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마성 간 4차선 도로 공정률 80%… 연내 개통될 듯

용인 동·서 연결

용인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동백~마성 간 도로개설 공사가 80%의 공정률을 보여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동백~마성 간 도로는 780억원을 들여 기흥구 동백동~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을 잇는 321번 지방도로로 길이 4㎞, 너비 20m(왕복4차선) 규모로 조성된다.

 

또 주요 구조물로 터널 1개소(길이 580m), 동백1·2교·마성1교 등 교량 3개가 설치된다.

 

현재 동백~마성 도로개설 공사는 터널 공사, 교량설치 등 주요 구조물 설치공사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도로 포장과 터널 라이닝작업, 방음벽 및 가로등 설치만 남겨두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 서북부 광교지구를 포함한 기흥·수지지역 택지지구 입주민과 동부권 포곡·모현 주민들이 30분 내 왕래할 수 있게 되며 용인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동·서축 연결 간선도로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우회도로의 역할을 한 국도 42호와 43호선의 교통정체가 해소되는 등 동·서간 소통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본 도로와 마성IC 접속도로가 연결되면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수도권 교통과 물류 이동에도 기여하게 된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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