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날로 증가하는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율 감소를 위해 2011년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구별 1개교씩 총 4개교의 수원안전학교를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한달 동안 공개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은 결과 총 6개 초등학교가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시는 최근 수원교육지원청 및 수원시의회, 국제안전학교 공인센터, 수원소방서, 어린이 안전지도사 등 관계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를 초빙해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자체 심사회를 개최하고 대평신곡인계영동초교 등 4곳의 수원안전학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각 안전학교사업의 구체성과 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안전 취약시설 개선, 수혜의 범위, 사업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이들 학교에서 신청한 안전사업은 학교 안전환경 시설물 설치(대평), 고층교실 창문 안전보호대 설치(신곡), 건물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인계), 등하굣길 보행자 도로 개선(영동) 등의 환경 및 시설 개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업계획서 이외에 각 학교의 개교년도, 학생수, 예산 지원의 필요성 및 수혜범위를 심사의 기준으로 삼는 등 현실을 많이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안전학교에는 각 학교당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단순한 예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전후의 비교 평가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한 뒤 다음 해의 수원안전학교 선정 및 학교 안전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활용, 내실 있는 학교 안전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영규)가 연말을 맞아 홀몸노인차상위 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추진하는 이웃사랑 나눔 운동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일동이 김장김치 20박스연탄 300장쌀(20㎏) 10포를 기증, 38가구에 전달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수원지방법원 직원들이 쌀(20㎏) 15포김장김치 15통을 전달, 불우이웃 15가구에 전달했다. 경인체신청 동수원우체국 직원들이 13일부터 17일까지 영통구가 추천한 연세가 많은 홀몸노인 40가구에 내복 한 벌씩을 집배원을 통해 나누어 주었다. 또 매탄동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저소득 불우 이웃에 월 100만원씩 연간 1천200만원을 매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불우이웃 10가구와 결연을 맺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도 나눔 운동에 한 몫하고 있다. 환경위생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진 주무관은 손수 폐식용유와 빈 우유팩을 활용해 무공해 환경비누를 제작, 홀몸노인 등 40가구에 120개를 전달했다. 영통구 공직자 220여명은 이웃돕기 모금액을 조성, 2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상봉역과 강원도 춘천역을 왕복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21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행된다.전동열차는 평일 137회(일반 96회, 급행 41회), 주말 114회(일반 80회, 급행 34회)씩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기타 시간대 및 주말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총 79분 가량이 소요된다.첫차는 서울 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에서 각각 새벽 5시10분대에, 마지막 차는 상봉역에서 밤 11시50분, 춘천역에서 밤 11시20분에 각각 출발한다. 배차간격도 급행전동차의 경우 주말과 휴일은 춘천역~상봉역 상하행선 모두 첫차는 오전 6시를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매시간 정시 1회 운행하며, 평일은 첫차 오전 5시 10분을 시작으로 매시간당 1~2회 운행한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IC 교량 화재로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 데 따른 대안으로 20일 오전 6시부터 원형교차로가 개통됐다. 하지만 우려했던 교통지체는 발생하지 않았다.20일 경기지방경찰청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중동 IC 하부교차로를 전면 차단하고 연결로 진출입으로 우회토록 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본선연결을 원활히 하는 원형교차로를 개통했다.당초 시민 및 전문가들은 원형교차로 개통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를 우려했지만 개통 첫날, 별다른 정체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방향 중동 IC부근은 인천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중동 IC로 빠져나와 전면 차단된 하부도로를 신호대기 없이 원활하게 통행해 곧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있었다.반대 방향 역시 별다른 지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여기에 부천시내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 및 판교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도 원형교차로를 따라 소통이 원활한 모습이었다.부천시 관계자는 원형교차로 개통 이후 고속도로 본선통행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IC를 지나는 차량은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교통정체 최소화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김성훈권혁준기자 khj@ekgib.com
김포지역 내 지방세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김포시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는 지난 2008년 개인 3명(8억2천300만원), 법인 3개 업체(6억800만원) 등 모두 14억3천1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는 개인 5명(8억2천200만원), 법인 5개 업체(6억8천600만원) 등 모두 15억8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그러나 올해는 개인 7명(11억200만원), 법인 10개 업체(22억7천700만원)로 체납자 7명(개인법인), 체납액 19억원이나 증가했다.올해 공개한 대상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D건설㈜로 주민세(법인세할) 등 5억9천700만원이며 개인은 L모씨(43)로 주민세(종합소득) 등 2억8천500만원이다.올해 공개 대상자들은 체납 발생으로부터 2년이 경과되도록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습 체납자다.