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발안 중고교 동문회 총동문 카페 벌안골프회는 최근 용인 프라자CC에서 김광수회장(16회)을 비롯, 동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벌안골프회는 발안 중고교 동문 중 골프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과 동문 활성화를 증진하며 취미활동을 통해 건강과 체력유지 및 사업(직업)을 교류함으로써 모교와 동문사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격월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김광수 회장(16회), 권혁노 고문(11회), 홍광표 카페회장(14회), 김인기 고교동문회장(17회) 등이 참석해 동문골프회 발전에 기여한 임원 및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제13차 아시아교정포럼 공동학술대회가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청장 하기수)아시아교정포럼(대표 이백철)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오후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열렸다.수형자들의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순종 경기대 교수 진행으로 국내 교정시설의 직업훈련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과 대책 등을 1, 2부로 나눠 심도있게 논의했다.1부는 이경재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오재돌 춘천교도소 직업훈련과장이 수용자 직업훈련과 출소자 취업연계 방안을, 김기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가 수용자 직업훈련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안성훈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교수가 직업훈련과 교도작업:형벌인가 처우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는 박정선 경찰대 교수의 사회로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이 호주교정의 수형자 직업훈련 및 사회적응의 현실태를 발표하는 등 외국의 직업훈련 실태를 통해 우리나라 수형자 직업훈련 및 출소자 취업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제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됐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정웅)은 16일 공단 구내식당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이주여성 13명은 공단직원 40여명이 함께 준비한 절인 배추와 양념으로 300㎏의 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담근 김치는 이들에게 골고루 배분됐다.또 이주여성들은 공단 직원들로부터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 담그는 방법도 전수받는 등 김장체험으로 우리문화를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안정웅 이사장은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에 사랑의 연탄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남양주연탄은행이 16일 문을 열었다.이날 개원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목사, 최요환 엘림찬양교회 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남양주연탄은행은 현재 무료급식소를 운영 및 영세가구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엘림찬양교회(최요한 목사)가 운영을 맡는다.연탄 무료지원은 연탄사용가구에 대한 조사를 선행해 지원가구를 선정한 다음 150~200장 분량의 연탄을 지원하고, 필요시 2~3차례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특히 연탄은행은 연탄지원 외에도 저소득층가정 긴급구호, 기타 에너지복지관련 사업, 사랑의 연탄나누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발굴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이날 개원식에서 연탄은행전국협의회에서 연탄 2만장, ㈜닝네트에서 연탄 보관용 콘테이너와 1t 운반용 트럭을 기증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양주시가 급속한 인구 유입에 반비례하는 행정을 일삼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고읍지구 준공에 따른 2만5천명(8천690가구)의 인구 유입과 향후 옥정신도시 준공을 통한 10만2천명(3만6천500가구)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최근 5년 동안 시로 유입된 인구는 2005년 말 기준 16만명에서 올해 10월 말 현재 19만5천여명으로 3만5천여명이 늘었다.이처럼 급속한 인구 유입에 비해 시의 대중교통망 확보와 행정적인 지원은 뒷받침되질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시의 대책 없는 교통행정이 결국 열악한 대중교통망 구축으로 이어져 교통혼잡까지 유발한다는 지적이다.지역 내에서 서울행 대중교통 노선을 가진 버스업체는 A여객 단 한 곳에 불과하다.특히 이 업체의 서울행 버스노선은 거의 3번 국도 위주여서 지역 내 인구가 많은 고읍동과 삼숭동, 백석면과 광적면 주민들을 외면하는 실정이다.삼숭동에 거주하는 가모씨(42)는 고읍지구와 삼숭동에는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제법 많은데 버스노선이 없어 자가용을 끌고 출퇴근할 수밖에 없다며 강조했다.또 광적면에 사는 이모씨(62)도 서울로 향하는 나홀로 차량 탓에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심하다며 이게 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발생되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의 신설과 연장, 버스증차 등의 대중교통 개선대책을 세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불법 개인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기관과 아파트가 손잡고 나섰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송문영)은 16일 불법 개인고액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오산시 원동 e-대림아파트 관리소(관리소장 김태훈)와 공조체제를 구축했다.이에 따라 e-대림아파트는 단지 내에 불법 개인과외와 관련한 각종 전단지와 음성적으로 새벽대까지 이어지는 고액과외에 대해 교육청에 신고한다.또 교육지원청에 개인과외로 등록된 호수를 게시하고 교육지원청이 제공하는 각종 준수사항과 교육정보 등을 홍보하게 된다.