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최근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김포시 어린이 독서퀴즈왕 선발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에는 김포시 지역 내 27개 초등학교 대표 168명이 참가해 단체상은 장기초등학교가, 개인 최우수상은 고촌초 안도현군(6년)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학부모와 지도교사의 열띤 응원 속에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개인 우수상은 사우초 김다인(6년)금파초 김채은(5년) 학생이, 장려상은 사우초 박민영(5년), 장기초 이승민(6년)유수연(4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김포시 평생학습센터 전왕희 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독서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평소 독서 습관을 갖도록 교육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파주시는 인구증가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행정과 등 3개 과, 10개 팀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평생학습과를 교육지원과로, 유통경제과를 위생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행정과와 건축과, 도로관리사업소 등 3개과 10개 팀를 신설하고 24명을 증원했다.이 같은 조직개편에 따라 과장급(5급) 3명, 팀장급(6급) 11명, 7급 이하 75명의 승진과 2년 이상 장기근무자에 대한 전보 등 350여명이 자리를 옮겼다. 특히 팀장급 승진자 11명 중 여성이 7명에 이른다.시는 이번 인사에서 인사사전예고제와 희망보직제, 부서장 추천제 등을 통해 신청자의 86%를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 업무능력을 맘껏 발휘하도록 했다.이인재 시장은 이번 인사는 직원들의 능력과 업무열의, 경력 등을 감안해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직원이 희망하고 적성이 맞는 곳에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특히 4개월 여간의 검증을 통해 전임 시장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인사에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이천시는 현재까지 발행된 희망근로상품권 중 유통기한이 지나 환전할 수 없거나 훼손돼 쓸 수 없는 상품권에 대해 특별사용기한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처음 발행된 희망근로상품권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유통기한 3개월이 경과하면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어 희망근로가 끝난 현재 본의 아니게 기한이 지나 환전도 할 수 없고 쓸 수도 없는 경우가 있어 왔다.유통기한이 경과된 상품권은 다음 달 6일까지 농협중앙회 이천시청출장소(시청 2층)를 방문해 유통기한이 경과한 카드를 반납하고 새 카드를 발급받아 특별사용기한(12월6일까지) 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훼손돼 쓸 수 없는 상품권을 지닌 근로자들은 특별유통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광주시 중부면 일대 도립공원 남한산성이 관리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소나무 숲 조성 사업, 시설 개보수 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15일 경기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도 남한산성 관리예산은 17억여원으로, 올 해(27억여원)보다 10억여원이 줄었다.이는 지난 해 4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사이 관리예산이 28억원 감액된 수치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 예산 중 인건비 등 경상경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소나무 숲 조성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게 됐다.특히 지난 9월 태풍 콘파스의 영향으로 남한산성 내 60~80년 된 소나무 수 백그루가 전도돼 소나무림 보존사업을 조기에 벌여야 하지만 3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삭감돼 발목을 잡히게 됐다.또 탐방로와 주차장, 공공시설 등의 개보수 및 시설 신설사업도 예산부족으로 진행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남한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마저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탐방객이 연간 280만명에 달하는데도 예산부족에 따른 시설관리 부재로 눈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남양주역사박물관은 내년 4월30일까지 두 번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점의 전시품들이 역사 속 소통의 다양한 방법과 변천과정, 여러 가지 형태의 편지, 나날이 발전하는 운송 수단, 소통매체 등 디지털 시대 빠름의 속도감에서 일탈해 기다림의 미학 그 여유로움 속에서 아련한 추억의 시간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 편지처럼 꾸며서 쓰는 시전지 편지 등 체험에 참여하는 경우 직접 본인이 기재한 주소로 편지가 배달되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장애인들을 위한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가 개관 직후부터 장애인들을 홀대한다는 이유로 장애인단체와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15일 (사)경기장애인인권포럼과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양시민회 등 3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장애인을 차별하는 재활스포츠센터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는 128억원의 사업비와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난 10일 문을 열었으나 개관 전부터 장애인 프로그램 부족과 시설 문제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장애인단체들은 센터 이용자 중 일반인이 1천597명이나 되는데 반해 장애인은 280명에 불과, 전체 이용자 중 1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인 프로그램도 비장애인 프로그램에 비해 시간대 선택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수영 프로그램의 경우 장애인 등록 기피로 전체 이용자 중 장애인은 1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장애인은 인터넷 등록이 가능하지만 장애인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는 절차를 밟아야 이용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3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수요 자료 재실시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전체 이용자의 50% 이상 장애인으로 등록 ▲장애인 이용료 인하 ▲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 공개 등을 공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운영 초기 다소 미흡한 점이 있지만 장애인 전담 강사 확충과 시설 개선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가 직접 운영하는 