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 세미나

(재)한국보육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시행한 ‘보육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이 실제 교육현장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교구·교재 등을 전적으로 국가에서 책임지고 보급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6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민경환 경기도법인분과위원장(김포 고촌어린이집 원장)은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공감하는 표준보육과정의 보급·확산을 위해 지자체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상수 도보육시설연합회 용인지회장은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보육인들의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의향 한국보육진흥원 보육인력개발국장은 “보육종사자들은 이미 표준보육과정의 시행에 대해 80% 이상 만족감을 느끼며 교육의 중요성과 성과 등을 인정하고 있다”며 “아이사랑포털 등에 이 사업을 노출시켜 홍보효과를 노리고 강사 인력풀 구축, 연령별·경력별 전문 교육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한국보육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보육시설연합회·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진용복 도보육시설연합회장, 천영미 도의원을 비롯해 도내 보육시설장, 교사, 일반인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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