이 같은 현상은 지역 내 신도시 개발 등과 관련, 납부해야 할 지방세는 늘었으나 최근 몇년간 계속된 불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시는 이날 지방세 1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7명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해양부는 21일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사업의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금융경색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은 모두 1조3천259억원을 들여 부천 소사에서 시흥시를 거쳐 안산 원시를 잇는 총연장 23.4㎞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노선은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예산~원시) 및 소사~대곡(고양 일산) 등과 연계되는 간선철도망으로, 안산경인선 전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오산 뉴타운 개발사업(297만1천여㎡)의 성사여부를 가름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우편투표(찬반설문)가 이달 말께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해당사자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주민의견수렴단(549명)을 통해 뉴타운 사업 설명회 및 뉴타운 시민대학 개강, 의견수렴 등을 해 온 시는 이날부터 21개 지구에 대한 주민공람공고에 돌입했다.이어 시는 이달 말께 뉴타운 개발사업의 실질적 이해당사자인 토지주와 건물주 등 9천~1만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찬반여부를 묻는 우편투표지를 발송, 내년 1월 중순까지 접수할 방침이다.시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뉴타운 개발사업의 향배를 좌우하는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전면 수정작업을 벌일 방침이어서 사실상 이번 설문결과가 뉴타운사업의 갈림길이 되고 있다.시가 이같이 본격적인 전수조사에 돌입하자 이해당사자 간에 개발사업 찬반을 둘러싼 논리 대결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오산시뉴타운반대대책위원회와 조기추진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수도권에서 분양이 되지 않는 요즘 같은 건축 불경기에 뉴타운 개발사업에 어느 건설사가 나서겠느냐며 도둑맞은 권리금과 불합리한 상가영업 보상가로 발생한 용산참사와 같은 사태가 또다시 재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낮은 보상가 ▲추가분담금 ▲개발지연에 따른 이자부담 ▲미분양 시 대책 등 주민들이 떠안는 문제들을 꼼꼼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반해 전 오산뉴타운 시민자문단 등은 앞으로 동탄2신도시에 GTX, KTX 환승역사와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면 오산의 상권은 동탄으로 흡수될 것이라며 가장 젊고 기업체가 몰려 있어 분명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오산시의 뉴타운 사업은 숙명이자 후손들에 대한 책임이라고 반박했다.특히 이번 투표를 통한 여론조사는 뉴타운 전체에 대한 개발 반대가 아니라 찬성하는 구역만 도시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며 더구나 차후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된 만큼 무작정 반대는 오산발전에 저해가 될 것고 주장했다.한편 시는 이 같은 찬반의견을 동시에 투표지에 동봉하고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회수율 40% 및 찬성률 50~75% 여부 등 의견 수렴 기준을 설정, 공표할 방침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서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며 추억과 낭만, 즐거움을 만끽하세요.제3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내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가평천 및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송어 12만마리(60t)를 방류할 가평천 일대 얼음낚시터는 4개 면 6만1천700㎡ 넓이로 최대 1만여명이 동시에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4개 면 중 1개 면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가족 낚시터로 운영하고 주변에 낚시판매점, 즉석 회센터, 회 구이터 등 먹을거리센터가 조성된다.또 5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얼음놀이광장에는 전통썰매, 눈썰매, 썰매볼링,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문화광장이 조성되며, 2천500㎡ 초대형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팅과 함께 눈밭 토끼잡기,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등 겨울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눈 조각미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눈 조각으로 만들어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정겨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특히 2011년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귀여운 토끼조각을 제작,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대형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얼음광장과 설원경기장 주변에는 삐에로의 마임, 저글링, 거리의 악사 등 깜짝공연이 열린다.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세트장, 생태테마파크 이화원, 가평-짚 와이어,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관광객들이 함께 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추억여행지가 자리잡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구리시 여성회관이 오는 2013년 말까지 새 건물을 마련해 이전한다.구리시는 20일 시의회가 최근 내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여성회관 건립 용역비 1억5천700만원 가운데 1억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시는 총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교문동 127의 4 일대 옛 문화예술회관 2만2천600여㎡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천㎡ 규모로 여성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여성회관에는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강당, 어린이집, 창업지원실, 문화교실, 컴퓨터교실, 창업지원실 등을 갖추고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조만간 기본 및 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해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이천시는 곤충산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곤충 사육가공유통 신고를 내년 2월24일까지 접수한다. 곤충을 사육가공유통하려면 도장과 곤충사육시설 도면, 사진을 지참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경영축산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대상 곤충은 천적곤충, 화분매개곤충, 환경정화곤충, 식용약용곤충, 학습애완곤충, 사료용 곤충 등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모든 곤충이다. 이천=임병권기자limbk1229@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