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명성 ‘설봉온천’ 이천시 명물로 재탄생

‘이천설봉온천’이 오랜 산고 끝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 엉업에 나섰다.

 

이천온천 중에서도 원탕(原湯)에 자리한 설봉온천의 온천수는 600여년 전 조선시대 초 세종대왕 때부터 ‘온천뱀’이란 이름으로 구전되어 오고 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전국 온천 중에서 가장 높아 만성 류마치스성 관절염 및 신경통, 말초 혈액순환장애, 요통, 근육통, 피부미용,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고, 약수온천을 마시면 위장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병 치료로 유명한 프랑스의 ‘라 로슈 뽀제’(La Roche Posay)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들이 단순천이 많은 것처럼 이천설봉온천 또한 무색·무취·무미한 PH 9.56 이상의 알칼리성 단순천으로(100% 자연 온천수) 34~36℃인 수온을 임의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설봉온천은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2011년 말께 총 5층으로 완공 예정이다.

 

설봉온천호텔 1층에는 회원전용 남녀 온천사우나, 여성전용 참숯가마 불한증막, 근린생활시설,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이천쌀밥집, 식당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2천여명이 입장할 수 있는 남녀 대온천대욕장(3천636㎡) 및 알칼리성 건강 테마온천, 족욕탕, 기능성 수 치료탕, 테마찜질방 등이 들어서고 3층은 웨딩컨벤션센터, 바이킹부페, 세미나룸, 실내외 온천수영장, 회원전용 헬스클럽 등으로 재탄생한다. 4층은 스텐다드룸, 5층은 스위트룸 등 프라이빗 온천객실로 특별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설봉온천은 ‘설봉온천 1차 창립 회원권’을 분양 중에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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