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2단지 주거환경사업 가시화

개발방식을 놓고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던 과천시 문원동 문원 2단지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14일 과천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지역인 문원 2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문원 2단지 정비계획 사업비를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시는 문원 2단지 정비계획 사업비가 승인될 경우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개발방식을 결정한 후 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안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또 기본계획안이 변경되면 이 지역의 개발연도와 건물층수, 용적률 등을 결정하는 정비계획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지역 내 공동주택 중 부림동과 별양동 등이 제외된 상태에서 문원 2단지 정비계획 사업비만 승인하기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예산 승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원 2단지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문원 2단지는 건물의 노후화로 많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며 시의 개발계획을 환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안 변경이 이뤄지기 때문에 문원 2단지 정비계획 사업비를 편성했다며 개발방식만 결정되면 내년도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600년 명성 ‘설봉온천’ 이천시 명물로 재탄생

이천설봉온천이 오랜 산고 끝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 엉업에 나섰다.이천온천 중에서도 원탕(原湯)에 자리한 설봉온천의 온천수는 600여년 전 조선시대 초 세종대왕 때부터 온천뱀이란 이름으로 구전되어 오고 있다.특히 나트륨 함량이 전국 온천 중에서 가장 높아 만성 류마치스성 관절염 및 신경통, 말초 혈액순환장애, 요통, 근육통, 피부미용,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고, 약수온천을 마시면 위장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피부병 치료로 유명한 프랑스의 라 로슈 뽀제(La Roche Posay)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들이 단순천이 많은 것처럼 이천설봉온천 또한 무색무취무미한 PH 9.56 이상의 알칼리성 단순천으로(100% 자연 온천수) 34~36℃인 수온을 임의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설봉온천은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2011년 말께 총 5층으로 완공 예정이다.설봉온천호텔 1층에는 회원전용 남녀 온천사우나, 여성전용 참숯가마 불한증막, 근린생활시설,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이천쌀밥집, 식당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2천여명이 입장할 수 있는 남녀 대온천대욕장(3천636㎡) 및 알칼리성 건강 테마온천, 족욕탕, 기능성 수 치료탕, 테마찜질방 등이 들어서고 3층은 웨딩컨벤션센터, 바이킹부페, 세미나룸, 실내외 온천수영장, 회원전용 헬스클럽 등으로 재탄생한다. 4층은 스텐다드룸, 5층은 스위트룸 등 프라이빗 온천객실로 특별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설봉온천은 설봉온천 1차 창립 회원권을 분양 중에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의정부 美공여지에 캠퍼스·병원 건립

의정부지역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온에 을지대캠퍼스 이전과 병원 건립이 추진된다.14일 경기도 2청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을지대가 경기북부지역에 캠퍼스 이전과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표명과 함께 의정부시장 면담을 요청해 15일 오후 안병용 시장과 만날 계획이다.박준영 을지대총장과 을지대보건산업대학장, 을지재단 운영본부장 등 을지대측 관계자들은 안 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에세이온에 본교와 캠퍼스 등 일부 학과 이전과 병원 건립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캠프 에세이온은 지난 2007년 반환돼 오염정화 중으로 현재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상 레포츠공원 등이 계획돼 있어 을지대 병원과 캠퍼스 건립이 추진될 경우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이들 시설을 위한 대체부지를 확보해야 한다.을지대 측은 병원 등 건립 부지로 캠프 에세이온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가 어떤 반응을 보인지 면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을지대 측과 시와 첫 만남으로 캠퍼스 이전과 병원 건립을 위한 의견교환과 의사타진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며 시가 을지대 측의 뜻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할 것은 틀림없다고 밝혔다.한편 을지대 측은 1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과 캠퍼스는 본교인 대전캠퍼스와 성남캠퍼스의 일부 학과를 이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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