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국내 이주여성들이 고향의 가족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순부터 화상상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오금정보화마을에 컴퓨터, 웹카메라, 스피커폰 등을 갖춘 화상상봉 전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주 여성들이 화상상봉을 할 수 있도록 전문 도우미도 배치하기로 했다.군포시에 등록된 이주여성은 2010년 말 현재 필리핀 35명, 베트남 98명, 캄보디아 8명, 몽골 14명 모두 155명이다. 시는 많은 이주여성들이 화상상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안내문을 보내고 관련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고양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몰지 반경 300m 이내 관정 710곳 가운데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78곳에 대해 3년간 정기 수질검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14일 78곳 관정의 지하수를 채수해 상수도본부에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1차 수질검사 결과는 다음 주 초께 나올 예정으로 염소이온,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이 검사대상이다1차 수질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면 앞으로 1년 동안 매달 수질검사를 해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으면 1년간은 3개월마다, 향후 2년간은 6개월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도를 모니터링한다. 고양지역의 가축 매몰지는 모두 97곳이지만 매몰지가 일부 몰려 있어 수질검사 대상 지하수 관정은 78곳이다.시는 또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우려에 따른 식수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차로 43억5천700만원을 들여 상수도 공급 공사를 벌여 800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용인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동백~마성 간 도로개설 공사가 80%의 공정률을 보여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24일 용인시에 따르면 동백~마성 간 도로는 780억원을 들여 기흥구 동백동~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을 잇는 321번 지방도로로 길이 4㎞, 너비 20m(왕복4차선) 규모로 조성된다.또 주요 구조물로 터널 1개소(길이 580m), 동백12교마성1교 등 교량 3개가 설치된다.현재 동백~마성 도로개설 공사는 터널 공사, 교량설치 등 주요 구조물 설치공사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도로 포장과 터널 라이닝작업, 방음벽 및 가로등 설치만 남겨두고 있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 서북부 광교지구를 포함한 기흥수지지역 택지지구 입주민과 동부권 포곡모현 주민들이 30분 내 왕래할 수 있게 되며 용인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동서축 연결 간선도로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우회도로의 역할을 한 국도 42호와 43호선의 교통정체가 해소되는 등 동서간 소통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본 도로와 마성IC 접속도로가 연결되면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수도권 교통과 물류 이동에도 기여하게 된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제2전시장 핵심사업 역량 집중원가 절약 결실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개장 5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첫 흑자를 달성했다.킨텍스는 2010년 매출액 240억원으로 경상이익은 60억700만원을 달성해 감가상각비 60억원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700만원으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감가상각비만 매년 60억원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시장의 흑자전환 소요기간인 10년의 절반인 5년만에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이다.킨텍스는 지난해 전시 103건, 컨벤션 430건을 개최하고, 가동률 58%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이래 누적 참관객수도 1천900만명을 넘어섰다.킨텍스가 개장 5년이라는 단기간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한 것은 전시회의 대형화와 통합화의 실현으로 킨텍스와 전시산업이 상생할 수 있었고, 중대형의 국제행사 유치로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킨텍스는 이같은 경영성과와 성공적인 제 2전시장 운영을 통해 2015년에는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하고 전시장 가동률을 6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한준우 대표는 킨텍스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원가절감으로 타 전시장보다 빠른 기간 내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성공적인 제2전시장 오픈과 전시장 가동률 극대화 등을 통해 전시컨벤션산업의 부가가치를 증폭시키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파주시가 집중호우 때 구제역 매몰지 붕괴나 침출수 유출로 인한 2차 환경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매몰지에 방수포를 덮기로 했다.24일 시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집중호우 때 빗물이 매몰지에 유입돼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매몰지 238곳을 방수용 천막으로 씌우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전 매몰지에 대한 규모를 조사해 전문업체에 방수용 천막제작을 의뢰했으며 25일부터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이를 위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과 군부대 인력 등 500여명을 동원해 2~3일 안에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시는 주말에 전국에 걸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천막 제작이 늦어질 경우 일부 매몰지는 임시로 비닐을 덮어 빗물 유입을 막을 방침이다.