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프로야구 빅매치인 LGㆍ두산 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이날 특히 이 시장은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의 성공을 응원하는 시구를 펼쳤다. 두산의 유희관(31) 선수는 KBO 리그에서 투구 구속은 느리지만 칼 같은 제구력으로 다승을 거두고 있는 ‘느림’의 아이콘이다.
시는 생산성과 속도만 강조하는 빠른 사회(도시)에서 벗어나 자연ㆍ환경ㆍ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제 속도의 삶’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도시로서 같은 가치를 지닌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희관 선수는 향후 2년간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남양주’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시구 행사에는 시민과 리틀야구단원, 야구협회원, 체육회원 등 시민 3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알리기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석우 시장은 “사회인 야구 메카도시, 슬로라이프 도시에서 슬로투수 유희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국 야구팬에게 사회인야구 메카도시와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9월 열리는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22∼26일 5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 속도의 삶의 미학’을 주제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연다.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ㆍ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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