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들이 뽑은 친절공무원 이천시 박수환 주무관 선정

이천시 박수환 주무관(중포동주민센터)이 통장들이 뽑은 친절공무원에 선정됐다. 증포동통장단협의회(회장 김태정)는 지난 1년 동안 증포동관내 43명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증포동주민센터 직원의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박 주무관이 2013년 스마일 친절공무원에 뽑혔다고 2일 밝혔다. 박수환 주무관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증포동의 노인복지, 경로당지원, 장애인 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항상 밝은 미소로 친절봉사를 몸소 실천해 온 직원으로 주위 귀감이 돼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이천쌀문화축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창의적인 기획상품 개발, 통장단협의회의 판매 지원, 홍보부스 운영 등에 있어 증포동 사회단체회원들간 화합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주무관은 동민에게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정당한 의무인데 이같이 친절왕으로 선정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면서 동민들이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포동주민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친절로 행복해 지는 증포동 만들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주 1회 친절인사하기 등 직원 교육을 꾸준히 전개, 전화친절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LA총영사관, ‘이천도자기’ 미국 홍보 눈길

미국에서 개최 중인 이천 한국 도자전통의 부활전이 LA총영사관을 통해 미국 전역에 파급돼 미주에서 이천도자기 열풍이 거세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29일까지 미국 서부지역 유일의 도자전문박물관인 아모카(AMOCA)에서 한국도자 해외단독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와 관련,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총영사관 신연성)에서는 지난 7일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뉴욕대한민국영사관을 비롯해 미국 전역 모든 영사관과 한국외교부 등에 이천도자기 전시회를 홍보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성격의 홍보는 총영사가 주재한 이후 처음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LA총영사관은 공문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이 언급한 내용을 인용하며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위한 의미있는 전시회로 평가했다. 신연성 총영사는 이번 전시회처럼 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주체들 간에 교류를 통해 한미간의 우정이 과거, 현재를 넘어 미래에 더욱 깊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LA총영사관 측이 국익차원에서 이천 도자기와 아모카 전시회를 미 전역에 알려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미국 아모카 전시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에는 더욱 전시 규모를 확대, 한국 전통 도자의 부흥을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더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인터뷰] 조병돈 이천시장 “SK하이닉스 공장증설 꿈이 현실로”

칠전팔기의 결연한 의지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이뤄냈습니다. SK하이닉스 증설을 위해 범 시민운동을 펼친 22만 시민 모두와 이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24일 시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한 감회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에 따른 상황과 배경 설명, 그에 따른 이천시의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 증설 규모와 방법은 SK하이닉스는 현 이천(M10) 공장을 획기적으로 탈바꿈 시킬 최첨단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창고 및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부지를 마련해 새로운 공장과 클린룸을 건설한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며 8년간 최대 15조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기존 허가받은 공장용지 범위 내에서 공장건축 잔여물량을 활용해 증설하는 것으로 별도의 법령 개정 없이 이미 허가받은 범위 내에서 공장을 증설하는 방법이다. -SK하이닉스 증설의 시급성은 어느 정도인지 세계 반도체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하이닉스 이천 공장은 200㎜팹을 300㎜ 전용으로 개조한 공장으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공장이 건설되지 않으면 반도체 장비의 대형화 대응 및 순조로운 미세공정 전환을 위한 추가 공간 확보가 불가능하다. 하이닉스의 노후화된 공장을 대체할 새로운 D램 공장을 건설하지 못할 경우 결국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할 극한 상황까지 몰릴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또한, 구헝 200㎜ 공장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어 경쟁사와 비교해서 생산효율성이 떨어져 증설이 시급했다. -SK하이닉스 증설을 가로막았던 가장 큰 요인은 두말할 것 없이 과도한 수도권 규제가 제일 큰 요인이고 자연보전 권역에 대한 이중적 규제 등이 큰 걸림돌이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팔당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에서의 폐수배출시설, 특히 구리공정을 제한한 것이 증설이 불가능하게 한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SK하이닉스 공장증설이 이천시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SK하이닉스 증설투자 규모를 보면 직접투자비가 15조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직간접적 고용 인원은 4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공장 증설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7년간 34조원의 수출증대 효과와 1천여개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서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7년간 55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8조원의 부가가치효과,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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