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최 중인 ‘이천 한국 도자전통의 부활전’이 LA총영사관을 통해 미국 전역에 파급돼 미주에서 이천도자기 열풍이 거세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29일까지 미국 서부지역 유일의 도자전문박물관인 아모카(AMOCA)에서 한국도자 해외단독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와 관련,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총영사관 신연성)에서는 지난 7일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뉴욕대한민국영사관을 비롯해 미국 전역 모든 영사관과 한국외교부 등에 이천도자기 전시회를 홍보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성격의 홍보는 총영사가 주재한 이후 처음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LA총영사관은 공문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이 언급한 내용을 인용하며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위한 의미있는 전시회로 평가했다.
신연성 총영사는 “이번 전시회처럼 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주체들 간에 교류를 통해 한·미간의 우정이 과거, 현재를 넘어 미래에 더욱 깊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LA총영사관 측이 국익차원에서 이천 도자기와 아모카 전시회를 미 전역에 알려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미국 아모카 전시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에는 더욱 전시 규모를 확대, 한국 전통 도자의 부흥을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더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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