교육지원청 측은 이 같은 공조체제 구축으로 아파트 주민 간의 불법 고액 및 개인과외에 따른 민원소지를 사전 예방하고 학원담당 공무원의 개인과외 지도점검 차 방문 시 출입통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e-대림아파트와의 공조체제에 따른 개선책 및 보완점을 매월 입주자대표회의 등 아파트관리소 측과 점검, 2011년 초부터는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승정남 과장은 최근 사교육비 경감대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원 등의 불법운영에 따른 신고포상금제 실시로 무등록미신고 학원교습소에 대한 적발이 늘면서 이들이 아파트 단지 내로 숨어들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향후 아파트관리소, 관할 경찰서, 세무서 등과 업무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경기도가 감소 추세에 있던 말라리아가 다시 늘어나면서 겨울철에도 모기유충 서식지 방역사업에 나서는 등 비상이다.16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북부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06년 698명, 2007년 789명에서 2008년 385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가 2009년 482명, 지난 10월 말 현재 625명 등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연말이면 2006년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도보건 당국은 말라리아가 다시 늘어나는 것은 북한이 방역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데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오래 지속되는 등 기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올해 발생 현황 및 분석을 통해 내년 24억7천여만원을 들여 퇴치사업을 수립하고 남북공동방역을 추진, 접경지역 주민들의 말라리아 감염을 차단할 예정이다.또 DMZ 인근 지역과 군부대 등의 자율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1억1천700만원을 추가 반영하고 겨울철에도 정화조 등 모기유충 서식지 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경기도 2청 관계자는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경기북부를 비롯해 인천, 강원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북한의 영향이 큰 만큼 방역물자 지원 등 남북 공동방역 추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화성서부경찰서가 조부모와 어렵게 생활하는 한 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화성서부경찰서(서장 강현신) 정보보안과는 지난 15일 화성시 활초동에 거주하는 양모양(16)학생 가족에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생필품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양양을 비롯한 3남매(14, 11)는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한 후 연로하신 조부모(76)에게 맡겨져 생활하는 조손가정으로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양양 가족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금 70만원 이외에는 가족이나 기타 지원이 없는 상태로 정보보조금 70만원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에서 월세와 생활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워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한편, 화성서부경찰서 정보과는 오는 12월 양양 가족에 대한 사랑나눔 후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포천시 소흘읍 무봉1리 정덕용 이장(65)이 병중에 있는 아들을 위해 신장을 기증,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정 이장의 아들은 군대 제대 후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기자 아들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기로 하고 한달여간 정밀검사 후 적합판정을 받아 신장이식 수술을 했다.정 이장과 아들은 현재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으며 수술 경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 이장은 아들에게 좀 더 좋은 상태의 신장을 기증할 수 있도록 매일 운동을 하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등 2개월간 금욕생활을 견뎌내며 자녀사랑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정 이장은 아들을 위해서는 더한 것이라도 줄 수 있는데 건강한 몸이 아니어서 미안하다는 말로 지극한 아들사랑의 속내를 드러냈다.장금태 소흘읍장은 병원을 방문해 연로하신 나이에 아들을 위해 큰 수술을 선택한 이장님의 아들에 대한 사랑에 경의를 표한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김포시가 부동산 거래 침체 등으로 지방재정이 악화되자 정부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면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지방재정과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이의 전면 해제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김포지역은 지난 2002년 11월 전체 면적 93.4%에 해당하는 258.3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8년여간 규제를 받고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습지보전법, 야생동식물보호법 등으로 이중삼중 규제에 묶여 있다.이로 인해 최근 수년 동안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지가 하락으로 토지거래가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무색하게 하고 있으며 취등록세 등 지방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올해 부동산 거래 내역을 보면 토지거래허가는 3천4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46%) 감소했다.지가상승률도 ▼주거지역(-0.116%) ▼상업(-0.036%) ▼공업(-0.074%) ▼녹지(-0.033%) ▼농림(-0.055%) ▼보전관리(-0.023%) ▼생산관리(-0.083%) ▼계획관리(-0.041%)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취등록세가 지난해보다 209억여원(49%)이 감소, 지방재정이 심각한 실정이다.지역 부동산업계도 울상인 것은 마찬가지다. 지역개발 등으로 보상비가 유입,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기대됐지만 일부에 그치고 거래가 없는 실정이다.그나마 일부 청정지역에 한해 전원주택지 구입 문의는 있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정한 허가기준과 이용의무 등의 규제로 거래 성사율은 드물며, 일부 토지나 아파트의 급매물도 나오지만 실질적인 매매는 없는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김포지역은 지가하락으로 투기는커녕 실거래 토지거래도 전무한 실정이어서 지방재정과 서민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 요청을 받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