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영화제작… 방과후가 더 즐겁다

화성시 삼괴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공모에서 시범학교로 선정됐다.16일 삼괴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삼괴고를 중심으로 삼괴중장안여중 등과 연합해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며, 학교별로 논술, 토론, 과학, 일어 등을 특화 실시한다.삼괴고는 교과목 프로그램, 삼괴중은 논술교육, 장안여중은 과학교육을 각각 실시해 인근 지역 학생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골라서 수강할 수 있다.특히 수요자가 적어 단위 학교 개설이 어려운 가야금, 에어로빅 체조, 생활디자인, 영화제작,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로봇제작, 비즈쿨 등의 동아리 교육프로그램도 학교 간 연합결성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교과부로부터 받게 되는 1억원의 지원금으로 우수 스타강사 유치, 학급당 20명 이내의 스몰 클래스 편성, 무학년 수준별 수업 등 질좋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지역연합 방과후학교는 주말과 방학 때 이뤄지며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중간 평가를 거쳐 정규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방침이다.삼괴고 관계자는 지역의 중고교생들이 지역연합 방과후학교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화성 남양동 주민자치위 5천포기

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는 15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화성시 남양동 주민센터(동장 이영구) 앞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남양동 행복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장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배추속을 채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무려 5천포기.이번 김장용 배추 5천포기는 지난 9월 남양동주민자치윈원회가 공동재배장을 마련, 회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우를 파종해 정성들여 키운 배추로 지난 12일 회원들이 공동으로 수확했다.이날 만든 김장김치 5천포기는 남양동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300여 곳,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48개소에 골고루 전달됐다.특히, 남양농협, 남양로타리클럽(회장 윤홍열), 현대자동차연구소를 비롯한 기관단체 및 개인 등은 김장재료부터 앞치마, 고무장갑 등 1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정수원 남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각 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려져 남양동 전체의 사랑나눔 축제가 되어 기쁘다며 올 겨울은 남양동민 전체의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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