시는 방수용 천막을 씌우면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 매몰지 붕괴나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와 토양 오염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악취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실러스 알카로필러스(Bacillus Alcalophilus)균을 매몰지에 뿌려 악취 발생을 없애고 매몰지 책임실명제를 처음 실시하는 등 매몰지 사후관리에 힘써왔다.이인재 파주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 방수용 천막을 씌어 관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매몰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한 제2자유로 장산IC의 명칭이 장산가좌IC로 변경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장산IC 명칭 변경 등 모두 62곳의 지표와 시설물의 명칭을 심의 의결했다. 구산동과 가좌동에 걸쳐져 있는 장산IC는 제2자유로가 건설되면서 구산동 장산마을의 이름을 본따 선정됐으나 가좌동 주민들이 명칭변경을 요구해 이번 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장산가좌IC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지명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가운데 일산서구 대화동에 들어서는 실내체육관의 명칭은 고양체육관으로 결정됐다.고양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9천132㎡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수영장과 농구장, 배구장 등 시설이 갖춰진다.또 식사지구와 덕이지구 내에 새로 조성된 공원 15곳은 옛 지명과 지역 특성을 살려 어침이공원, 식사중앙공원, 방아고개공원, 덕이공원 등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지영동에 건립된 체육시설과 행신동에 지어진 배드민턴장도 법정동의 명칭을 반영하여 각각 지영체육공원, 행신배드민턴장으로 선정됐다. 고양=박대준기자 jpark@ekgib.com
광명시는 동절기 중단한 상수도 급수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1월30일까지 급수공사 신청을 받는다.상수도 급수공사는 상수도 공급을 필요로 하는 주민의 신청에 의해 신설, 개조, 수선, 철거 등 여러 공사로 시행되고 있다.급수공사를 신청하면 현장 조사,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승인통보 및 납입 고지서를 발부하고, 공사비를 납부하면 시가 지정한 대행업체가 시공에 들어간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ekgib.com
성남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학교급식 점검에 나선다.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지역 내 50개 학교급식소와 68개 식재료 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를 살핀다.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관리 상태, 음식물 재료 및 조리도구 등의 교차오염 방지 준수 여부,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 관리,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한다. 성남=문민석 기자 sugmm@ekgib.com
최근 전셋값 폭등으로 하숙방이나 자취방을 구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화성시가 서울에서 운영중인 2개의 장학관이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화성시 장학관 입사생 선정 결과 114명의 신규 입사생 모집에 399명의 지원자가 몰려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입사가 결정된 학생은 신규 입사생 114명과 재입사 선발된 150명을 포함해 모두 264명으로 오는 26일부터 입사, 신학기를 준비한다. 장학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연 싼 이용료와 독서실,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이 구비된 쾌적한 생활환경 때문이다.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1장학관(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월 사용료는 10만원이다. 또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제2장학관(서울시 도봉구 창동)은 월 사용료 10만원, 식당 이용료 7만2천원 등 월 20만원도 안되는 최저 비용으로 최고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특히 사감(지도교사) 5명(제1장학관 2명, 제2장학관 3명)이 생활지도를 맡고 있어 안전한 기숙사 생활로 여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실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이번 입사생 264명 중 여학생 비율이 164명(66%)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장학관 입사 경쟁이 치열하다며 특히 편리하고 값싼 사용료로 재입사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과천시는 돼지고기를 식재료로 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융자지원금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돼지고기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음식점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음식업 융자지원금을 현행 5천만원에서 7천500만원으로 늘려 지원키로 했다.융자는 신용보증의 경우 은행내부 조달금리+0.2%(시 지원 3.3%)이며, 부동산담보 등 기타는 은행내부 조달금리+0.7%(시 지원 3.8%)로 각각 3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