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새누리저축은행, 예금 인출사태 진정

부천 새누리저축은행이 낮은 BIS(자기자본비율) 때문에 한때 고객들의 예금 인출사태를 빚었으나 300억원의 유상증자 결정 이후 1일 평균 인출액이 크게 줄어드는 등 안정을 되찾고 있다.22일 새누리저축은행에 따르면 최근 BIS가 2.7%로 낮아 고객들이 크게 불안해 하면서 1일 최고 200억원까지의 예금 인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화건설 등 같은 계열사인 한화그룹 내 4개 계열사가 21일 오후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해 BIS가 12.1%로 높아졌다.한화그룹의 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1일 인출 규모는 6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고, 영업점을 찾은 고객도 1일 평균 200여명에서 60여명으로 대폭 감소되면서 인출사태가 진정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새누리저축은행 고객의 98%는 예금자보호한도액인 5천만원 미만을 저축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에도 보호를 받게 돼 있는데도 불안감에 인출 희망자가 많았으나 유상증자 소식 이후 인출자가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또 새누리저축은행은 부실 금융기관이었다가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어 다른 저축은행과 같이 일률적으로 BIS를 적용할 수 없는데도 고객들이 단순히 낮은 BIS를 이유로 불안해 하고 있다며 예금 인출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그룹에서 300억원을 유상증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새누리저축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금융기관이었으나 한화그룹이 인수,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현재 여신과 수신이 각각 5천50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파주시, 매몰지 170곳 침출수 유출 없어

파주시는 매몰지 170곳을 대상으로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단 한 곳도 유출된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21개반 42명을 동원해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체 매몰지 238곳 가운데 구제역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이 높은 중점 관리대상 170곳에 침출수 유출, 침출수 생성, 악취 발생, 매몰지 면적 등 4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조사결과 침출수가 생성된 매몰지는 조사 대상의 50.59%인 86곳으로, 시는 매몰지에서 10~15㏄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구제역 바이러스 잔존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의뢰했다.시는 구제역 바이러스 음성 결과가 나오면 침출수를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침출수의 양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 또 시는 악취가 발생하는 매몰지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시는 조사 결과 악취가 발생하는 매몰지가 확인되면 자체 개발해 악취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실러스 알카로필러스(Bacillus Alcalophilus)균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었다.매몰지 면적 조사는 매몰지에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시는 전체 매몰지에 방수포를 덮을 계획이다.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68곳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한 뒤 구제역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은 곳으로 23일까지 같은 내용의 추가 조사를 벌여 침출수가 생성된 곳은 침출수를 수거해 처리하는 등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없도록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시 농축산과 담당자는 이번 조사는 침출수 폐수 처리와 함께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의왕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난다

의왕시가 문예회관미술관을 건립하고 수변무대도 조성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난다.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3년 6월까지 시청 주변인 고천동에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을 건립하고 백운호수에는 수변무대를 조성한다.또 문화예술회관 개관에 맞춰 시립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창단키로 했다.문화예술회관은 425억원을 들여 고천동 100의 2 일대 1만8천839㎡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600㎡ 규모로 지어진다.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되는 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966석), 소공연장(323석), 수영장(25m 6레인),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을 갖추게 된다.시는 오는 4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을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시는 또 49억원을 들여 고천동 문화복지타운 내 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00㎡ 규모로 미술관이 들어선다.시는 미술관이 완공되면 중앙도서관에 있는 향토사료관을 이전할 계획이다.특히 백운호수에는 수변무대를 조성, 100㎡ 규모의 공연장과 분장실, 대기실, 수중분수, 경관조명, 이동식 관람석(700석), 잔디광장(6천여㎡), 카페 등이 들어선다.이와 관련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40억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시는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건립에 맞춰 시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창단한다.시는 우선 오는 6월까지 60여명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합창단은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는 2013년 80명 규모로 창단할 계획이다.김성제 의왕시장은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이 건립되고 백운호수에 수변무대가 조성되면 의왕시가 수도권 최고의 문화예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연천으로 놀러오세요”

