳤다. 두산의 유희관(31) 선수는 KBO 리그에서 투구 구속은 느리지만 칼 같은 제구력으로 다승을 거두고 있는 ‘느림’의 아이콘이다. 시는 생산성과 속도만 강조하는 빠른 사회(도시)에서 벗어나 자연ㆍ환경ㆍ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제 속도의 삶’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도시로서 같은 가치를 지닌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희관 선수는 향후 2년간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남양주’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시구 행사에는 시민과 리틀야구단원, 야구협회원, 체육회원 등 시민 3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알리기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석우 시장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슬로라이프 도시에서 슬로투수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국 야구팬에게 사회인야구 메카도시와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9월 열리는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22∼26일 5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 속도의 삶의 미학’을 주제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연다.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ㆍ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오남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5일 남양주시 씨름협회가 1동아리 1가정 보듬기 사업인 ‘희망파트너’에 참여해 오남읍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한 어르신과 결연을 맺었다. 희망파트너 사업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외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시민들의 동아리를 파트너로 1대1 매칭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연 맺기 사업이다. 지난 22일 매칭된 어르신댁을 첫 방문한 씨름협회에서는 후원물품(밥솥)을 전달하고 가족처럼 안부를 챙기는 등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씨름협회와 매칭된 어르신은 서울에서 오남읍으로 전입 오신 지 1년도 채 안되어 홀로 지내고 있다. 김모 어르신은 “아직 낯설고 아는이도 많지 않아 적적한데 가끔씩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반갑고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아 남양주시씨름협회 회장은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그린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첨단 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그린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 그린 스마트밸리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 2차 공모사업에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시행자인 LH가 총사업비 1천700억 원을 투입해 진건읍 사능 역세권에 29만㎡ 규모의 산업ㆍ주거ㆍ상업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를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산업단지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전기, 전자장비 등 첨단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이 대상이다. 이석우 시장은 “각종 중첩된 규제로 산업입지가 열악한 남양주시에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산업기반산업 확충으로 대규모 고용창출 및 소득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까지 그린 스마트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는 최근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산업융복합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창조융합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과 삼육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미래창조융합협회 정창덕 회장(송호대학 총장)과 삼육대 김성익 총장,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 등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에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합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미래 사업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정보공유와 연구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보현 연구개발정책과장이 ‘4차 산업과 R&D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어진 순서에서는 ㈜시스템앤솔류션 성창화 대표와, ㈜새온누리그린테크의 왕기주 이사가 기업소개와 함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신규 사업분야에 대한 플랜을 공유했다. 한편, ㈔미래창조융합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허가를 득한 비영리법인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소가 보유한 과학기술과 사업모델을 융합해 창조적인 신사업모델 및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학연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돼 매년 정책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