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개국 교육통계전문가, 삼육대 현장 견학

아시아 5개국 19명의 교육통계전문가들이 삼육대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삼육대는 30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 아시아교육통계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학교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 주관하는 ‘2017 아시아 교육통계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 교육통계 관계자와 유네스코 통계국 담당자를 초청해 통계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특히 삼육대는 그동안 교육통계조사 영역에서 우수한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이번 워크숍에서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대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삼육대는 교육통계조사 진행 현황과 운영사례, 학내조직체계, 정보화 인프라 규모 및 통계결과 분석 등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고, 관련 부서와 전산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김성익 총장은 “아시아 5개국의 통계전문가들을 초청해 삼육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게 된 것을 영광과 특권으로 생각한다”며 “삼육대의 사례가 각 국가의 교육통계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명덕사 우정스님, 40년간 나눔의 삶… “남은 여생 베풀며 보내고 싶어”

“저는 봉사자가 아닌 심부름꾼일 뿐이에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남양주 관내 아파트 경비실 등에 에어컨 24대, 선풍기 100대를 보급한 명덕사(남양주 진접읍 소재) 주지 우정스님(78)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 일부가 관리비 인상, 공기오염, 수명 단축 등의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전단을 배포해 논란을 일으키며 ‘냉정과 온정사이’라는 패러디까지 무성했던 시기에 알려진 우정스님의 선행은 ‘무더위마저 감동시킨 시원한 선행’으로 유명세를 탔다.하지만 이미 그는 1970년도 서울 천호동의 한 갱생원에서 시작한 봉사를 계기로 수십 년 간 온정을 나누며 한평생 베푸는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종묘공원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는가 하면,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50여 명을 모시고 칠순ㆍ팔순 잔치를 열어주고, 장학기금 및 사랑의 쌀 전달, 새집ㆍ경로당 지어주기, 태풍 피해 이재민 지원, 연탄나눔 등 기억조차 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선행을 펼쳐왔다.특히 지난해에는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 어려운 주민을 위해 식수를 위한 우물 조성 사업에도 힘을 보태는 등 국내는 물론,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근 계속된 선행이 알려지면서 ‘원래 부자 아니냐, 우리도 도와 달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정작 그에겐 재산은 물론 자동차나 그 흔한 신용카드조차 없다. 더욱이 후원금도 일체 받지 않으면서 어떻게 40년간 나눔 활동을 펼쳐왔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한다.그는 “많은 분이 돈이 얼마나 많기에 그리 기증을 하느냐고 묻지만, 모든 비용은 연중 굵직한 행사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모두 활용한다”며 “에어컨 기증 사례는 현장에서 딱한 사정을 듣고 지인에게 돈을 빌려 시행한 것으로 매달 갚아가는 빚쟁이”라고 웃음지었다. 끝으로 그는 “종교보다 일체중생 인간 방생이 먼저다. 하나님ㆍ부처님 따지지 말고 배움과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곧 수행”이라며 “남을 돕는 것에는 목돈이 필요하지 않다.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한 것”이라고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어 “‘나라에 임금 없이는 살아도 백성 없이는 못산다’는 말이 있다.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은 국민의 종이자, 심부름하는 사람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종교 지도자로서 국민의 종, 심부름하는 한 사람으로 베푸는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성공 기원 시구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프로야구 빅매치인 LGㆍ두산 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이날 특히 이 시장은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의 성공을 응원하는 시구를 펼쳤다. 두산의 유희관(31) 선수는 KBO 리그에서 투구 구속은 느리지만 칼 같은 제구력으로 다승을 거두고 있는 ‘느림’의 아이콘이다. 시는 생산성과 속도만 강조하는 빠른 사회(도시)에서 벗어나 자연ㆍ환경ㆍ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제 속도의 삶’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도시로서 같은 가치를 지닌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희관 선수는 향후 2년간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남양주’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시구 행사에는 시민과 리틀야구단원, 야구협회원, 체육회원 등 시민 3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알리기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석우 시장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슬로라이프 도시에서 슬로투수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국 야구팬에게 사회인야구 메카도시와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9월 열리는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22∼26일 5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 속도의 삶의 미학’을 주제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연다.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ㆍ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삼육대, 산업융합복합경영인 세미나 개최

삼육대학교는 최근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산업융복합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창조융합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과 삼육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미래창조융합협회 정창덕 회장(송호대학 총장)과 삼육대 김성익 총장,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 등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에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합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미래 사업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정보공유와 연구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보현 연구개발정책과장이 ‘4차 산업과 R&D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어진 순서에서는 ㈜시스템앤솔류션 성창화 대표와, ㈜새온누리그린테크의 왕기주 이사가 기업소개와 함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신규 사업분야에 대한 플랜을 공유했다. 한편, ㈔미래창조융합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허가를 득한 비영리법인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소가 보유한 과학기술과 사업모델을 융합해 창조적인 신사업모델 및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학연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돼 매년 정책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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