고양재활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853㎡ 규모로 실내 수영장과 헬스장, 농구장, 다목적실, 사우나, 가족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안산시가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탈선방지 등을 위해 운영하던 축구 및 배구교실 등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긴축재정을 이유로 내년부터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방과후 실시되는 축구 및 배구교실 등은 초중고교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시가 긴축재정을 이유로 그동안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축구 및 배구교실 등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의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특히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중단할 경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올해 교육경비보조사업 일환으로 80여억원을 들여 초중고 104개교(초 54개, 중 28개, 고 22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한자예절축구배구교실 등을 운영해 왔다.시의 2011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사업비는 본예산에서 80억원을 책정했으나 이마저도 20억원 가량 삭감될 전망이다.시는 내년도 초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등 관내 18개교(축구 12개교, 배구 6개교)의 방과후 축구배구교실을 폐지하고, 방과후 1학교 1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방과후 교실 운영 관계자는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탈선방지 등을 위해 운영하던 축구배구교실이 중단될 경우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실망감은 더 큰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조건 중단보다는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속보고양시 백석동 옛 출판단지 부지 내 주상복합 건립사업이 환경피해 및 특혜 논란(본보 1011일자 8면, 12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축 예정 주상복합건물 5개 동 모두 소각장 주변영향지역 내 포함돼 매년 거액의 주민지원비가 새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 규정에 의해 소각장 부지 경계선부터 300m 이내 지역을 주변영향지역으로 분류, 이들 지역주민들에 대한 각종 지원을 해주도록 하고 있다.현재 백석동 소각장의 간접 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은 윈스턴파크 12차와 내곡동 일부 지역 220여가구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시는 소각장 가동으로 조성한 1억2천만원의 기금으로 가구당 50만원씩 건강검진 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가 준공되는 2014년 12월 이후 한꺼번에 1천934가구가 입주하게 될 경우 별도의 기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한 주민 1가구당 받게 될 보조비는 현재의 10%로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지역 이미지와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도 보조비 감소보다는 사업이 하루빨리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단체는 새로 입주하게 될 주상복합 가구의 반발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2천가구 가까운 주민들이 입주 후 환경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수립을 요구할 경우 현재의 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한편 시청 내부에서도 사업주인 요진개발㈜이 기금출연 등 별도의 지원대책을 내놓기 전까지 승인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성남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에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성남지역에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주거복지센터 등 모두 16개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이곳에서 448명의 시민이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시는 시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남시 출연금 등으로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50억원을 연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이 기금으로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부지 구입비와 시설비, 자립을 위한 재정지원, 경영세무 등 분야의 자문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남시 사회적기업 육성자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안, 이 조례안이 올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회적기업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을 말한다며 성남지역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해 시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군포시가 다시 추진 중인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금정뉴타운)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지구지정 효력을 상실한 금정뉴타운 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다.시는 지난 달 말까지 뉴타운 찬반 주민 측 각각 6명, 시의원과 시 관계자, 변호사교수기술사 등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었다.그러나 반대 주민들은 명칭에서 뉴타운을 삭제할 것과 기존 뉴타운 계획에서 나눴던 구역 대신 각 동별로 대표를 선정할 것을 제안해 1차 방안이 폐기됐다.이어 시가 명칭에서 뉴타운을 뺀 금정역세권 개발 주민협의회로 2차안을 제시했지만 반대 주민들은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협의체인 만큼 자문 성격의 전문가 그룹을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시는 반대 측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현재 작성 중인 3차 방안을 찬성 측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반대 주민들에게 다시 제안할 방침이다.시는 예정보다 1개월 이상 주민협의체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늦어도 이달 안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 뉴타운 추진 여부를 협의체를 통해 판단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금정역 일대 86만5천513㎡를 개발하는 금정뉴타운 계획을 추진했지만 반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두차례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지난 9월 도에 금정뉴타운 지구결정 승인 신청을 하지 못해 결국 효력이 상실됐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