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賞)복 터진 남양주시, 공공혁신 대상에서 지방자치 대상까지 연이어 수상

남양주시가 공공혁신 대상에서 지방자치 대상까지 잇따라 수상하며 자족형 명품도시를 완성하고 있다. 민선 4기 때부터 12년 차를 맞이한 이석우 시장의 시정 경영 성과가 남양주시 발전상과 더불어 속속 두각을 나타내면서 대한민국 행정 혁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25일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ㆍ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공공혁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이날 한국경영평가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한국소비자연대포럼이 후원한 ‘2017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도 ‘지방자치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수도권 변두리 중소도시에서 전국 10위권 대도시로 성장하고, 2020년 인구 100만의 수도권 거점 도시를 목전에 두며 ‘남양주 비전플랜 2020’의 미래경영으로 외형적인 성장을 넘어 교육과 주거, 여가, 산업, 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행정복지센터’를 전면 시행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져 왔던 지방행정체계를 현실에 맞게 과감히 일신하며 ‘생활자치’라는 지방자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점, ‘남양주4.0’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을 선도하며 빅데이터 등 ICT 정보기술을 시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리하고 안전한 ‘지능형 도시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지역발전은 한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민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주민 참여행정을 많이 했던 점에서 덕을 본 것 같다”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우리 67만 남양주 시민과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한 남양주시 공직자들에게 이 자랑스러운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전문팀을 신설한 이후 예산절감과 행정의 효율성을 개선한 행정혁신 사례로 높게 평가받으며 ‘정부3.0 빅데이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아시아행정학회 총회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 밀착형 규제개혁과 기업지원 활동으로 전국 최초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올해 굵직한 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도농초 발명교육, 제30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3명 수상 쾌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등학교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금상 3명을 비롯해 은상 2명, 동상 3명이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올해 전국에서 1만여 작품 이상이 출품됐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재학생인 왕승호(오남중 2년)학생은 ‘청소하기 쉬운 선풍기’로, 박예서(도농초 5년)학생은 ‘트랜스포머 자’(이상 지도교사 한상엽)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인 금상을, 이해든(양오중 1년)학생은 ‘1석2조 깃발커버’(지도교사 윤숙경)로 교육부장관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재학생인 한세영(장내초 6년) 학생과 문세진(동구초 5년)은 은상(특허청장상), 김서연(심석중 3년), 조가인(퇴계원중 2년), 봉승현(서울삼육중 3년) 학생이 각각 동상을 수상하며 도농초 발명교육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해든 학생은 “추운 겨울날 교통안전 깃발을 들고 등교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녹색어머니들과 학교 앞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을 위해서 깃발을 들고 있어도 손이 시리지 않는 새로운 깃발커버를 발명하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상엽 도농초 교사는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은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작고 사소한 불편도 그냥 넘기지 않고 그 불편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정신을 꾸준히 키워온 것이 좋은 성과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LH가 주도적 참여 확정…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탄력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이전이 무산되면서 난항을 겪던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시행 참여 확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수도권 동북부 생활ㆍ문화 거점도시로서 남양주시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선도적 중심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본적인 사업구상과 방향 등에 합의를 이룬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LH의 주도적 참여를 계기로 그동안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이전계획이 무산돼 지연됐던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양주시의 지역현안 사업에 국가 정책 사업이 반영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 역시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와 LH는 사업구역 내 그린IT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ㆍ지원할 계획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어 지역적, 국가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ㆍ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하고자 맞춤형 공공 주거를 반영, 4차산업의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해 이상적 직주근접 복합도시의 모델을 건설한다는 것이 양측의 설명이다. 시와 LH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세부사업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해 올해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한 후, 2018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대응 전 직원 교육 실시

남양주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네거티브 규제의 이해’를 주제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ㆍ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이 원칙적으로 모든 행위를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금지되는 행위만을 규율하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부분 직원들에게 다소 생소한 네거티브 규제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강의를 맡은 한국행정연구원 규제연구센터 원소연 박사는 정부 기관의 규제비용분석 및 규제개혁 연구를 담당해온 규제전문가로서, 규제개혁 환경 변화와 네거티브 규제 도입 현황을 설명하고 실제 법령에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사례와 기존 규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 시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네거티브 규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앞으로 자치 법규에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할 방안을 찾아 규제개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구형서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제 규제를 보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수요자 시각에서 중소기업의 현장 규제 및 진입장벽 애로 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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