연천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다.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탄강 등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비롯해 남토북수 농특산물품관을 운영, 깨끗하고 청정한 연천군 이미지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축제로 7년 연속 선정돼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전곡리선사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 관람객 유치와 도립선사박물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군은 연천군 캐릭터인 고롱이미롱이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하기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이와 함께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북쪽의 깨끗한 임진강 물로 생산해 믿을 수 있는 연천 쌀을 비롯해 콩, 율무, 인삼 등 농특산물 홍보관과 조선왕가 홍자은(발효홍삼), 록인음료(생수), 성찬식품(강정, 누룽지), 청산버섯(버섯가공품) 등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지역특산물관도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구석기문화유적을 비롯해 한탄강관광지 등 연천군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연천군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동두천 중앙역민원센터, ‘민원 해결사’ 역할 톡톡

동두천중앙역민원센터가 개소 3개월여 만에 2천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민원실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11일 동두천 중앙역 1층에 문을 연 동두천중앙역민원센터는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민원실을 방문할 여유가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시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동두천중앙역민원센터가 처리한 민원은 모두 2천229건으로, 성적증명서 등 기타 제증명 발급 1천54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656건, 가족관계 관련 102건, 인감증명 91건 순이었다.특히 지난 해 172건에 불과했던 업무처리시간 외 민원처리 실적도 민원센터가 활성화되면서 올해 489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일과시간 중 시청을 방문할 수 없는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민원센터 내 운영중인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객도 최근까지 대출 162건, 반납 143건을 기록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평소 직장생활로 민원을 처리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이 일부러 동두천중앙역에 내려 민원을 처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민원인들의 건의사항과 운영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북부 최고의 현장민원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임금님표이천쌀 친환경브랜드 大賞 수상

전국 최고의 명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하는 2011년도 친환경브랜드大賞(지자체 공동브랜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2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은 김성제 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으며, 김용회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석, 이천시의 친환경브랜드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친환경브랜드대상은 친환경이 생존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면서 소비자에게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그린슈머(Green+Consumer) 운동을 확산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광역시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인식조사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환경경영, 제품, 브랜드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이 되었다. 이천시와 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임금님표이천쌀의 품질고급화와 농업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임금님표 명품쌀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이천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는 친환경트렌드에 맞춰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친환경쌀을 집중적으로 조성.육성하고 있다. 우렁이가키운진상米라는 이름으로 생산.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쌀은 현재 우리나라 L백화점의 명품 브랜드관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회원제 모집을 통한 한정수량을 판매.유통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도시와 농업이 한데 어우러진 살맛나는 도농복합도시로 복잡한 도시를 잠시 뒤로 하고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창의도시라며, 이천쌀을 비롯한 복숭아, 도자기, 온천이 발달한 문화도시로 본상 수상을 계기로 이천시는 친환경농업과 환경친화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이천시민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포천 광역장사시설 ‘탄력’ 후보지 15곳 접수

속보포천시가 인근 지자체까지 처리하는 광역장사시설을 추진(본보 2월9일자 1면)하고 있는 가운데 15곳에서 후보지를 희망해 광역장례시설 건립에 탄력을 받고있다.시는 21일 날로 늘어나는 북부지역 장례수요를 담당할 광역장사시설에 관한 후보지를 예비접수한 결과, 7개면에서 15곳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포천시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 심사방법, 희망마을에 대한 인센티브, 공고기간 및 접수일자 등을 심의 의결한다.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은 1차로 전문기관의 입지타당성 심사를 거친 뒤 건립추진위원회의 현장심사(2차)를 하고 주민동의 비율 점수를 합산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특히 장사시설 유치시 마을회에서 원할 경우 식당, 매점 등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주민복지시설과 마을발전기금 등은 참여 시군과 마을대표 등이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치도록 한 뒤 건립위원회와 포천시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시는 오는 3월2일부터 1개월간 최종후보지 공고를 한 뒤 4월 67일 이틀동안 최종 접수를 받는다.백영현 시 에코도시개발과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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